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그것도 다 먹지 뭐."
"말은 잘해."
퉁명스레 말해도 입가는 올라간 그의 모습에 로샨도 맑은 미소가 지어졌다. 하늘은 갑자기 흐려져 커다란 눈송이가 내렸지만, 그와 지금 있는 이 순간은 그 어느 순간보다 따스했다.
"그럼 그것도 다 먹지 뭐."
"말은 잘해."
퉁명스레 말해도 입가는 올라간 그의 모습에 로샨도 맑은 미소가 지어졌다. 하늘은 갑자기 흐려져 커다란 눈송이가 내렸지만, 그와 지금 있는 이 순간은 그 어느 순간보다 따스했다.
"별걸 다 놀라긴. 마셔, 아직 빈 속이잖아."
손에 쥐어진 킨더푼쉬 잔은 따뜻했다. 일을 마무리하는 사이에 받은 것이겠지. 한모금 마시니 따뜻함과 달콤함, 향신료의 향이 몸에 퍼지는 것만 같았다.
"맛있다..."
"어서 가기나 하자. 추운 거 싫어하는 녀석이 뭔 일을 돕겠다고..."
신경써줬구나. 미소가 지어져 그에게 팔짱끼고, 뿔을 마구 부볐다. 그는 싫지는 않은 듯 아무런 대꾸도 없이 가만히 있어주었다.
"우리 구경 한번 하고 들어가자. 여보가 준 킨더푼쉬 마시니까 산책하고 싶어졌어."
"별걸 다 놀라긴. 마셔, 아직 빈 속이잖아."
손에 쥐어진 킨더푼쉬 잔은 따뜻했다. 일을 마무리하는 사이에 받은 것이겠지. 한모금 마시니 따뜻함과 달콤함, 향신료의 향이 몸에 퍼지는 것만 같았다.
"맛있다..."
"어서 가기나 하자. 추운 거 싫어하는 녀석이 뭔 일을 돕겠다고..."
신경써줬구나. 미소가 지어져 그에게 팔짱끼고, 뿔을 마구 부볐다. 그는 싫지는 않은 듯 아무런 대꾸도 없이 가만히 있어주었다.
"우리 구경 한번 하고 들어가자. 여보가 준 킨더푼쉬 마시니까 산책하고 싶어졌어."
"아... 일 도와주느라 시간이 이정도일까지는 몰랐어."
"퍽이나. 이제 슬슬 마무리하고 나와."
그의 말에 서둘러 끝내고 나왔다. 밖은 화창했고, 사람들은 각자의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고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고 있으니 사랑스런 그이는 킨더푼쉬 잔으로 볼을 꾹 눌렀다. 차가운 공기에 익숙해진 볼이 놀라버렸다.
"아... 일 도와주느라 시간이 이정도일까지는 몰랐어."
"퍽이나. 이제 슬슬 마무리하고 나와."
그의 말에 서둘러 끝내고 나왔다. 밖은 화창했고, 사람들은 각자의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고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고 있으니 사랑스런 그이는 킨더푼쉬 잔으로 볼을 꾹 눌렀다. 차가운 공기에 익숙해진 볼이 놀라버렸다.
팔각, 계피, 각종 과일들이 들어가 향도 기분이 좋았다. 향에 이끌린 이들 모두 킨더푼쉬로 차가워진 몸을 녹이며 행복한 시간을 가지니, 로샨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았다.
"이봐, 나도 한 잔 주지 그래."
톡톡, 옆에서 어깨가 두드려짐에 돌아보니 새벽에 홀로 둔 그이의 모습이 보였다. 어라, 푹 자라고 했는데 금방 깬건가 싶었다.
"뭘 그렇게 멍하니 있어. 못 볼 사람 본 것 처럼."
"좀 더 자고 오라니까."
"여기서 얼마나 더 자라는 거야... 지금 오후 2시도 넘었어"
"뭐?"
팔각, 계피, 각종 과일들이 들어가 향도 기분이 좋았다. 향에 이끌린 이들 모두 킨더푼쉬로 차가워진 몸을 녹이며 행복한 시간을 가지니, 로샨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았다.
"이봐, 나도 한 잔 주지 그래."
톡톡, 옆에서 어깨가 두드려짐에 돌아보니 새벽에 홀로 둔 그이의 모습이 보였다. 어라, 푹 자라고 했는데 금방 깬건가 싶었다.
"뭘 그렇게 멍하니 있어. 못 볼 사람 본 것 처럼."
"좀 더 자고 오라니까."
"여기서 얼마나 더 자라는 거야... 지금 오후 2시도 넘었어"
"뭐?"
집에서 나와 초코보에게 밥을 주고서 그리다니아로 향했다. 찬 공기가 폐를 상쾌하게 해주고 따스히 빠져나왔다. 겨울이 왔구나 싶었다. 첫 겨울은 정말 최악이였지. 무수한 사건과 사고에 휘말려 몸도 정신도 다잡기가 힘들었으니까. 지금도 겨울이 싫지만, 예전보다 싫어하지는 않았다. 사람에게서 얻은 상처는 사람에게서 치유되듯, 이 겨울도 그랬으니.
집에서 나와 초코보에게 밥을 주고서 그리다니아로 향했다. 찬 공기가 폐를 상쾌하게 해주고 따스히 빠져나왔다. 겨울이 왔구나 싶었다. 첫 겨울은 정말 최악이였지. 무수한 사건과 사고에 휘말려 몸도 정신도 다잡기가 힘들었으니까. 지금도 겨울이 싫지만, 예전보다 싫어하지는 않았다. 사람에게서 얻은 상처는 사람에게서 치유되듯, 이 겨울도 그랬으니.
껴안고 볼 부비부비 하면서 형아, 보고 싶었어... 할 거 같아요ㅋㅋㅋ
껴안고 볼 부비부비 하면서 형아, 보고 싶었어... 할 거 같아요ㅋㅋㅋ
에드몽 드 포르탕: 그럼. 그게 용서란다.
에드몽 드 포르탕: 그럼. 그게 용서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