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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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wavesthesea.bsky.social
선인장
@whatwavesthesea.bsky.social
오늘의 마음은 저림
당분간 #괴담출근 쉽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모든 게 총망라된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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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인생이 넷플릭스 오리지널처럼 번쩍이는 해상도에 적절한 때에 삽입된 혼잣말 내레이션과 시청자에게 편안한 구도로 매 순간 흘러간다면 좋겠지만 그러면 투자자와 조연출 제작진 역할까지 전부 맡아야 한다는 걸
손종원 셰프 진짜 사람이 너무 황당하게 웃기고 왤케 기가 다를까 했는데 화보촬영 인터뷰 보니까 알겠음. 추구미는 분명 여유로운 위트를 즐기는 사람이고 그 추구미를 구현하는 데 얼추 성공했지만 그것을 추구한 이유와 도달과정이 어마어마한 컨프였다는 점이... 맑은 광기가 서려 있는 사람임.
그래서 흑백요리사에서도 그렇고 인터뷰에서도 그렇고 말투가 은근히 빠른 게 여유로운 캘리보다는 뉴욕 느낌이 물씬 나고 실제로 CIA 출신이라니 확 들어맞고...
December 25, 2025 at 5:30 AM
블루스카이 어떤 느낌이냐면
옛날에 어릴 때 컴퓨터 셋탑박스 누르면 위-잉 소리 나면서 켜지기를 기다렸던 뚱뚱한 모니터 본체 바라보는 그 느낌임
솔직히 추억에 기대서 좀 낭만화한 느낌이지 많이 느림
그래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보자면 떠올릴 일 없던 그때의 그 기억을 떠올리게 해 줘서 좀 추억에 잠기는 기분... 머리 뒷편의 방범창 달린 창문으로는 햇빛이 새어들어왔고 모든 작은 먼지결이 생생하게 보였던 순간. 정육면체처럼 커다란 아이보리색 모니터는 만지면 뜨끈했다.
December 25, 2025 at 5:28 AM
Reposted by 선인장
트위터 니들이 자기야 미안해 했잖아?
나도 환승덕질 이딴 거 안 했어
December 25, 2025 at 3:27 AM
Reposted by 선인장
팀괴담출근 지지 마
트위터가 우리를 막아도 덕질을 멈추지 마
어디서든 덕질한다
December 24, 2025 at 3:21 PM
뚝딱뚝딱 지어놓은 나의 사이버 보금자리... 폭풍우가 몰아쳐도 불번개가 내려도 어찌저찌 버텨왔는데 이제는 오만 데에서 어디선가 갑자기 흰개미들이 나타나 대들보와 벽과 바닥을 갉아먹기 시작해서 이젠 진짜 배 타고 떠나야만 하는 것 같은 심정
December 25, 2025 at 4:35 AM
Reposted by 선인장
블루스카이 검색 팁. 괴담출근으로 예시
October 28, 2024 at 12:58 AM
이게 진짜 마지막 구명정이라는 생각이 듦 이젠 진짜로 덕질로는 블루스카이를 진지하게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
December 25, 2025 at 4:17 AM
Reposted by 선인장
December 25, 2025 at 3:54 AM
Reposted by 선인장
인생이 좀 힘든 걸 보니 활자를 너무 많이 봤나 봄
August 31, 2024 at 8:10 AM
Reposted by 선인장
November 20, 2024 at 3:27 AM
인생이 힘들어요
꿈에서 깨렴
꿈이 아니잖아요
인생이 힘들지 않을 거라는 게 네 꿈이란다
그럼 뭐 죽으란 소린가요 인생 좀 안 힘들었으면 좋겠다는데
인생이 힘들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년이 힘들기를 바라는구나 고통 없이 죽는 거 그거 다 돈인데 네가 그 정도 돈이 있었으면 인생이 이렇게 힘들지도 않았지
자꾸 맞는 말만 하는 거 짜증나는데 좀 그러구나 힘들겠구나 위로나 해주면 안 돼요?
꿈에서 깨렴 너를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너야 남한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너만 할 수 있잖니
백마 탄 왕자님 좀 기대하면 뭐가 덧나나...
November 17, 2024 at 2:31 PM
Reposted by 선인장
후대에 2000년대 초반을 '2차 벨 에포크' 라고 부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November 6, 2024 at 9:19 AM
Reposted by 선인장
어린 왕자가 도착한 별에선 어떤 성인이 멍하니 앉아 있었다

뭐 하세요?
멍때린다
왜 멍때려요?
회피하려고

무엇을 회피해요?
할 일이 있다는 것을
할 일이 뭔데요?
너 저쪽 다른 별이 더 재밌을 것 같지 않니?
August 18, 2023 at 3:48 AM
Reposted by 선인장
내 일상이 아주 연약한 지반 위에서 아주 작은 형태로 하루하루 굴러가고 있을 뿐이라는 걸 깨달을 때마다 마음 끄트머리에 불안감이 스며드는 것 같다
August 19, 2023 at 11:20 AM
알지 인생이 넷플릭스 오리지널처럼 번쩍이는 해상도에 적절한 때에 삽입된 혼잣말 내레이션과 시청자에게 편안한 구도로 매 순간 흘러간다면 좋겠지만 그러면 투자자와 조연출 제작진 역할까지 전부 맡아야 한다는 걸
October 17, 2024 at 6:57 AM
인생이 좀 힘든 걸 보니 활자를 너무 많이 봤나 봄
August 31, 2024 at 8:10 AM
내가 미운 날들이 너무 많았다 모순 속에 갇혀 나를 정의해야 하는 시간들
April 19, 2024 at 5:42 PM
생일 선물로 <흉터 쿠키>를 선물받았다
작가의 소갯말이 마음에 들었다
시는 상처가 아닌 흉터
글을 통해 과거의 흔적을 어루만지는 일
August 9, 2023 at 6:24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