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장비를 해금할 수 있게 됐다! 자동 밥주기 자동 수금 등이 가능해져서 켜놓고 자러가도 될 듯
-아기모습 유지 기능이 생겼다. 귀여워!
-내가 수중생물을 아주 사랑해서 수중DLC를 한꺼번에 샀는데 확실히 양 판다 고양이가 풀밭을 뛰어다니는 와중에 물고기가 하늘에서 헤엄치고 있으니까 꼴이 좀 웃기긴 하다…ㅋㅋ 수족관용 목장 하나 만들어서 따로 키워야겠다
-언어목록에 한국어도 있는 것 같으니 다들 컴퓨터로 작업하면서 화면 밑에 동물친구들을 띄워놓고 싶다는 욕망이 있다면 한 번 츄라이해보시길

Tiny Pasture 정발 후기:
-동물이 기본19종+콜라보5종+수중32종으로 늘어났다!
-상점 해금을 위해서는 모든 동물들을 몇 마리씩 성체까지 성장시켜야 하는데 어라? 농장 동물 리스트에 좀…비…? 이것 뭐지요? 마이스윗농장에 이런 불미스러운 생명체가 왜 있어야하는데?
-breeding 기능이 생겼길래 나는 당연히 농장에 자식동물이 +1되는 기능이라고 생각했는데 합체판 아기동물이 하나 생기고 부모가 사라지는(?!) 상상도 못 한 동물합성기능이었다ㅋㅋㅋㅋ 걍 부모가 된 개체들은 적당히 은퇴해서 휴가 떠났다고 나혼자 생각하기로 함

아름다운 도시 트레비소~ 난 물 많은 장소를 3배정도 아름답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근데 룩이 수영을 너무 못 해서 걍 웃김. 키도 큰데 그 정도 깊이는 그냥 점프해서 나오라고 허우적거리는 모션 너무짱남ㅋㅋㅋ
타쉬 첫인상: 칼라크 (뿔달렸고 키크고 몸에서 불남)
타쉬 현인상: 노인공격에 망설임이 없는 MZ중고딩. 따지자면 세라에 가까운가(미성숙함-질풍노도의 시기 등이 테마인 듯 한데 본인 인생의 방향성을 갑자기 내가 정해줘도 ㄱㅊ은거야…? 왜…?)
퀘하다 만난 빌런 교수님이 너무 까리한 건에 대하여… 저 안경 디자인 진짜ㅋㅋㅋㅋ

워든 본부 가니까 아는 이름 다 나오네 오스타가 크리스토프 말콤 블랙월 ㅎㅎ 팬서비스 ㄳ합니다 다들 잘 못 지내시겠지만 이름 봐서 반가웠고요…
그리고 떠오르는 ME2의 추억. 이번에는 최소한 아빠 찾아달라는 동료는 없어보이네요 비록 그리폰아빠가 하나 엄마이슈 있는 친구가 하나 있지만
아니그리고 멘스 첫번째 분기점때 분명 가용인력이 4명이라 2대2로 나눠서 공평하게 지원했는데 왜 내가 한 쪽을 무참하게 버린 걸로 돼있지 억울하다 (아니다 내가 잘못했어…)
원래 이번에 네브랑 잘 해보려고 했는데 가망이 아예 없어보여서 하딩이랑 노는 중

아직 1막인데 스토리 음음 그렇군 하면서 보다가 늑대조각상 수집퀘 완료하고 기절함 이거 16년 전 DAO에서부터 나온 얘기잖아 DAI가 11년 전인데?? 그렇구나 라이터들은 다 생각이 있었구나… 내가 아무래도 DAV에 대한 기대를 너무 내려놓은 듯 좀 올려놔야지 (모든 걸 아는 머리로 DAO부터 다시 정주행하고싶다~)
워든 외형셋을 맞췄고 이건 아마 앞으로 내 워든의 가죽이다 포 더그레이 워든!
그리고 모리건은. 이런 얘기 싫어하겠지만 20년쯤 나이 먹으니까 자기 엄마 닮게 큰 듯 말투랑 성질도 그렇고 메타적 포지션도 딱ㅋㅋㅋ

그리폰!! 그리폰좋아!! 워든하길 잘했다 워든은 모두 그리폰을 좋아해 포더그레이워든!!!
동료들을 다양한 조합으로 데리고다니고 싶은데 어쨌거나 힐 가진 친구를 하나 이상 끼워야 해서 조합이 항상 그게그거가 됨 4인1조 시절에는 한 명 일시키고 나머지 두 명 밴터하라고 풀어놓을 수 있었는데ㅠㅠ
ME3처럼 본진에서 동료들끼리 모여서 자주 얘기하고 있어서 좋다 (대신 나랑 길게 대화는 안 나눠주지만) 동료가 다들 필수영입이라 가능했던 거겠지
그나저나 이 대머리는 pc한테 자꾸 집을 퍼주네ㄳㄳ 솔라스는 항상 우리에게 부동산을 해줬어

뭐 동료들이야 지금 초반이니까 아직 모르는거긴 하지
그런점에서 나는 DA2가 제일 원초적으로 재밌었음 온갖놈들이 미쳐돌아서 상황이 개판이고 내뜻대로안되는하루하루가아아아 하고 비명지르고 있으면 옆에서 구경하던 동료들이 호크 널 사랑하지만 글케됐다 미안~ 명석한 하루 되세여~ 하고 줄서서 차례대로 뒷통수를 깡~ 깡~ㅋㅋ
대화 선택지: 선택이라기보단 대체로 같은 내용을 어떤 대사로 표현하느냐를 정한다는 점에서 MEA랑 좀 닮았는데 그냥 개발진이 선택의 자유도 연동가능성 이런거에 한계를 느끼고 많이 내려놨다는 느낌이라 이해는 되는데 아쉽다

재밌게 하고있긴 한데 불호평도 다들 이해가 가는게, 난 동료들이 가진 현실적인 결점… 하자… 뭐 이런게 드에시리즈 아이덴티티 중 하나라고 봤어서 (동료 6명을 모으면 제대로 된 사람 하나 멀쩡해보이지만 개큰 하자가 있는 놈 하나 자소서에 쓸만한 게 하자밖에 없는 놈 둘 고쳐쓸 수 있을까말까 시전하는 놈 하나 이게 동료인지 투견인지 한 놈 이따위인) 나한테 잘해주고 사람됨됨이가 좋아보이는 캐들한테 둘러싸이니까 좀 어색하고 서먹하다. 나는 제브란 카버 컬렌 도리안 이런애들 불호였지만서도 이래야 드래곤에이지지ㅋㅋ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타쉬 합류:"우리는 도적이 아니라 트레저 헌터다" 이거 벨라랑 합의된 사항이 맞나요? 쿠나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발견하면 곱게 반환해준다는 주제가 나오다. 벨라를 빤히…빤히…쳐다봄 (드디어 철들었나?)
하노이탑 얘기 대체 언제까지 나오는거임ㅋㅋ 이 레퍼런스는 ME1부터 시작되어 DAV까지…
대화옵션-빈정거리기는 DA2랑 비교해서 매운맛이 싹 빠졌네ㅎㅠ 그냥 웃으면서 치는 대사는 다 그쪽으로 통하는듯 빈정이 아니라 스마일옵션이라고 치자
근데 대사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캐들 관계가 다 순해졌다는 감상… 서로 디지게 싸울만한 인선도 없고

고양이 쓰다듬으면 가르릉이 게임패드 진동으로 표현됨... 감동적
동료들 말하다 갑자기 전투발생해서 대화 끊기면 인퀴에서는 그냥 영영 못 듣고 넘어가는 거였는데 베가에서는 where were we 하고 하던얘기 다시해주네 ㄳ합니다
호칭관련: 워든/인퀴는 직위고 호크/솊은 이름인데 룩은…룩은 뭐냐 배릭이 지어준 별명으로 온세상에 자기를 소개하고 다니는거야? 멀쩡한 이름 냅두고? 개연성을 위해 pc 이름을 룩으로 개명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중.
기타감상: 낙뎀없음 (굿~) 퀵세이브없음(왜...) 체감상 길헤매다 속터지는 일은 줄었음

파트2 완료 후 느낀 점
오. 그래픽.
전체적인 전투방식이 인퀴보다 매펙하는 기분임 양옆에 동료 하나씩 끼고 간략지시 내리는 점이나 스킬돌아가는 모양새나 데토네이션 시스템 등등 테다스에 바이오틱 출현 (암튼 재밌음)
트레일러만 나왔을 때는 첫회차에 쿠나리여친을 만나볼까 했는데 찾아보니 인겜에 그런 건 처음부터 없었다는 걸 알게됨. 나 드에에서 여친후보인줄 알았나요? 그건 잔상입니다<를 3번째 당하는 중인데 이거도 시리즈 전통인듯
스펙터랑 커크월 갑옷 받았는데 만족감100. 이 옷을 입고 물고기를 구경하고 있자니 커맨더 시절 생각이…

샤니송 그래픽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 (이라기보다는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은 무테/반무테/반투명 안경의 구현이다.
정면에서 보면 테두리에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측면에서 보면 두께감이 느껴지고 색도 좀 불투명한 그... 안경알의 묘한 느낌이 잘 살아있어서 안경오타쿠는 매우 만족스럽다. 게다가 코받침의 금속부분이랑 실리콘부분까지 제대로 구현해놨는데 역시 디테일에서 안경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고밖에ㅠㅠ 앞으로도 게임에 안경 많이 올려주세요~

아 그러게요 자동로그인으로 설정해놨다보니 트위터 계정 필요한 걸 까먹고 있었네요 ㅎㅎ 소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