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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뭔씹 설정에 청춘코미디?를 넣은 드림 저만 먹습니다

https://songofsongs21013.postype.com
Reposted by 트샷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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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4, 2025 at 6:06 PM
자 여길 봐~
AI도 있어요!
파딱 구독~
아~~~주 쌉니다!
March 10, 2025 at 4:01 PM
"엘피스에 아모로트를 축소시킨 환경이 만들어져야 해. 그걸 위해 관찰자들이 파견나왔다. 한 일 주일 정도? 기존 배부된 도시 지도랑 좀 다르다더군. 아, 그리고 휘틀로다이우스도 좀 만나야 하는데. 사람이랑 비슷하게 만든 사역마도 만들어서 그 안에 넣겠다더라. 아예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그래서 그거 자문 좀 부탁한다고."
"그걸 죄다 너에게 맡긴 거냐?"
"아니, 생각난 김에 말한 거다. 너랑 같이 있으면 말 전달하기 편하니까."
February 13, 2025 at 7:13 AM
남자는 머리를 한 번 쓸고는 낮고 담담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나갔다.

"아모로트 쪽에서 새로 잡힌 생물이 있는데, 엘피스에서 한 천 년 전에 만든 기록이 있는 생물과 흡사해서. 그런데 천 년 전에는 기후 쪽 일로 겨울마다 눈이 내렸다잖아. 그래서 엘피스 쪽 생물은 겨울을 나기 수월한데 아모로트에서 잡힌 생물은 그렇지 않을 거라나. 그거 말고도 또 몇 가지 있는데. 정확한 상세는 보고서 올라갈 테니 봐라. 나도 마침 내 밭이 겨울 날 수 있는지 좀 봐야할 거 같아서 돕겠다고 했다."
"이 겨울이 언제까지 이어지지?"
February 13, 2025 at 7:10 AM
"너, 너 지금 무슨 멍청한 짓을...."
"착지에 도움이 된다는 게 있대서 시험을 좀 하느라. 다쳤냐?"
"하든 말든, 아래에 사람이 있잖아!"
"너 만나려고 온 거다."

안 다쳤나 보네. 에메트셀크는 입을 떡 벌렸다. 사내는 매달린 소매까지 벗어 둘둘 말더니 옆구리에 끼었다. 아모로트에서 보기 너무나도 파격적인 차림이었다. 그러나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말했다.

"네가 아벨에게 가 이를까봐 말하는데, 눈 내가 내렸고 허락도 받았다."
"허락을 받았다고?"
"조물원 쪽에서 요청한 실험이라 나한텐 눈 내려달라고 의뢰가 온 거야."
February 13, 2025 at 6:33 AM
창공을 나는 독수리처럼 맴을 돌더니 한순간 빠르게 하강했다. 추락과도 같은 하강에 에메트셀크는 급히 한 손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그가 무언가를 할 필요도 없었다는 듯, 하늘에서 떨어진 사내는 도중에 자기 로브 앞을 찢어 갈라 팔에 매달아 착지했다. 무모하고 멍청한 짓이었다. 사내는 더 뒤에서 떨어졌어야 하나, 하고 중얼대다가 에메트셀크를 바라보았다.
February 13, 2025 at 6:18 AM
아이들이 눈 구경을 하러 간다고 신이 나서 말하자 주위 사람들이 따듯한 옷을,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하나 둘 갖춰 만들었다. 아이들에게 그것을 선사하는 사람도 있었다. 드물게 폭설이 온 때를 기억한 몇몇 노인이 아이들에게 가지고 놀기 좋은 썰매나 작은 삽, 물동이 따위를 안겨 주었다. 에메트셀크는 그것을 보다가 다시 하늘을 보았다.
혜성이 그에게 돌진하고 있어 그는 급히 시야를 반전시켰다.
February 13, 2025 at 6:04 AM
그가 그 흔적을 더듬었다. 아모로트의 북쪽 위 하늘이 제일 옅었다. 저기서부터 눈을 내리기 시작했군. 북에서 동으로, 동에서 남으로, 애매한 사각형을 그리며 빛살은 아모로트 위를 맴돌았다—남에서 서로, 서에서 북으로. 외곽에 눈이 더 쌓여있으리라 짐작한 에메트셀크는 눈이 온다며 탄성을 내지르고 달리는 어린 동포를 향해 툭 내뱉었다. 바깥에 더 쌓여 있을 거다. 높은 곳으로 가면 절경이겠어. 두 아이들은 눈을 깜빡이다 크게 네, 하고 대답하고는 아코라 탑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February 13, 2025 at 6:02 AM
하늘이 낡은 무명처럼 흐렸다. 에메트셀크는 고개를 한껏 들어올려 하늘을 보았다. 로브가 뒤로 젖혀졌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감정이 울뚝 치솟을 발견을 예지하며 시야를 반전했다. 조화를 노래하며 흘러가는 하늘의 맥동과 지성 없는 동물들의 황당한 우왕좌왕 속에 혜성처럼 삐친 빛살이 보였다. 흔적은 곧 물에 떨어트린 물감처럼 번져나갔지만 에메트셀크는 그것을 잡을 수 있었다.
February 13, 2025 at 5:58 AM
말은 거창한데요? 그냥 놀고먹고꿀꿀입니다!
February 8, 2025 at 10:02 AM
트위터에는 가타부타 많이 써둔 바이지만...
시국도 시국이고 뭐고 해서 정신없네요
무탈하시길.......
독감
진짜

조심하시고
December 27, 2024 at 2:59 AM
그러고서는 편강 만들고 후라이팬에 남은 생강 시럽을 나뭇주걱으로 닥닥 긁어모아 병에 담은 후 술에 타마실 듯
November 21, 2024 at 8:5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