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버스에서 한두판 두는걸로는 실력이 더디게 늘긴 하지만 퇴보하지 않은게 어디냐 싶은

8개월만에 불렛 1800 달성. 이젠 불렛 위주로 둬서 블리츠랑 래피드를 못 두는 머리 상태가 되었음.

광주와 금남로라는 대중 의식 속에서 차지하는 의미 공간이 특수한 심볼의 선택이나, 광주 시민이라는 집단의 의견이 갖는 강한 인지적인 도식 - ‘민주‘ 라는 단어 - 을 향한 전유 시도는 매우 작위적이고 인공적인 문법이다; 대체로 광장의 언어는 이렇게 정제된 의도를 드러내지 않는다!

그렇기에 지지집단으로부터 자생적 자발적으로 나놨다고 하기엔 지독히 부자연스럽고 Crafted and designed - 의 냄새가 강하게 피어오름. 적잖이 음모론적이지만, 요즘 공화국의 적들의 행태는 이런 넌센스를 쉽사리 기각하게 허락하질 않는다.

트위터 고전인데 블스에 복각하시는 것 같습니다ㅋㅋ

한때는 불렛을 엄청 싫어했는데.. 이젠 알것 같음. 스탠다드가 머리의 체스라면 불렛은 영혼의 체스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