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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란 게 무슨 소용인가. 장미꽃은 다른 이름으로 불리어도 똑같이 향기로울 게 아닌가.
'사과하는 것은 굴욕적인 것이 아닙니다.'
November 11, 2024 at 11:58 PM
오늘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한 것은 동네 도서관이었다.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이 바로 독서하는 습관이다.
• 빌 게이츠
November 11, 2024 at 11:57 PM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진흙탕에도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씩씩하게 잘 해냈으면 좋겠습니다.
• 이정구 (해병대의 전설)
November 11, 2024 at 11:57 PM
죽도록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살만큼만 사랑했고, 영원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나 당장 끝이 났다. 내가 미치도록 그리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도 나를 미치게 보고싶어 하지 않았고, 그래서,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사랑은 내가 먼저 다 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버리지 않으면 채워지지 않는 물 잔과 같았다.

(중략)
October 23, 2024 at 10:47 AM
사람들은 사랑을 모른다
자기 마음대로 사랑하고
사랑한다고 말을 한다

너는 어찌되든지
나만 사랑하고
사랑한다고 말을 한다.
너는 무엇을 원하는지
너는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물어보지도 않는다
그저 내가 원하는 것만
내 마음대로 네가 되는 것을
사랑이라고 말한다

사랑하다가 죽어야 하는데
너를 사랑하기 위해
내가 죽어야 하는 것이
사랑인 것을 알지 못한다

나를 살리는 것은
사랑이 아닌 것을 알지 못한다.
너를 살리는 것이
사랑인 것을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 정호승, 사랑하다 죽어버려라
October 23, 2024 at 10:43 AM
"사랑은 사랑일 뿐입니다. 그 어떤 정의도 필요 없어요. 사랑하되 너무 많은 것을 묻지 마세요. 그냥 사랑하세요."

• 파울로 코엘료, 포르토벨로의 마녀
October 23, 2024 at 10:42 AM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우며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고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자!

•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October 23, 2024 at 10:41 AM
몰랐는데 300자 적을 수 있는 거 완전 좋네. 140자 너무 답답해. 예전에 5-6인치 액정의 작은 모바일 때나 어울리는 제한이었어. 이런 얘기가 퍼져야 블스가 더 활성화될텐데~
October 20, 2024 at 2:13 AM
세상의 모든 생명체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생존하는 법과 더불어 기다리는 법을 배운다. 먹는 법과 먹을 수 있을 때까지 굶는 법을 동시에 터득하는 것이다. 오로지 인간만 굶는 법을 배우지 못한 생물이었다. 오만 가지 것을 먹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먹으며, 매일 매 순간 먹는 이야기에 열광하는 것을 보면 그렇다. 먹을 것을 향한 저 광기는 포식포르노와 딱히 다를 바가 없었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인간은 이 지상의 생명체 중 자기 욕망에 대해 가장 참을성이 없는 종이었다.
• 종의 기원 (정유정, 2016)
October 20, 2024 at 12:22 AM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시대 최고의 철학가 도올 선생께서 한강 작가를 칭찬하여 너무 기뻤다. 더불어 현기영의 순이삼촌을 조만간 꼭 읽어봐야겠다.
October 19, 2024 at 5:58 AM
남자를 여자의 반쪽이라 하고 남자는 여자를 자신의 반쪽이라 하지만 세상에 반쪽은 없다. 생명에는 반쪽도 두 개도 없다. 오직 하나, 하나뿐인 게야.
• 토지
October 19, 2024 at 2:12 AM
너무 개운하게 잘 잤다. 기절했어. 일어나니까 기분 좋은 문자가 잔뜩 와 있고. 응응. 행복해요.
October 18, 2024 at 11:36 PM
"행복은 뭔가 얻으려고 가는 길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길 자체가 행복이라고. 그리고 네가 만나는 사람이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친절해야 한다고."

• 어린 밥 딜런에게 외할머니가 해준 말, 밥 딜런 자서전 ⟨바람만이 아는 대답⟩ 중에서
October 18, 2024 at 9:19 AM
사람은 산 때문에 넘어지는 것이 아니다. 돌부리에 넘어질 뿐이다.
October 18, 2024 at 4:34 AM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기초로 성립되고 유지되어야 하며, 국가는 이를 보장한다.
• 헌법 제36조 1항
October 18, 2024 at 4:33 AM
꽃잠 [꼳짬]
1. 깊이 든 잠.
2. 결혼한 신랑 신부가 처음으로 함께 자는 잠.
October 17, 2024 at 11:40 PM
'모든 관계는 누군가가 선을 넘어야 시작된다.'
October 17, 2024 at 2:36 PM
친구에는 세 부류가 있다.
음식과 같아서 매일 필요한 친구.
약과 같아서 가끔 필요한 친구.
질병과 같아서 항상 피해야 하는 친구.
• 탈무드
October 17, 2024 at 1:13 PM
결혼이란? 남녀가 서로 만나 3주동안 탐색하고 3개월을 사랑을 나누며 3년을 싸우고 30년을 참고 사는 것이다.
• 이경규
October 17, 2024 at 12:32 PM
세속78%의 종교주의자를 보았다😅
September 19, 2023 at 11:47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