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보여주는 만큼이 아니라 내가 발견하는 만큼, 내가 사는 만큼
남이 보여주는 만큼이 아니라 내가 발견하는 만큼, 내가 사는 만큼
남을 죄짓게 하는 일에도 내 책임이 따른다. 그럴 수밖에 없도록 내모는 상황을 알면서도 침묵하는 일. 물이 오염되었는데 씻어본들 내 손은 깨끗할 리가.
남을 죄짓게 하는 일에도 내 책임이 따른다. 그럴 수밖에 없도록 내모는 상황을 알면서도 침묵하는 일. 물이 오염되었는데 씻어본들 내 손은 깨끗할 리가.
장사치들의 소굴이 되면 성전도 허물어질 수 있다. 그리고 그분이 다시 세우신다. 오늘, 내가 세운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자. 내맘대로 세운 것들은 기꺼이 허물어 달라고 기도할 수 있는 용기를 청하며…
장사치들의 소굴이 되면 성전도 허물어질 수 있다. 그리고 그분이 다시 세우신다. 오늘, 내가 세운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자. 내맘대로 세운 것들은 기꺼이 허물어 달라고 기도할 수 있는 용기를 청하며…
오늘은 이 구절을 마음에 품는다.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잃은 동전을 찾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이 계시니
나도 그분을 영원히 찾을 때까지…
오늘은 이 구절을 마음에 품는다.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잃은 동전을 찾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이 계시니
나도 그분을 영원히 찾을 때까지…
꼭 종교라서가 아니더라도(인간에 대한 이해가 종교이기도 하고) 사람마다 짊어질 무언가가 있다. 어쩌면 삶은 그걸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된다. 받아들이는 것부터…
꼭 종교라서가 아니더라도(인간에 대한 이해가 종교이기도 하고) 사람마다 짊어질 무언가가 있다. 어쩌면 삶은 그걸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된다. 받아들이는 것부터…
오늘은 둘째 미사를 봉헌하기로 했다, 바로 이 마음으로
오늘은 둘째 미사를 봉헌하기로 했다, 바로 이 마음으로
무조건 ‘합당하다’가 정답이란 뜻이겠나. 안식일만, 병만 생각하면 답을 섣불리 내리게 된다. 안식일이 누구를 위해 있고, 병으로 그가 얼마나 고통 받고 있는지를 고려하는 데까지 생각해 보라는 뜻 아니겠나.
무조건 ‘합당하다’가 정답이란 뜻이겠나. 안식일만, 병만 생각하면 답을 섣불리 내리게 된다. 안식일이 누구를 위해 있고, 병으로 그가 얼마나 고통 받고 있는지를 고려하는 데까지 생각해 보라는 뜻 아니겠나.
오늘은 이 말씀의 무게가 조금 더 무겁고 깊게 다가온다.
오늘은 이 말씀의 무게가 조금 더 무겁고 깊게 다가온다.
부당함을 견디라는 말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잘 분별해서 선택하라는 말이다. 들어가야 하느냐를 분별해야 하는데 좁은 걸 불평하다 보면…
부당함을 견디라는 말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잘 분별해서 선택하라는 말이다. 들어가야 하느냐를 분별해야 하는데 좁은 걸 불평하다 보면…
오랜 기도 끝에, 심사숙고하여 선택되었다. 내맘대로 쉽게 살지 말자.
오랜 기도 끝에, 심사숙고하여 선택되었다. 내맘대로 쉽게 살지 말자.
회당장의 이 말이 틀린 말이라서가 아니다. 맞는 말도 누군가를 옭아매고 해칠 수도 있다. 맞는 말이고 사실이니 나는 잘못 없다며 멋대로 쏟아내고 비수의 말들.
회당장의 이 말이 틀린 말이라서가 아니다. 맞는 말도 누군가를 옭아매고 해칠 수도 있다. 맞는 말이고 사실이니 나는 잘못 없다며 멋대로 쏟아내고 비수의 말들.
남을 깎아내려서 자신을 높이려 한들. 그것도 스스로 낮아지신 분 앞에서…
남을 깎아내려서 자신을 높이려 한들. 그것도 스스로 낮아지신 분 앞에서…
영원하지 않다는 걸 기억하며 살자.
영원하지 않다는 걸 기억하며 살자.
마감 중인 11개의 묵상글 때문에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정작 매일 하는 내 복음묵상 때는 마음이 편하고 싶은 건지 장난을 치게 된다. 예수님, 이미 되어 있는 건 없다고요… 이러면서 ㅋ
마감 중인 11개의 묵상글 때문에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정작 매일 하는 내 복음묵상 때는 마음이 편하고 싶은 건지 장난을 치게 된다. 예수님, 이미 되어 있는 건 없다고요… 이러면서 ㅋ
좀 웃기는 묵상이긴 하지만, 예수님도 못 없애는 게 바리사들의 위선이지 싶었다. 배운 자들의, 있는 자들의 위선. 그걸 없애기보다 조심할 것. 위선을 내 것으로 만들지 않도록 조심할 것.
좀 웃기는 묵상이긴 하지만, 예수님도 못 없애는 게 바리사들의 위선이지 싶었다. 배운 자들의, 있는 자들의 위선. 그걸 없애기보다 조심할 것. 위선을 내 것으로 만들지 않도록 조심할 것.
자신을 돌아볼 생각은 않고 오히려 독한 앙심을 품었던 자들.
자신을 돌아볼 생각은 않고 오히려 독한 앙심을 품었던 자들.
너희가 힘겨운 짐을 사람들에게 지워 놓고, 너희 자신들은 그 짐에 손가락 하나 대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루카 11,46) #dailyreading
스스로를 돌아보고 고칠 생각은 않고, 남의 행동과 삶을 함부로 판단하고 쉽게 비난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잘못한 것에 입 대는 건 얼마나 쉽나.
너희가 힘겨운 짐을 사람들에게 지워 놓고, 너희 자신들은 그 짐에 손가락 하나 대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루카 11,46) #dailyreading
스스로를 돌아보고 고칠 생각은 않고, 남의 행동과 삶을 함부로 판단하고 쉽게 비난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잘못한 것에 입 대는 건 얼마나 쉽나.
듣는 소설. 오디오북이 아니라 처음부터 들려주기 위해 쓰인 책. 처음부터 장면장면이 눈앞에 펼쳐진다.
분명히 잃어버렸는데
다른 것을 얻고 찾아서
쓸쓸한 삶을 결국 ‘완주’하는 이야기.
나는 주었기에 잃었지만
네가 주었기에 채웠다.
듣는 소설. 오디오북이 아니라 처음부터 들려주기 위해 쓰인 책. 처음부터 장면장면이 눈앞에 펼쳐진다.
분명히 잃어버렸는데
다른 것을 얻고 찾아서
쓸쓸한 삶을 결국 ‘완주’하는 이야기.
나는 주었기에 잃었지만
네가 주었기에 채웠다.
기도의 응답은 우리 믿음의 크기(겨자씨)가 아니라 이루시는 분의 은총에 달린 것.
기도의 응답은 우리 믿음의 크기(겨자씨)가 아니라 이루시는 분의 은총에 달린 것.
바르고 착한 마음을 품고, 말씀을 듣고자 매사에 귀기울이고, 인내하며 말씀을 실천하고자 노력할 때 우리는 조금씩 좋은 땅이 되어간다.
바르고 착한 마음을 품고, 말씀을 듣고자 매사에 귀기울이고, 인내하며 말씀을 실천하고자 노력할 때 우리는 조금씩 좋은 땅이 되어간다.
타인의 과거에 갇혀 지금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 선입견은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붓는 여인을 전혀 보지 못하게 한다.
타인의 과거에 갇혀 지금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 선입견은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붓는 여인을 전혀 보지 못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