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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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글은 트친의 글을 보고 문득 생각이 들어서 썼다. 그는 장애로 인해 쓰러지는 일이 잦지만, 정부는 자신을 ‘보행상 장애인’으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나의 경우에는 약물부작용으로 오후만 되면 눈이 올라가 주변이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나 역시 시각장애나 일시적 장애로도 인정 받지 못했다.(일시적 장애로 인정이 되었다면 아마 시험 때 추가 편의지원이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August 12, 2023 at 11:38 AM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은 장애유형&정도에 따라 정부에서 지원한다. 구분할 필요는 있겠지만… 이를테면 ‘확대독서기’는 시각장애인에게 주로 필요하다고 여겨지지만, 읽는 줄을 자주 헷갈리는 난독증이 있는 신경다양인 등에게도 필요하지 않을까?

확대독서기랑 난독증이랑 무슨 상관이냐고 할 수도 있는데, 그것의 기능에는 배경색을 바꾸거나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시각장애인에게만 지원하는 보조기기로 지정해두었기 때문에 신경다양인은 지원받을 수 없고, 정말 필요하다면 100% 자부담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다.
August 12, 2023 at 11:37 AM
최근에는 ‘대체텍스트’라는 말이 너무 어렵다며 관련 단체에서 일하는 지인은 ‘소리글자’라는 대체어를 만든 것 같다. 하지만 대체텍스트는 소리로 정보를 파악하는 시각장애인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독서장애인처럼 신경다양인이나, 아니면 사진정보를 읽기에 일시적으로 피로한 비장애인에게도 필요한 것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딴 얘기지만 생각나서 써보기.
August 8, 2023 at 12:51 PM
학생이 교사 폭행한 사건이랑, 공권력이 신경다양인을 제제하는 것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저는 모르겠네요….
July 21, 2023 at 5:43 PM
내가 ‘독거 장애인’이란 말을 쓴 건, 난 사람들이 장애인에게만 특히 ‘자립’이란 말을 쓰는게 싫기 때문이다. 나는 ’독립한‘ 내지 ’혼자 사는(독거)‘이란 수식어가 좋다. 통합이 중요하다더니 왜 정작 장애인에게 붙는 많은 말들은 따로 다른 말을 쓰는 걸까?
July 17, 2023 at 9:02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