뿡빵삥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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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에 걸쳐 위로 올라가며 하나의 위대한 개념이 완전히 새로운 가지로 갈라지는 것이다. 『오버스토리』 p365 - 리처드 파워스, 김지원 옮김
나도 연휴에 읽을 책을 올리겠다
October 2, 2025 at 6:33 AM
조국 씨는 이런 건 좀 그만 올렸면 하는데
September 30, 2025 at 5:50 AM
랄랄라~ 트랄랄라~
February 24, 2025 at 4:54 AM
<제3제국사>
이 책을 읽었던 24년 1월 내내 이 내란정부가 연상됐다. 오직 기만으로 자신들의 요새를 쌓았던 나치와의 공통점은 지나치리만큼 많았다. 외교까지 이어졌던 기만과 모략, 법치주의를 가장한 전체주의.

현시국과 얽히면서 구토감이 일어날 정도로 교훈적이며 역사적이다.
December 30, 2024 at 11:28 AM
<고요의 바다에서>
각 시대의 인물들이 각자의 삶을 버텨내는 순간들이 각자의 이름으로 존재한다는 것이 이 소설의 독창성이다. 함께 시간을 뛰어넘는 생존의 호흡을 같이한다. 한강 작가의 강의와도 이어진다. 죽은 자, 산 자, 과거, 현재.
December 30, 2024 at 11:28 AM
<빛과 멜로디>
읽은 후 가장 많이 생각났던 책이다.
잊을 수 없게 계속 내 주변을 맴돌았다.
작가의 단편 <빛의 호위>를 발전시킨 장편.

p29
어쩌면 추워서, 추운 곳이 싫고 무서워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지도 몰랐다. 사진을 찍을 때는 빛이 모여들었으니까.
December 30, 2024 at 11:27 AM
<울프 홀>
테크닉은 물론 소설을 통해 역사를 구현한다는 것의 완벽한 조형을 보여준다. 압도적.

p331
수도원이 뭐든 훌륭한 걸 마지막으로 내놓은 게 대체 언제입니까? 그들은 창조하지 않습니다. 답습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답습하는 건 부패입니다.
December 30, 2024 at 11:26 AM
ㅡ 2024년의 책, 290권 中 ㅡ
<울프 홀 1, 2>
힐러리 맨틀, 강아름 옮김 - 문학동네
<빛과 멜로디>
조해진 - 문학동네
<고요의 바다에서>
에밀리 세인트존 멘델, 강동혁 옮김 - 열린책들
<제3제국사 3~4>
윌리엄 L. 샤이러, 이재만 옮김 - 책과함께
December 30, 2024 at 11:25 AM
차학경 작가의 <딕테>가 드디어 재출간 됐구나.
중고 구하기는 하늘에 별 따기고
도서관에 있는 책은 대출하고 분실했다고 거짓말까지 하고 훔쳐가는 바람에 온통 사라진 그 책.

재출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들은 게 몇년 전이라... 정말 오래 걸렸구나.

차학경 씨의 죽음은 너무 가혹했다.
November 29, 2024 at 2:47 PM
Bluesky는 현재 천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는 152,919번째였습니다!
September 21, 2024 at 1:08 PM
저녁에 양배추 먹기 시작하면서
아침 장운동이 해결됐는데
병아리콩까지 먹기 시작하니
오후에도 활발해짐
September 1, 2024 at 9:26 AM
오늘, 내일이 가장 더운 듯
August 13, 2024 at 6:11 AM
미야베 미유키 미시마야 변조괴담 신작이 9월 6일에 나온다는 기쁜 소식
August 10, 2024 at 9:51 AM
정지돈은 왜 그럴까.
일단의 증빙들을 보면 합성사진을 만든 것과 차이를 알 수 없는 글이다. 그리고 이후 오갔다는 메세지를 보면 작가의 대응이 너무 얼뜨기 같아서 실소가 나온다.

x.com/simir0/statu...
June 23, 2024 at 6:48 AM
실내 벽지용 수성 페인트를 칠하고 벽은 바니쉬를 안 칠해도 된다고들 하는데, 침대 옆이나 자주 부딪히는 면은 바니쉬를 칠해줘야 한다. 자다가 손, 발이 닿으면 흔적이 남는다... 이런 색을 선택하면 말이다.
June 16, 2024 at 6:30 AM
교토식 BL 한 권 샀다
March 31, 2024 at 9:56 AM
"해로운 새다."
이거 <창천항로>였구나.
March 31, 2024 at 6:14 AM
턴 A 건담 시리즈(1999~2000) 사운드트랙을 듣고 있음.
December 24, 2023 at 6:08 AM
다들 기억하도록.
December 23, 2023 at 12:53 PM
가지고 있는 신발들이 대체로 교복 스타일이라 양말을 좀 골라봄.
November 22, 2023 at 7:06 AM
칸노 요코의 <바닷마을 다이어리> 사운드트랙은 굉장히 좋다.

<추억은 방울방울> <늑대 아이>만큼 좋아.
October 8, 2023 at 7:39 AM
아침에 샌드위치에 넣을 달걀 삶은 게 너무 잘 돼서 찍음 호호호

처음부터 끝까지 중불로만 12분
October 8, 2023 at 5:37 AM
시월도 됐고 쌀쌀해져서
크리스마스 플레이리스트를 시작하기로 함.

올해 첫 추가곡은 카터 버웰의 <파고> 테마.
October 3, 2023 at 6:49 AM
블루스카이
October 2, 2023 at 9:00 AM
위래 작가의 <백관의 왕이 이르니>를 읽었고, 김보영 작가의 아량 넓은 추천사를 얻은 많은 책들 중에서 이만큼 그에 걸맞는(?) 책을 읽은 일이 있었나 싶다.

2008년 작부터 실려있으니 데뷔작 이후로 단편집이 나오기까지 꽤나 오래 걸린 것. 종이책으로만 따지면 굉장히 과작인 셈인데, 또한 그에 어울리는 SF, 판타지, 호러 소설집이다.
September 24, 2023 at 3:1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