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띵
noth00.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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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00.bsky.social
저 보고왔어요!!!! 오직 야오님을 위한 후기를 남겻습니다😎👍
August 11, 2025 at 3:12 AM
그러다보니 머글에게 어필하기는 어렵고 영화가 원작과 많이 멀어지다보니 기존 전독시 팬덤에게 어필하기도 어렵고
나처럼 예전에 전독시를 즐겁게 봤지만 이젠 그냥 좋았던 기억정도만 남아있고 호기심과 컨텐츠를 위해서라면 만원과 2시간 정도는 기꺼이 쓸 수 있는 그런 사람들만 볼 수밖에 없는 것임ㅜㅜ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영화표 만오천원이고 막 3시간 이랬으면 안봣을것
August 10, 2025 at 11:40 PM
뭔가 그뭔씹과 대중픽 사이에서 밸런스를 맞추려고 노력한거같긴 하지만 사실 전독시는 웹소 클리셰와 문법을 잘 알아야 거기에서 오는 익숙한 클리셰의 맛과 비틀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인데 그런 의미에서 애초에 대중성을 잡기는 어렵지 않았나...싶음....
시스템, 성좌 이런 소재가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그뭔씹임.....
August 10, 2025 at 11:37 PM
그리고 아쉬웠던 부분은 각색이 생각보다 더 많이 들어간거? 사실 그 방대한 양을 영화로 만드려면 어느정도 원작과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그 과정에서 캐릭터도 좀 달라진거같아서 아쉬웠다 내가 기억하는 김독자는 이거보다 좀 덜 주인공같은 느낌이었는데 어쨌든 영화를 끌고 나가야하다보니 너무 "주인공" 같아짐ㅋㅋㅋㅋㅋㅋㅋ
August 10, 2025 at 11:35 PM
세세하게 바뀐 설정은 기억나는데 (길영이가 들고 있던게 개미가 아니라 메뚜기였다든가.. 상아씨는 정규직이었다든가..) 오히려 큰 줄기는 이게맞던가.. 싶었음 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ugust 10, 2025 at 11:33 PM
근데 생각보다 이민호가 안나오더라고요?! 초반 스토리 생각하면 아직 유중혁이 많이 안나올 시기이긴한데 그래도 좀 아쉬웠다
그리고 나나가 연기하는 정희원이 너무 멋있었음 특히 그 특성쓰는 부분...
각색이 좀 많이 들어간거 같던데 원작을 워낙 예전에 봐서 사실 기억이 안낫음
독자가 학폭 당한 설정이 원래 있었던가..?ㅠ
August 10, 2025 at 11:31 PM
좋았던 점부터 말하면(사실상 웃겼던 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어쨌든 내가 글로 봤던 이야기가 이렇게 영상으로 시각화되어 볼 수 있다는 건 좋은 경험이었다 애니와는 또 다른 느낌이 있으니까
그리고 이민호의 유중혁이 진짜 웃기긴 함 여러의미로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 긴 검은 코트에 장검 들고 그런 대사 치는거 이민호 아니면 누가 할까 싶고ㅋㅋㅋㅋㅋㅋ
August 10, 2025 at 11:25 PM
우선 아주 납작하게 후기를 한줄로 요약하면
제가 이런 그먼씹 소설을 봤다고요ㅜㅠ? 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ugust 10, 2025 at 11:19 PM
그거 연재죠?! 저 밀리 구독을 안하고 있어서 좀 쌓이면 들을 생각이었어요! 캐스팅이 요즘 드씨잘안하시는분들이라 넘 흥미롭더라고여
August 8, 2025 at 12:43 AM
야오님의 영업덕분입니다😎
August 8, 2025 at 12:41 AM
당연히 내가 재밌게 본것에 대해 누군가가 이게 최악인 이유를 구구절절 썼다면 기분이 좋진않겟지만ㅋㅋㅋㅋㅋ
근데 이건 친구들이 내가 좋아하는걸 재밌게 봐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는거 같고?!!
June 10, 2025 at 12:25 PM
근데?! 안좋아하는걸 얘기할 시간에 좋아하는걸 더 많이 얘기하는게 좋지 않나 싶다가?
그래도 내가 무언갈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 들여다보는것도 좋은 경험 아닌가?! 싶고?
June 10, 2025 at 12:23 PM
근데 오늘 건강검진 결과에서 작년보다 중성지방이 높게 나와서 아차 싶었어
올라도 평균~낮음이긴 한데 그래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ne 9, 2025 at 10:00 AM
비슷한 맥락에서 에세이도 선호하는 장르는 아닌데 내가 잘 접해보지 못한 직업군의 에세이는 너무 흥미롭게 봤음 천문학자나 장의사같은 거??
근데 그냥 열심히 살아온 본인의 회고록? 이면 님 누군데요 되는거죠...
June 8, 2025 at 8:0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