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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westview.bsky.social
i do what i do
해야할 것 같아
January 8, 2026 at 6:42 PM
얘가 나보다 잘난 점 그거 걔가 메이저 덕후라서 그런 거라는 걸 알아냄. 내가 뭐 다른 애들이 다 케이팝 덕질한다고 케이팝 덕질이 하고 싶으면 정말 힘들겠지. 사실 독일 인디 밴드 듣고 싶은데 케이팝 자컨도 많고 부러워서 최선을 다해보는데 걍 계속 몰입이 깨지겠지. 근데 걘 그냥 순수체급으로 케이팝이 좋은 애인 거야. 그러면 덕질거리가 아주 굴러다녀. 그래서 덕질이 편해. 그냥 그런 거야
December 31, 2025 at 4:27 PM
an idea and I think fxcking a lot. No matter how random or exaggerating or even harmful, it still happens it ideas themselves don't hurt anyone.
December 30, 2025 at 4:02 PM
muzzled. I should censor myself even if it's just a random idea popped into my brain and it makes me not feel what I feel and think what I think. It's like losing my freedom to feel and think. But, it doesn't always mean to be told every single stuff in your head - sometimes, it's literally just
December 30, 2025 at 4:02 PM
back.
Do you think it was a bad decision? No, it was not. 친구들을 처음으로 떠나보냈을 때 펑펑 울던 것과 비슷해. 사람들에게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추스려. 네가 충분히 슬플 수 있게 시간을 주되, 널 보살피는 건 잊지마. 시간이 지나고, 얼렁뚱땅 웃다보면 괜찮아질 거야. 먹먹하겠지만 괜찮아지다가, 멋진 과거가 될 거야.
제발 제발 제발. It is so sad that I can't say see you but goodbye.
Wasn't it inevitable? It was.
December 20, 2025 at 3:34 PM
싶었다. 여전히 그러고 싶다. 길을 잃을 땐 걔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하고 따라하면 정답이다.
정말 착한 친구. 순한 눈에, 조용조용한 목소리에.
넌 정말 내 인생에 손 꼽히는 행운이야. 너한테 배운 게 얼마나 많은지 몰라. 그리고 그게 내 삶을 얼마나 많이 구원했는지도.
December 19, 2025 at 7:25 PM
골탕먹였을 수도 있고, 내게 무리한 부탁을 했을 수도 있고. 못할 건 없었을 것이다. 걔가 마음만 먹었다면 난 거기에 적어도 몇번은 놀아났을 것이다. 걔는 거절하기엔 내 안전에 너무 중요한 애였으니까.
근데 걘 한 번도 그런 걸 한 적이 없다. 걔 여자친구랑 내 얘기가 한 번도 안 나오진 않았을 텐데도.
날 놀린 적도 없고, 골탕 먹인 적도 없고. 늘 내 의사를 물어봐주고, 내 상태를 확인해주고,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봐주고, 도움을 주고, 필요하다면 다른 애한테 대신 도움도 요청해주고.
놀랍지 않은가? 난 걔 같은 사람이 되고
December 19, 2025 at 7:25 PM
을 텐데 어떻게 이렇게 잘 위로해줄 수 있었을까. 정말 신기한 애다. 정말 대단한 애다.
이런 게 한두 개가 아니다. 끝없이 에피소드가 나온다. 부담스러웠을 텐데. 내가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자기가 도움이 된다는 걸, 그래서 내가 의지한다는 걸 알았는데 걘 내게 도움이 되어주고 싶어했다. 날 이용해먹는 게 아니라.
날 어떻게 이용해먹을 수 있었을까 모르겠지만 뒤에서 날 우습게 얘기했을 수도 있고, 내가 어쩔 줄 몰라하는 걸 즐기려고 애정을 줬다 뺏었다 했을 수도 있다. 나한테서 뭔가 물질적이나 다른 걸 요구했을 수도 있고, 날
December 19, 2025 at 7:25 PM
먹는다는 걸 알고 같이 가줬을 것이다. 그리고 교실 문 앞에서 내가 못 들어가니까, 엄두를 못 내니까, 걔가 할 수 있을 것 같을 때 들어오라고 자기는 먼저 들어갔다. 사실 그러고 2교시 내내 문앞에 서 있었다. 수업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엄두가 안 났다. 눈 한 번 딱 감고 들어가면 앉아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용기를 못 내고 내내 거기에 서있다가 수업이 끝났다. 걔가 나오길래 내가 여기 내내 서있었는데 못 들어가겠더라고 했다. 걔가 뭐, 수업시간동안 여기 있긴 한 거잖아 라고 위로해줬다. 걘 이런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었
December 19, 2025 at 7:25 PM
유지해올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근데 다음날 오전에는 시험이 있었다. 난 등교를 못하고 있었는데 걔가 곧 시험이 시작하는데 올 수 있을 것 같냐고 문자를 보냈다. 착하게도. 내가 등교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면 알아두라고 자기 머리를 어제 내가 해놓은 대로 해놓고 있다고 했다. 착하게도. 덕분에 등교를 했고, 말아먹었지만 시험을 치고, 하교를 했다.
언제는 1교시를 다 날려먹고 쉬는 시간에 등교를 했다. 쉬는 시간 걔와 카페테리아에서 만나서 얘기를 하다가 같이 교실로 향했다. 자기가 같이 가면 내가 교실에 갈 마음을 더 쉽게
December 19, 2025 at 7:25 PM
생각하니까 보인다. 착한 애인 건 알고 있었지만 생각할 수록 더 착한 애였다.
쉬는 시간에 카페테리아에 모이면 나랑만 대화하고 싶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내가 늘 곁에 있으려는 게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고. 근데 걘 내가 그렇게 하게 뒀다.
걘 흑인이었고 머리가 길었다. 원래 흑인의 곱슬머리를 건드리는 건 무례하게 읽히기 쉬운 일이다. 근데 걘 내가 맘대로 머리를 땋고, 묶고, 건드리게 뒀다. 순하게도.
언제는 한 번 저녁에 하우스 파티에서 걔 머리를 똥머리를 해주고 유지하라고, 내일 확인한다고 하고 헤어졌다. 사실 그걸 진짜로
December 19, 2025 at 7:25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