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원레그 데드리프트 하고 오늘 하반신을 잃었다

어차피 못잘 거 책이나 볼걸...그래도 부인 3시쯤부터 계속 기침하길래 머리맡에 넣어놓는 수건 촉촉하게 갈아줬더니 이제 기침 안함.. 가습기 걍 살까 싶네

이제 카페인 먹으면 걍 잠을 못 자는구나
카페인 몸에서 빼면 커피값은 안들 줄 알았는데 디카페인으로 먹느라 돈만 더 나가고
가끔 카페인 먹으면 잠을 못 자네 어휴

마지막책 아니었다 한 권 더 뿌갬 ....
너무너무 좋았다 도파민 미쳤음... 재밌는데 좀 심리적 압박감이 있는 책이라 중간에 멈추고 싶을 때도 있었는데 교환독서 책이라 친구들 코멘트 보느라 쭉 볼 수 있었음 작품 해설에 고딕소설 계보 얘기도 진짜 흥미로웠다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 셜리 잭슨

이게 올해 마지막 책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