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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의 임시피난소
/ 김키🗝️ 좋아하는 사람
18. 서맨사 하비 <궤도> (서해문집)

24시간동안 16번의 낮과 밤을 경험하는, 지구의 일부인 동시에 지구를 관찰하는 입장에 놓인 여섯명의 우주 비행사에 관한 소설인듯 다큐인듯 그 경계가 확실하지 않은 이야기. 제한된 장소에서의 쳇바퀴같은 생활은 자칫 지루하고 단조로워보이나, 실상 그들이 보내는 시간은 생명을 위협받고 신체를 갉아먹으며 스러지는 정신을 다잡아야하는 긴박함과 위협 투성이라는 것이 느릿하고 서정적인 문장들로 조곤조곤하게 나열된다. 상상한 SF소설이 아닐 수 있으며 짧은 글임에도 쉽게 읽히지 않는다.
November 30, 2025 at 3:58 AM
페이스 앨범 진짜 명곡대파티임
November 18, 2025 at 2:27 PM
잡탕찌개되는거죠 뭐
November 18, 2025 at 2:11 PM
블스가 구트위터/현엑스의 대체제가 될수있을지 여전히 의문이긴 함 기능이 추가되고 아쉬운 부분들이 보완된다지만 개인 메모장으로 쓰는게 아닌 이상 트위터의 공계들과 수많은 자료들과 잡소리들과 흐름들과 기타 등등을 이쪽으로 끌고 올 수 있을까하는 그지 그 수많은 것들이 이쪽으로 고스란히 넘어올리가 없다는게
November 18, 2025 at 1:25 PM
그래요
키랜드 달리는 와중에 트위터 터져서 한풀이하러 온거 맞읍니다
November 18, 2025 at 1:20 PM
드디어 만들었구나
축하해 고마워
October 27, 2025 at 1:02 AM
17. 한강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문학과지성사)

시는 여전히 어렵다. 비어있는 행간을 멋대로 채워도 괜찮을까 고민하고 그것이 정답일까 연연함. 스치듯 본 한 문장이 머릿속에 남아 집어들었는데, 그걸로도 됐지않나.
October 27, 2025 at 1:01 AM
16. 성해나 <혼모노> (창비)

술술 읽히고 재밌음
보고 배운게 그거랑 그런지 <구의 집: 갈월동 98번지>가 기억에 남아
October 27, 2025 at 1:01 AM
15. 김금희 <첫 여름, 완주> (무제)

숨길 수 없는 것이 많아지는 이 계절에 그와 함께 별 다른 속셈없이 한탄하고 원망하고 그러다 웃고 애정하고 다시 아무렇지 않게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해
October 27, 2025 at 1:01 AM
13. 닉 트렌턴 <생각중독> (갤리온)
14. 일자 샌드 <센서티브> (다산북스)
October 27, 2025 at 1:00 AM
12. 켄 리우 <은랑전> (황금가지)

믿고 읽는 켄 리우 작. [환생] [추모와 기도] [회색 토끼, 진홍 암말, 칠흙 표범]이 재밌었어.
문어발식 독서의 문제점, 첫 단편 읽은 날과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날 사이의 갭이.. 허허허
October 27, 2025 at 1:00 AM
11. 조예은 <칵테일, 러브, 좀비> (안전가옥)

언젠가 어디선가 읽었던 단막극 영업글에 이 책이 원작이란 말이 있길래.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였고, 예상한대로 진행되는 이야기였지만 재밌게 읽음. 개인적으로는 아빠가 좀비가 되는 이야기가 가장 맘에 들었다.
October 27, 2025 at 1:00 AM
10. 이서윤 <7~9세 독립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아울북)

육아서 알러지가 있지만 자라나는 소년을 보고 있으면 마냥 불안감이 들어서 읽어봄. 공감하고 도움되는 글이었어.
October 27, 2025 at 1:0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