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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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ier.bsky.social
레이피어
@rapier.bsky.social
체력 없고 기력 없고 맨날 아픈 백수의 일상계
백수는 의욕이 없다
스카이라인을 띄엄띄엄 대충대충 봅니다
빵과 딘딘을 좋아함🍞💛
프로필 이미지 @nonjoo.bsky.social
오랑주리-오르세 미술전 특별전 다녀왔습니다 드디어...!! 언젠가 가겠지! 하고 얼리버드로 사둔 거였는데 수능 끝나면 학생들로 붐빌 것 같아서 후딱 댕겨옴...ㅋㅋㅋ 내부 촬영이 안돼서 좋은 마음 반 아쉬움 반이었고...ㅜㅜ 세잔보다는 르누아르를 좋아하는 터라 르누아르 그림을 마니마니 보고 옴ㅇㅅ< ♡ 평소엔 인물화는 별로 눈에 안 들어오는데 오늘은 인물화가 눈에 들어와서 인물화 두 장, 꽃 그림 한 장 해서 엽서도 세 장 사왔지용 히히...

사진은 엄청 예뻤던 예당 단풍🍁
November 11, 2025 at 2:56 PM
...나 저 영화(세계의 주인) 제목만 듣고 이제까지 이 책의 영상화라고 착각하고 있었어...
November 11, 2025 at 5:26 AM
오늘은 은근 책 펼 생각이 안 들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10분 독서함...ㅋㅋ큐ㅠㅠㅠ 북모리가 업데이트를 하더니 연속 독서기록! 이런 걸 띄워주더라고요...그래서 10분이든 5분이든 읽으려고... 오늘로 6일 연속 기록!
November 10, 2025 at 2:27 PM
책이 없었다면 제 인생은 지금과 완전히 달랐을 겁니다. 활자를 읽어내는 것 너머에는 수많은 선물이 있어요. (...) 그 모든 선물은 책에서 왔습니다.

- 김상욱·심채경, 「과학산문」, <파본을 부르는 손 x 채경>

#독서 #한인회필사당
November 9, 2025 at 10:23 AM
남부당안 당장 주세요...
November 9, 2025 at 6:30 AM
이번주는 출퇴근으로 빚어낸 만보👟
November 8, 2025 at 12:52 PM
게으름을 피우는 것은 아직 여유가 있기 때문이라는 거죠. 그렇다면 자신이 게으르다고 걱정하는 것은 아직 여유가 있다는 사실을 은폐하고 자신을 죄책감에 빠뜨리는 자기학대일지 모릅니다. '나는 왜 게으를까?' 생각하기보다 '내가 게으르게 행동하는 걸 보니 아직 여유가 있구나' 라고 생각해보자는 거죠. 완전히 자포자기한 사람은 게으름을 걱정하지도 않을테니까요.

자신이 게을러서 고민이라고요? 아직 여유가 있으니 지금 시작하면 됩니다.

-김상욱・심채경, 「과학산문」 , <무엇이든 물어보는 것에 대해 물어보다x상욱>

#독서 #한인회필사당
November 8, 2025 at 12:49 PM
선생님 책머리부터 제법 미친 물리학자 모드셨는데요......
November 8, 2025 at 7:40 AM
물리학자 안했으면 어쩔 뻔 하셨어요...
November 8, 2025 at 7:29 AM
아니 왜 이렇게 또 진지하셔ㅋㅋㅋㅋ
November 8, 2025 at 2:24 AM
아 어떡해 이거 쌤들 캐리커쳐(?)였어??ㅠㅠㅠㅠㅠㅠ 너무 귀여워ㅠㅠ 책이 무려 만팔천원이라 너무 비싸다 했는데 공을 많이 들이신 모양......
November 8, 2025 at 1:43 AM
뒷표지 추천사(?)가 너무 애정어린 글이라 좀 뭉클함
November 8, 2025 at 1:35 AM
이런 책을 발견했고 추천사가 영하쌤이라서 와 이게 뭐야 대박이다!!!ㅇㅁㅇ 하고 일단 빌리고 봤는데 출판사가 복복서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ovember 8, 2025 at 1:24 AM
서른의 불안감을 어떻게 이겨 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지만 사실 서른의 불안감을 이겨 낸 게 아니라 그저 떠안고 살았던 것 같다. 불안이 내 속을 아무리 좀먹어도, 피가 철철 나도 그냥 그러려니 하는 선천성 무통증 환자처럼. 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진짜 안 아팠던 걸까. 모르겠다. 어쩌면 너무 아파서 아픈 줄도 몰랐는지도.

사람들 말이 요즘은 마흔쯤 돼야 저런 불안을 겪는다더라. 서른 때 저런 불안 잘 모른다고. 정말 그럴까, 아니면 그 때의 나처럼 아프지 않은 척하는 걸까.

-황석희, 「오역하는 말들」

#독서 #한인회필사당
November 7, 2025 at 11:55 AM
아무리 볼품없더라도 작은 증거들을 모아 가기를. 애써 바둥거려도 나 혼자만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인 것 같을 때, 그 결정적인 자학의 순간에 그것들이 내 최후의 버팀목이 될른지도 모르니까.

-황석희, 「오역하는 말들」
November 6, 2025 at 7:09 AM
얼음 피크밍 노랑 피크민🌱
November 5, 2025 at 6:46 AM
물에 들어가는 건 무서워하지만 물 가까이 산 세월이 오래되어서 보는 것 자체는 좋아하는 편...이래놓고 저 징검다리 건너는데 다리 후들거려서 후딱 건너왓움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November 5, 2025 at 6:45 AM
마트 구경 왔는데 꽃을 이렇게 두고 판다
November 5, 2025 at 6:34 AM
산책파티 등록 완료~✔️
November 4, 2025 at 7:51 AM
아!!!!! 나 오늘 외출해서 블친님 자만추함
November 3, 2025 at 1:45 PM
한국 사람들은 항상 더 빠르게, 더 강하게, 더 효율적으로 살아야 한다. 여유를 부리는 것은 뒤처지겠다는 선언이다. 이런 사회적 압박이 우리를 늘 준비된 상태로 만든다. 뭐든 준비된 상태로 있다 보니 심지어 화를 낼 준비까지 하고 있는 거지.

(...)

정말 너무 딱하지 않나. 화를 못 내서 병에 걸리는 민족이라니.

- 황석희, 「오역하는 말들」

#독서 #한인회필사당
November 2, 2025 at 1:17 PM
바위쨩~~~
November 1, 2025 at 2:57 PM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질 때 우리는 결코 완전히 편안해질 수 없다는 생각이 스쳤다. 어쩌면 우리는 결코 완전히 우리 자신이 될 수 없으리라. 타인을 기쁘게 하거나 좋은 인상을 남기고자 하는, 혹은 설득하거나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으로 인해 우리의 움직임은 의식적이 되고 우리의 표정은 작위적이 된다.

핍 윌리엄스, 「잃어버린 단어들의 사전」

#독서 #한인회필사당
November 1, 2025 at 1:29 PM
얼음~ 피크민~🧊
November 1, 2025 at 12:21 AM
이번 달 첫 이벤트 피크민💠
October 31, 2025 at 11:15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