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뭐 다른 사람에 관해서는 제 알 바 아니고, 방금 “미움받을 용기” 운운하신 그 분에 대해서라면, 저는 그 분이 알지도 못하는 사안에 대해서 개인적 감성만을 호소하면서 헛소리하지 말고 최소한의 듀딜리전스를 갖춘 발언을 해준다면 그다지 싫어하지 않을 거예요. 예를 들어 며칠 전 종묘 앞 고층빌딩과 강남 고터건물 재건축을 감정적으로 동치화시키는 발언이라든지. (웃음)

못된 인간들이 500엔-500원 동전의 유사성 가지고 장난질치는 건 이미 30년도 훨씬 넘은 문제인데, 왜 갑자기 이게 다시 기사로 떴나했더니 원출처가 후지산케이 계열의 FNN이고, 후지TV라고 특정된 게 아니고 FNN이라고 특정된 걸 보면 TV가 아닌 유튜브 등을 통해 인터넷으로 직접 배포한 뉴스 꼭지일 가능성이 극히 높음. 그리고 내용이 딱히 최근에 더 문제가 늘었다거나 하는 소식도 아니고 그냥 예전부터 널리 알려진 내용을 반복하는 것인데, 이 시점에서 후지산케이에서 갑자기 주의를 환기(呼びかけ)한다는 핑계로 흘려들으면 […]

지금 잘 나가는 브랜드를 처분하고 앞으로 잘 나갈 것 같은 소형브랜드를 매수한 건 빈카운팅이 아니고 전형적인 모험적 경영판단이죠.

사망사고(특히 어떤 조직에 있어서.)와 관련해 “사고의 원인을 정확히 단정할 수 없지만 인적, 물적, 환경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인정된다.”라는 워딩의 발표는 “Human error가 주된 원인으로 추측되지만 사고의 결과로 당사자 또한 사망했으니 합리적 의심을 넘어서 확신을 줄만큼 원인을 명백히 규명할 수 없으며, 고인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불문에 부치기로 한다.”는 말을 완곡하게 나타내는 문장이죠. https://v.daum.net/v/20251113184620550

《산케이》에서 단독기사로 일본 정부가 자위대 계급 호칭의 개편을 검토중이라는 기사를 냈는데, 대충 1･2･3의 숫자로 칭해왔던 계급을 예전에 군대시절처럼 대･중･소로 되돌린다는 것이 골자임. 그런데 내 생각에는 대･중･소보다 장성급 장교의 계급을 기존 2단계에서 3단계로 세분화하는 것이 더 중요한 변화라고 생각되는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이 부분에는 착목하지 않는듯. 아무튼 두 번째 이미지가 트위터에 썼던 글을 갈무리해서 따온 것입니다. 궁금하면 확대해서 읽어보시길.

Gmail에서 내년 1월부터 POP3를 통한 외부메일 가져오기 기능을 삭제할 거라는 뉴스를 접하고 지금 혼란에 빠져있음. 내 전자우편 워크플로의 절반이 POP3 외부메일 가져오기로 이루어지는데 대체 어떡하면 좋지? 🫠 https://support.google.com/mail/answer/16604719

주관적으로 말하자면 ‘깊이’ 해봤다고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무 것도 없긴 합니다. 다만 대학 학부생과 동급, 또는 그 이상 수준으로 제도권 교육을 통해 배워본 학문이라면⋯⋯ (링크를 클릭해서 전문 읽기.) → https://marshmallow-qa.com/messages/afad8af6-5607-4ca5-99fa-8205a6587974
#マシュマロを投げ合おう

내 입장을 솔직히 말하면, 나는 ‘자체적 네타’의 생산능력도 없으면서 트위터 캡처 떠다 가지고 와서 트위터 전체를 싸잡아 까는 걸 주된 도락으로 삼고 트위터에 우월의식을 가지면서 자가발전 돌리는 쪽이, 트위터를 계속 사용하는 것보다 좀 더 나쁘다고 생각함. 특히 이미지 캡박은 캡박 당하는 쪽이 아무런 반론이나 변명의 기회를 가질 수도 없는 ‘안전거리 밖에서의 비겁한 배싱’이란 측면에서. 나는 “극락이든 지옥이든, 그건 장소를 칭하는 말이 아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트위터를 씀.

한국인의 혐중(嫌中)은 이제 명백히 치료해야 할 사회적 병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몇 년 전까지는 경제발전을 빨리 이룬 국가적 우월감(절대 이런 우월감은 정당화 가능하다는 의미가 아님.)에 따른 차별적 의식 전반이 문제라고 우활(迂闊)하게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명백히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혐오’가 문제임을 부인할 수 없게 되었음. 진짜 큰일났다.

住於自洲，住於自依；
住於法洲，住於法依。

분명 예전에는 일본에서 주소 적을 때 「何町２―３―４」이라고 적고 끝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신기하게 「何町２丁目３―４」라고 적는 게 훨씬 보편적이 된 것 같아서, 조금 조사를 해보니까, 보통 우편번호 넣으면 주소 1번 필드에 「〇〇県〇〇市何町」까지는 자동입력되고 쵸메(丁目)와 번지수를 주소 2번 필드에 채워넣는 식으로 주소 입력을 받는데, 그냥 “숫자―숫자―숫자” 식으로 입력하면 엑셀 등에서 그걸 “연-월-일” 포맷으로 인식, 자동변환해 DB가 망가져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겨서 그런 상황을 막으려 입력할 때 숫자와 대시만 쓰지 […]

행정부 웹사이트들은 공동인증서 관련만 아니면(요즘은 간편인증이 많아져서 필수도 아님.) 거의 별도 플러그인 없이 쓸 수도 있고 많이 개선되었는데(물론 이용에 국내 휴대폰 회선을 준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게 과연 바람직하냐는 문제는 남지만.) 진짜 문제는 사법부에서 관장하는 웹사이트들인듯.

이번 SKT 해킹을 계기로 SKT랑 KT에 나뉘어 있던 가족의 회선이 KT로 모이게 되었다. 그래서 KT 가족결합을 신청을 위해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해져 대법원 가족관계제증명 발급사이트에 접속을 했는데, HTML 캔버스 태그와 웹GL […]

「관세일전(冠世一戰)」은 진짜 언제 들어도 명곡이다. https://youtu.be/w8Ek7o9Lfy8

하도 어처구니없어서 한마디만 하자면 여기서 “역(逆)-”과 “정(正)-”이라는 접두어는 ‘정당화될 수 있는지의 여부’를 뜻하는 게 아니고 ‘일반적으로 현상에서 흔하게 관측되는 방향인지, 희소하고 잘 관측되지 않는 방향인지’를 나타내는 것이라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가치판단을 담고있는 말이 아님. 즉, 역차별은 보통 차별에 의해 상대적 우대를 받는 집단을 홀대하도록 하는 현상이라 굳이 일반적인 차별과 구분하여 역차별이라고 부르는 것. 만일 차별에 정방향과 […]

[Original post on mastodon.online]

알라딘 화들짝 놀라서 채용공고 띄운 게 웃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