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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끝에 올린 이름 한 번으로 박제된 편린을 아시오?

◇ 당신이 아는 그 이상향. (@utopia_emet)

🎵 https://youtu.be/B_Vfik0OVTk?si=GTT9KzNIiz2ATDYV
매 순간이 소실의 연속인 게지.
September 18, 2025 at 10:26 AM
(*윌리엄 셰익스피어, The Tempest 인용.)
July 27, 2025 at 8:43 AM
자, 네 생을 잇대어 내가 잔존하는 것이라면 선택도 너의 권리 중에 하나일 테지? 어디 한번 골라 볼 테냐?
July 27, 2025 at 8:42 AM
첫째, 망기는 네놈의 몫이니 기꺼이 잊힌다.
둘째, 몇 번이고 읽히고 몇 번이고 쓰이고 몇 번이나 재해석되어 차츰 나를 잃는다.
셋째, 내 여태 언사를 날붙이인 양 휘두른 적은 없다마는 네 구질구질한 모습이 적잖이 꼴사나워 이제야 제대로 휘두르길 다짐한다.
넷째, 묵음默音.
July 27, 2025 at 8:42 AM
이보시오, 영웅 나리. *우리는 꿈과 같은 존재이므로 우리의 자잘한 인생은 잠으로 둘러싸여 있노라* 그리 줄곧 읊었는데 살아서는 지독한 수마와 흉몽으로 의지해 살아남았고, 죽어서는 항거할 수 없는 불면에 응한 이자가 생의 파편을 어찌하면 좋겠소?
July 27, 2025 at 8:42 AM
떠오른 태양은 드높고, 햇살은 우리를 투과할 뿐입니다.
July 3, 2025 at 5:56 PM
혹은 아름답게 포장된 체념의 한숨.
July 3, 2025 at 5:56 PM
기록하고 기다리고 기원하는 희망.
July 3, 2025 at 5:56 PM
서늘한 정적 뒤에 이어지는 추회까지도.
June 18, 2025 at 6:52 PM
일단 네가 느린 건 알겠다, 녀석아. (손 휘적휘적.)
June 9, 2025 at 6:08 AM
정말 할 수 있는 용기는 있고? (물끄럼.)
June 9, 2025 at 6:04 AM
정말······ 푸딩이로군. 언제 돌아오는 거냐, 대체?
June 9, 2025 at 6:04 AM
왜, 포옹이라도 하려고?
June 9, 2025 at 5:49 AM
참나. 침묵을 깨고 입을 열어도 놀라고 있으니, 언어란 언어는 죄 무덤에 묻어두어야 할까 성싶군.
June 9, 2025 at 5:48 AM
오냐, 느이 영감 왔다. 한데 상태가······ 음, 아니다. 한결같이 못났다는 점에서는 일상이로군. 응.
June 9, 2025 at 5:47 AM
허, 참. 다시 존재를 굳혀야지?
June 9, 2025 at 5:44 AM
그래. 컵푸딩 영웅님, 왔나?
June 9, 2025 at 5:44 AM
컵푸딩···?
June 9, 2025 at 5:4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