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핍한 마음은 어수선하고 신속하게 기어오르지
궁핍한 마음은 어수선하고 신속하게 기어오르지
결국 우린 아무것도 손에 못 담아버리고 말아. 그리고 이 고통을 아는 동료들이 서로를 이해하겠지.
내 천사, 사실은 그런거 없을지도 몰라. 악마도 말이야. 악한 것이 더 악한 것, 선한 것이 더 선한 것. 어떤 것도 상상 그 이상으론 한계에 부딪힐 뿐.
실존하는 너를 바라 봐. 실존하는 내가 느끼고있어. 천국과 지옥은 죽어가는 삶처럼 나뉠수가 없는 거야.
결국 우린 아무것도 손에 못 담아버리고 말아. 그리고 이 고통을 아는 동료들이 서로를 이해하겠지.
내 천사, 사실은 그런거 없을지도 몰라. 악마도 말이야. 악한 것이 더 악한 것, 선한 것이 더 선한 것. 어떤 것도 상상 그 이상으론 한계에 부딪힐 뿐.
실존하는 너를 바라 봐. 실존하는 내가 느끼고있어. 천국과 지옥은 죽어가는 삶처럼 나뉠수가 없는 거야.
그런데 이상하게 내옆엔 지상 1층으로 함께 내려가는 시커먼 남자가 있다.
그는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표정을 그리워했다며, 돌연 이토록 버릇 없을 줄은 몰랐다고 했다.
그밖에 모른다.
나의 실수도
나의 객기도
나의 자존심도
그런데 이상하게 내옆엔 지상 1층으로 함께 내려가는 시커먼 남자가 있다.
그는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표정을 그리워했다며, 돌연 이토록 버릇 없을 줄은 몰랐다고 했다.
그밖에 모른다.
나의 실수도
나의 객기도
나의 자존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