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해줘여

새벽 4시에 자고 12시에 일어났던 인.. 두 달 전에 이랬는데 주1-2회 강제 새벽기상 업무 따문에 새벽7시 기상인으로 개조됨🤔

애플워치를 차더라도 분명 다른 손목에 시계를 차고 있을 것..

손목시계 안 찬 날 안절부절

근데 개인이 다 중요하게 여기는거나 정리 방식이 달라서 구런거 같기도 해.. 아니면 대부분 노션을 통한 정리가 (그나마) 최적이라고 여기는 것인지도. 난 오히려 엑셀이나 넘버스 써. 공유할 목적이 아니라면 오히려 쾌적함. 모든 걸 말 그대로 내입맛대로 정리하기에 최적이라고 생각혀🤔

근데 다들 넘 좋아하는 거 같어 난 불편해…

내가 휴학하지 않았으면 같이 졸업했을 동기 중 한 명은 오픈리 퀴어이고 퀴어 매거진 연구를 했다. 한 명은 언제나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이 비건 페미니스트라고 소개하고 디자인에서의 페미니즘 담론에 관해 연구했다. 나머지 한 명은 스코어와 사운드, 그래픽에 관해 연구했는데 심지어 갈은 전시 공간에 나란히 놓이니 스코어 연구자는 나보다 더 극심하게 이런 기분을 느꼈다. 디자인이 언제나 사회와 딱붙는 이야기를 할 필요도 (그런 자격도) 없지만 말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 나에게 배울 친구들에게 뭘 가르치고 어떤 과제를 주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