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도 (밍기적)계 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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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도 (밍기적)계 세스
@sesrune.bsky.social
회색도시 중심, 검은방, 베리드 스타즈 언급 O
사담 및 타장르 언급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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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타입 https://www.postype.com/@mist-ses
딱히 살인을 저질렀다고 착각해도 사람을 죽이지는 않지만 적이 자신이 아는-혹은 무고한 사람 해하려는 거 보면 총 바로 쏠 수 있게 된 태성이랑 저한테 쏜 줄 알았는데 등 뒤에서 몽둥이 후려갈기려고 들고있던 용역패거리가 나가떨어진 거 보고 천천히 확인하다가 침 꿀꺽 삼키는 시백이 보고싶다.
November 16, 2025 at 12:22 PM
마주친 눈빛이 평소에 허허실실 언뜻 지루해하는 것처럼 보였던 눈빛이 파란 불꽃처럼 선명하게만 보였어서 인상적이라고 생각하는 배준혁 보고 싶다.
November 15, 2025 at 11:57 AM
그의 상황 판단이 제일 나은 걸 깨닫고 앞지르기 위해 내달리는 배준혁.

다행히 다른 팀원들과 합류해 용의자 체포 마친 뒤, 최재석이 사과한다고 따로 불러내서 멋대로 반말 깐 거 미안하다, 너무 다급해서 나도 모르게 대뜸 그렇게 외쳤다 앞으로는 주의할 테니 기분 나빴다면 마음에 두지 말아달라고 해서 자기가 몸싸움에서 밀린 거 커버쳐준 것도 있고 최재석이 더 연상이어서 딱히 상관없었던지라 편하게 말 놔도 괜찮다고, 마음에 둘 만한 일 아니라며 고개 주억거리고는 사무실에 복귀나 하자고 이끌고.
근데 자기 이름 부르면서 팔 낚아채 올려
November 15, 2025 at 11:57 AM
당시 의식의흐름으로 떠오른거라 썰로 풀기.

어느 날, 용의자 체포에 나서게 됐는데 잠복 포인트로 유도하려했으나 귀신같이 알아채 유도하긴 튼 상황. 배준혁이 용케 막아서서 시간을 끄나 했더니 생각보다 상대의 반항이 심하고 힘도 훨씬 세서 한순간 균형잃고 나동그라져서 빨리 일어나야, 하는 순간 최재석이 벼락처럼 소리치며 달려와 길바닥을 짚은 배준혁 팔을 얼른 낚아채 세우고는 "내가 쫓을게. 배 형사는 그 앞으로 앞질러서 둘이 같이 덮친다."
그러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걸 보거나 대답이 돌아오길 기다리지 않고 달려가는 최재석과
November 15, 2025 at 11:57 AM
최근에 복직해 배속되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잘 부탁드립니다. 배준혁 경사님.
아, 아닙니다.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인상은 쾌활하고 에너지가 넘쳐보였고, 이른바 육체파에 가까워 보였으나 생각보다 진중한 구석이 있는 듯했다. 타인을 분석하고 파악하려는 건 좋은 습관이기도 하고, 좋지 않은 습관이기도 하다. 정보 입력은 끝났고 별다른 일 없으면 그냥저냥 한 팀 동료에 그칠 것이다.
November 15, 2025 at 11:57 AM
Reposted by 회도 (밍기적)계 세스
"그래. 왜, 남 좋은 일 해주는 것 같아 떫어 죽을 것 같아?"
"물에서 건져줬는데 보따리 내놓으라고 할 만큼 뻔뻔하진 않아."
"잘 아네. 마음에 들어. 그럼 이제 가 봐. 영감탱이 속을 뒤집어버려."
남자는 그에게 얼마간의 여비를 건넸다.
이름도 모르고 뭘하는 남자인지도 모른다. 박근태를 적대하기에 최우선적으로 주목되는 자신을 유용하게 이용한다는 것밖에는. 허나 지금처럼 적시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는 것으로 충분했다.
그는 뒤돌아보지 않고 제가 갇혀있던 모처를 떠났다.

주정재와 유상일의 어느 10시 50분.
May 20, 2025 at 1:5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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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 갈 데까지 간 처지였기에 그런 생각은 집의치우기로 했다.
"-어찌됐건, 당장은 구해주면 고맙겠는데."
"그럴 생각이야."
남자는 칼로 그를 꽁꽁 묶은 밧줄을 끊었고, 그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 저린 팔다리를 주무르고 얻어맞은 곳을 체크했다. 몸뚱이 하나는 튼튼해서 당분간은 무리 없이 움직일 수 있을 정도였다.
"인해전술로 밀어붙이면 당해낼 수 없단 거 알지만, 잘 좀 해 보라고."
"잘 아나? 박근태를."
"그쪽만큼 잘 알지. 이쪽도 골수까지 빨아먹혔거든."
"..그래서 날 돕는 거고?"
May 20, 2025 at 1:5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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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과 신문을 병행하던 그들은 어느 순간 조용해졌다.
끼긱-
기기기긱-
오래된 문이 낡은 금속성과 함께 열렸다. 모르는 남자가 혀를 차며 들어왔다.
"쑤시고 다녀야 할 양반이 이렇게 붙잡혀서 쓰겠어?"
"그쪽은?"
"구원투수. 알기 쉽게 말하자면..그쪽과 열렬히 펜팔 주고받던 사이지."
"용케 왔군."
"..인연이 닿아서."
음험한 느낌이다.
그도 이제는 떳떳한 처지가 아니었으나 마주한 남자는 적법하게 이 장소를 찾지 않은 것 같았다. 아니, 박근태 또한 그를 그리 유쾌한 방법으로 확보해 데려온 것은 아니었고 자신도 속되게
May 20, 2025 at 1:50 PM
덥수룩한 머리칼 아래로 눈가까지 그림자 드리우고 얻어맞은 부분에서부터 점점이 번지는 피가 눈가를 지나고 뺨을 지나서 턱까지 흐르는 고런 것이
한 번 죽인 남자가 쇳덩어리로 좀 얻어맞는다고 대수겠습니까
November 14, 2025 at 5:16 AM
tmi
썰의 원천은 인센스 스틱 다 태우고 치우다가.
거치적거리지만 냄새 잡기에 좋다.
November 13, 2025 at 1:01 PM
꿈에서 뺨 맞고 뺨에 모기 안 물렸으면 수지 맞는 장사지 뭘.
양시백과 서재호의 어느 아침 8시 55분.
November 12, 2025 at 11:55 PM
멋져요 ٩(๑・ิω・ิ๑)۶
November 12, 2025 at 1:46 PM
굿코어 굿코어
November 12, 2025 at 1:41 PM
정은창에게 넌 끝까지 모를 거다~ (생략) 한 말까지 생각하면 우리 큰형님이 예언가 자질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November 12, 2025 at 1:34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