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사랑해, 소우시로"
호시나의 품에 파고든 나루미 겐은 지키지 못한 약속 안에서, 아직은 지킬 수 있는 단 하나의 약속을 떠올리다 마주 안아주는 따뜻한 온기에 온 몸을 맡겼다.
'지금은..지금만큼은..이 시간만이라도..'
이내 복잡하게 돌아가는 머리속의 생각을 끊어내고 앞으로의 시간 속, 기약할 수 없는 이 따뜻한 품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느끼기로 했다.
"..응.. 사랑해, 소우시로"
호시나의 품에 파고든 나루미 겐은 지키지 못한 약속 안에서, 아직은 지킬 수 있는 단 하나의 약속을 떠올리다 마주 안아주는 따뜻한 온기에 온 몸을 맡겼다.
'지금은..지금만큼은..이 시간만이라도..'
이내 복잡하게 돌아가는 머리속의 생각을 끊어내고 앞으로의 시간 속, 기약할 수 없는 이 따뜻한 품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느끼기로 했다.
"비록 이 시간이 지루하다고 느낄세도 없이 이렇게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우리가 함께하는건 변함없잖아요. 또다시 잃어버리게된 평화를 다시 되찾아요. 되찾으면 되요. 비록 많은 희생이 있었고 카프카의 공이 컸던것도 있지만 그래도 그 메이레키의 대괴수에게서도 평화를 되찾았잖아요. 이번에도 할 수 있어요. 이번에야말로 이 일상이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을만큼의 평화를 되찾아요.
"비록 이 시간이 지루하다고 느낄세도 없이 이렇게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우리가 함께하는건 변함없잖아요. 또다시 잃어버리게된 평화를 다시 되찾아요. 되찾으면 되요. 비록 많은 희생이 있었고 카프카의 공이 컸던것도 있지만 그래도 그 메이레키의 대괴수에게서도 평화를 되찾았잖아요. 이번에도 할 수 있어요. 이번에야말로 이 일상이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을만큼의 평화를 되찾아요.
"나도 약속 못지키게 되서 미안해요.."
방위대가 해체하면서 서로에게 했던 약속을 떠올렸다.
'살아남아줘서 고마워, 소우시로. 나랑 함께 해줘서 고마워. 새로 찾아온 평화속에서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내 남은 인생을 모두 털어서 이 일상을 이어나갈께. 내 목숨을 받쳐서라도 널 지킬께'
'저야말로 끝까지 살아있어줘서, 내 손을 놓지 않아서줘서 고마워요. 나도 내 남은 인생을 모두 받쳐서 당신과 함께 하는 이 일상을, 이 시간을 지켜낼께요'
"나도 약속 못지키게 되서 미안해요.."
방위대가 해체하면서 서로에게 했던 약속을 떠올렸다.
'살아남아줘서 고마워, 소우시로. 나랑 함께 해줘서 고마워. 새로 찾아온 평화속에서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내 남은 인생을 모두 털어서 이 일상을 이어나갈께. 내 목숨을 받쳐서라도 널 지킬께'
'저야말로 끝까지 살아있어줘서, 내 손을 놓지 않아서줘서 고마워요. 나도 내 남은 인생을 모두 받쳐서 당신과 함께 하는 이 일상을, 이 시간을 지켜낼께요'
마찬가지로 그 중계를 보고있던 나루미가 제 옆에 앉아 손을 꽉 잡고있는 호시나를 나지막하게 불렀다.
나루미의 생각을 알고있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알고있어요. 방위대는 해체했지만 이게 우리 운명이라는거겠죠"
"미안해.. 미안해, 호시나.."
호시나의 어깨에 고개를 기대고서 꼬옥- 끌어안았다.
그런 나루미를 마주 안으면서 호시나 또한 그에게 머리를 기댔다.
"미안해하지 말아요, 겐"
"소우시로.."
"괴수가 좀비로 바뀐것일 뿐, 우리가 하던 일과는 다를게 없잖아요. 그렇죠?"
마찬가지로 그 중계를 보고있던 나루미가 제 옆에 앉아 손을 꽉 잡고있는 호시나를 나지막하게 불렀다.
나루미의 생각을 알고있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알고있어요. 방위대는 해체했지만 이게 우리 운명이라는거겠죠"
"미안해.. 미안해, 호시나.."
호시나의 어깨에 고개를 기대고서 꼬옥- 끌어안았다.
그런 나루미를 마주 안으면서 호시나 또한 그에게 머리를 기댔다.
"미안해하지 말아요, 겐"
"소우시로.."
"괴수가 좀비로 바뀐것일 뿐, 우리가 하던 일과는 다를게 없잖아요. 그렇죠?"
앵커가 괴수에 이어 인류를 위협하던 두번째 재앙이 자위대의 손에 토벌되었다며 자위대를 찬양하는 말을 내뱉었다.
그러나 한가지 관과한게 있다면 좀비라는 이름이 괜히 붙은게 아니라는 것..
"대,대장님..! 조,좀비들이..!"
"그,그럴수가.."
곧이어 비명소리가 울려퍼졌고 비명소리가 들려온 직후 중계되던 영상이 끊어졌다.
앵커가 괴수에 이어 인류를 위협하던 두번째 재앙이 자위대의 손에 토벌되었다며 자위대를 찬양하는 말을 내뱉었다.
그러나 한가지 관과한게 있다면 좀비라는 이름이 괜히 붙은게 아니라는 것..
"대,대장님..! 조,좀비들이..!"
"그,그럴수가.."
곧이어 비명소리가 울려퍼졌고 비명소리가 들려온 직후 중계되던 영상이 끊어졌다.
빛과 소리에 더 강하게 반응하는 좀비의 특성이 발견되면서 관련해서 발표가 되었다.
그 특성을 이용해 좀비들을 없애겠다는 자위대의 발표가 있었고 온갖 살상무기를 비롯해 방위대에서 사용하던 괴수를 이용해 만든 무기들 또한 대동되었다.
빛과 소리에 더 강하게 반응하는 좀비의 특성이 발견되면서 관련해서 발표가 되었다.
빛과 소리에 더 강하게 반응하는 좀비의 특성이 발견되면서 관련해서 발표가 되었다.
그 특성을 이용해 좀비들을 없애겠다는 자위대의 발표가 있었고 온갖 살상무기를 비롯해 방위대에서 사용하던 괴수를 이용해 만든 무기들 또한 대동되었다.
빛과 소리에 더 강하게 반응하는 좀비의 특성이 발견되면서 관련해서 발표가 되었다.
좀비 바이러스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드디어 괴수때문에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게됬는데 좀비가 나타나자 사람들이 불안에 떨었고 조사결과 좀비들에게는 지능이 없으며 해가 진 후가 아니라면 속도가 굉장히 느리기에 어린아이의 달리기로도 도망칠 수 있다는것, 해가 진 후에는 속도가 빨리 걷는 수준으로 빨라지니 외출은 삼가하라는것, 공격성을 띄고있으니 마주치면 대응하지말고 도망치라는것 등등 대응사항이 발표되었다.
좀비 바이러스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드디어 괴수때문에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게됬는데 좀비가 나타나자 사람들이 불안에 떨었고 조사결과 좀비들에게는 지능이 없으며 해가 진 후가 아니라면 속도가 굉장히 느리기에 어린아이의 달리기로도 도망칠 수 있다는것, 해가 진 후에는 속도가 빨리 걷는 수준으로 빨라지니 외출은 삼가하라는것, 공격성을 띄고있으니 마주치면 대응하지말고 도망치라는것 등등 대응사항이 발표되었다.
주로 해가 진 이후 나타난다는것에 저녁이 되면서 순찰을 돌던 자위대가 상태가 않좋은지 비틀거리는 여성을 발견하고 다가갔다가 물리고 변이되는걸 확인한 다른 동료들이 고군분투 끝에 결국 사살하게 되었다고 한다.
주로 해가 진 이후 나타난다는것에 저녁이 되면서 순찰을 돌던 자위대가 상태가 않좋은지 비틀거리는 여성을 발견하고 다가갔다가 물리고 변이되는걸 확인한 다른 동료들이 고군분투 끝에 결국 사살하게 되었다고 한다.
세상은 어둠에 뒤덮혔다.
메이레키의 대괴수와 싸우는 과정에서 지각에 영향을 주게되었는데 그로인해 땅속에 묻혀있던 고대의 바이러스가 깨어난 탓이였다.
처음 발견된건 방위대가 완전히 해체되고 한달이 지나지 않아서였다.
시작은 오키나와의 한 해변.
늦은 밤, 산책을 하던 커플이 모래사장에 쓰러져있는 남자를 발견하고 다가갔다가 일어난 남자가 커플 중 한명의 목덜미를 물면서 이상을 호소하다 변이된 것이 시작이였다.
세상은 어둠에 뒤덮혔다.
메이레키의 대괴수와 싸우는 과정에서 지각에 영향을 주게되었는데 그로인해 땅속에 묻혀있던 고대의 바이러스가 깨어난 탓이였다.
처음 발견된건 방위대가 완전히 해체되고 한달이 지나지 않아서였다.
시작은 오키나와의 한 해변.
늦은 밤, 산책을 하던 커플이 모래사장에 쓰러져있는 남자를 발견하고 다가갔다가 일어난 남자가 커플 중 한명의 목덜미를 물면서 이상을 호소하다 변이된 것이 시작이였다.
"하! 너무 감동해서 울지나 말라고!"
마주친 시선에 호시나가 먼저 기분좋은 웃음소리를 내자 나루미 또한 얼굴 한가득 행복함을 담았다.
앞으로 있을 호시나와, 나루미와 함께할 평온함을 떠올리며 잠에 빠져들었다.
.
.
.
-그게 마지막 평온이였다는걸 알았더라면 무언가 달라졌을까..
"하! 너무 감동해서 울지나 말라고!"
마주친 시선에 호시나가 먼저 기분좋은 웃음소리를 내자 나루미 또한 얼굴 한가득 행복함을 담았다.
앞으로 있을 호시나와, 나루미와 함께할 평온함을 떠올리며 잠에 빠져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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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마지막 평온이였다는걸 알았더라면 무언가 달라졌을까..
익숙하게 품안에 가두듯 빈틈없이 안아주는 나루미에 마주안은 팔에 조금 더 힘을 줬다.
"응? 호시나아- 어때? 좋은 생각이지않아??"
품에 안긴 호시나의 정수리에 쪽- 가벼운 뽀뽀를 하고 얼굴을 부볐다.
"그런 말은 프로포즈부터 제대로 하고 말해요"
"윽.. 말 않해도 할거거든! 기대해! 끝장나는 프로포즈 해줄테니까!"
꾸아악- 팔에 힘을 줘 안는 나루미에 키득키득-웃었다.
익숙하게 품안에 가두듯 빈틈없이 안아주는 나루미에 마주안은 팔에 조금 더 힘을 줬다.
"응? 호시나아- 어때? 좋은 생각이지않아??"
품에 안긴 호시나의 정수리에 쪽- 가벼운 뽀뽀를 하고 얼굴을 부볐다.
"그런 말은 프로포즈부터 제대로 하고 말해요"
"윽.. 말 않해도 할거거든! 기대해! 끝장나는 프로포즈 해줄테니까!"
꾸아악- 팔에 힘을 줘 안는 나루미에 키득키득-웃었다.
특별히 허락해준다며 씨익- 웃은 나루미가 어느새 개안한 눈을 꿈뻑이는 호시나를 보면서 사르르- 예쁜 눈웃음을 그렸다.
"아니면 아무도 모르게 우리 둘이서만 올리는것도 좋겠다. 예쁜 풍경을 배경삼아서 우리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는거지. 어때? 좋을것같지 않아?"
특별히 허락해준다며 씨익- 웃은 나루미가 어느새 개안한 눈을 꿈뻑이는 호시나를 보면서 사르르- 예쁜 눈웃음을 그렸다.
"아니면 아무도 모르게 우리 둘이서만 올리는것도 좋겠다. 예쁜 풍경을 배경삼아서 우리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는거지. 어때? 좋을것같지 않아?"
"무슨생각해요?"
"..호시나"
"네"
"세계일주를 하고나서 마음에 드는 나라를 고르자"
"? 마음에 드는 나라요? 갑자기?"
천장을 멀뚱히 바라보고 있던 나루미가 몸을 돌려 호시나를 마주봤다.
"응. 꼭 해외가 아니여도 되니까 너랑 나. 우리 둘의 마음에 들었던 나라에서,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리자"
"......"
"무슨생각해요?"
"..호시나"
"네"
"세계일주를 하고나서 마음에 드는 나라를 고르자"
"? 마음에 드는 나라요? 갑자기?"
천장을 멀뚱히 바라보고 있던 나루미가 몸을 돌려 호시나를 마주봤다.
"응. 꼭 해외가 아니여도 되니까 너랑 나. 우리 둘의 마음에 들었던 나라에서, 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리자"
"......"
해체하고 자유의 몸이 되면 그동안 못했던 데이트 실컷하자는 둥, 캠핑을 가지는 둥하면서..
"세계일주! 우리 세계일주도 하자!"
"네네~ 알겠으니까 밥부터 먹어요. 음식 다 식겠어"
잠자리에 들기위해 누운 침대 위에서도 어떤걸 하자면서 조곤조곤 이야기하던 나루미가 갑자기 조용해졌다.
"겐?"
해체하고 자유의 몸이 되면 그동안 못했던 데이트 실컷하자는 둥, 캠핑을 가지는 둥하면서..
"세계일주! 우리 세계일주도 하자!"
"네네~ 알겠으니까 밥부터 먹어요. 음식 다 식겠어"
잠자리에 들기위해 누운 침대 위에서도 어떤걸 하자면서 조곤조곤 이야기하던 나루미가 갑자기 조용해졌다.
"겐?"
품 안 가득 끌어안고 속삭이던 온기를, 맞닿아오던 따뜻함을 기억한다.
"사랑해, 소우시로. 날 사랑해줘서 고마워. 내가 사랑할 수 있게 해준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 너라서 다행이야"
절대 놓지 않겠다는듯 두 손을 꼬옥 맞잡고 이 세상 그 무엇보다 맑고 화사한 얼굴로 웃는 당신을 기억한다.
*-*
이제는 닿지 못할, 지나간 어느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호시나 소우시로'는 눈을 떴다.
품 안 가득 끌어안고 속삭이던 온기를, 맞닿아오던 따뜻함을 기억한다.
"사랑해, 소우시로. 날 사랑해줘서 고마워. 내가 사랑할 수 있게 해준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 너라서 다행이야"
절대 놓지 않겠다는듯 두 손을 꼬옥 맞잡고 이 세상 그 무엇보다 맑고 화사한 얼굴로 웃는 당신을 기억한다.
*-*
이제는 닿지 못할, 지나간 어느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호시나 소우시로'는 눈을 떴다.
이제는 너무 아득하게 느껴지는 시간.
그러나 단 하루도, 단 한순간도 잊어본적 없던 첫 시작의 그날.
"호시나"
다정함이 한가득 피어난 눈동자를 기억한다.
"소,우시로.."
귀 끝을 붉게 물들이고 처음으로 호시나가 아닌 '소우시로'라고 불러줬던 목소리를 기억한다.
"소우시로"
다정함을 가득 담다 못해 넘치는 눈동자로, 애정을 가득 담다 못해 넘칠듯한 목소리로 이름을 부르면서 손을 뻗어오던 모습을 기억한다.
이제는 너무 아득하게 느껴지는 시간.
그러나 단 하루도, 단 한순간도 잊어본적 없던 첫 시작의 그날.
"호시나"
다정함이 한가득 피어난 눈동자를 기억한다.
"소,우시로.."
귀 끝을 붉게 물들이고 처음으로 호시나가 아닌 '소우시로'라고 불러줬던 목소리를 기억한다.
"소우시로"
다정함을 가득 담다 못해 넘치는 눈동자로, 애정을 가득 담다 못해 넘칠듯한 목소리로 이름을 부르면서 손을 뻗어오던 모습을 기억한다.
언뜻 누군가가 울고있는것도 같아.
눈을 감고 천천히 손가락 끝에 힘을 가하면서 언제나 되뇌었던 말을 떠올려.
괜찮아. 없어질 일이니까..
괜찮아. 모두 잊게될 일이니까..
괜찮아. 내가 기억하고 있을테니까..
괜찮아. 내가 몇번이고 바꿔보일테니까..
괜찮아. 언제나처럼 반복될 뿐이니까..
타앙-!
언뜻 누군가가 울고있는것도 같아.
눈을 감고 천천히 손가락 끝에 힘을 가하면서 언제나 되뇌었던 말을 떠올려.
괜찮아. 없어질 일이니까..
괜찮아. 모두 잊게될 일이니까..
괜찮아. 내가 기억하고 있을테니까..
괜찮아. 내가 몇번이고 바꿔보일테니까..
괜찮아. 언제나처럼 반복될 뿐이니까..
타앙-!
누구의 것인지는 몰라.
그래. 누구의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아.
어차피 전부 없어질 일이고 잊혀질 일일테니까..
나만이 기억하고 있으면 되는 시간이니까..
오로지 나만이 기억하고있어야 할 시간이니까..
"곧 다시 만나요, 겐.."
항상 이때쯤되면 눈을 뜨고있는, 따뜻함을 가진 당신에게 이름을 불러준 날이 언제였는지 생각해보게되.
끼릭-
머리에 가져다 댄 총구, 방아쇠에 걸린 손가락에 서서히 힘이 가해졌어.
누구의 것인지는 몰라.
그래. 누구의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아.
어차피 전부 없어질 일이고 잊혀질 일일테니까..
나만이 기억하고 있으면 되는 시간이니까..
오로지 나만이 기억하고있어야 할 시간이니까..
"곧 다시 만나요, 겐.."
항상 이때쯤되면 눈을 뜨고있는, 따뜻함을 가진 당신에게 이름을 불러준 날이 언제였는지 생각해보게되.
끼릭-
머리에 가져다 댄 총구, 방아쇠에 걸린 손가락에 서서히 힘이 가해졌어.
툭-
이마와 이마가 맞닿아.
"미안해요.. 또 실패해버렸어.. 또 내가 당신을 아프게 했어.."
언제 느껴도 익숙해지지 않는 것.
결코 익숙해질 수 없는 것.
결코 익숙해지고 싶지 않은 것.
툭-
이마와 이마가 맞닿아.
"미안해요.. 또 실패해버렸어.. 또 내가 당신을 아프게 했어.."
언제 느껴도 익숙해지지 않는 것.
결코 익숙해질 수 없는 것.
결코 익숙해지고 싶지 않은 것.
-"나,나루미 대장님, 새,생체반응이.."
무엇을 물어보려는건지 안다는듯이 무전 너머로 오페레이터, 오코노기의 떨리는 목소리가 끝을 말하지 못한채 멈추고 1부대쪽 오페레이터들의 슬픔에 찬 목소리가 들려와.
무전을 통해 들려오던 소리가 서서히 아득해짐이 느껴지고 품에 끌어안고 있는 이의 온기가 서서히 사라지는걸 느껴.
고개를 툭- 떨군 호시나가 실패..이번에도.. 아주 작은 목소리로, 그 누구도 듣지 못할만큼 작게, 오페레이터들조차 되물었을만큼 작디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어.
-"나,나루미 대장님, 새,생체반응이.."
무엇을 물어보려는건지 안다는듯이 무전 너머로 오페레이터, 오코노기의 떨리는 목소리가 끝을 말하지 못한채 멈추고 1부대쪽 오페레이터들의 슬픔에 찬 목소리가 들려와.
무전을 통해 들려오던 소리가 서서히 아득해짐이 느껴지고 품에 끌어안고 있는 이의 온기가 서서히 사라지는걸 느껴.
고개를 툭- 떨군 호시나가 실패..이번에도.. 아주 작은 목소리로, 그 누구도 듣지 못할만큼 작게, 오페레이터들조차 되물었을만큼 작디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어.
방위슈트의 방어기능으로도 버티지못했는지 온통 피로 물든 새빨간 등판과 피비린내가 코를 찔러.
이런적은 없었는데.. 몇번이나 반복된 이 전투를 하나도 빠짐없이 기억하는데.. 이런 변수는 단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었는데..
몇번이나 머리속을, 기억속을 뒤져도 이런적은 단 한번도 없었어.
덜덜 떨리는 손으로 쓰러진 그의 몸을 끌어안고 오페레이터를 불러.
방위슈트의 방어기능으로도 버티지못했는지 온통 피로 물든 새빨간 등판과 피비린내가 코를 찔러.
이런적은 없었는데.. 몇번이나 반복된 이 전투를 하나도 빠짐없이 기억하는데.. 이런 변수는 단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었는데..
몇번이나 머리속을, 기억속을 뒤져도 이런적은 단 한번도 없었어.
덜덜 떨리는 손으로 쓰러진 그의 몸을 끌어안고 오페레이터를 불러.
사방으로 흩어진 괴수의 사체가 길바닥, 무너진 건물 가리지않고 여기저기 널려있는게 보였어.
그걸 알아차림과 동시에 온몸을 옥죄듯 꽉 안아오던 힘이 사라지고 머리에서 어깨로, 어깨에서 다리로 점점 내려가는 무게가 느껴져.
서서히 시선을 내린 그 끝에는..
"나,루미, 대장,님..?"
사방으로 흩어진 괴수의 사체가 길바닥, 무너진 건물 가리지않고 여기저기 널려있는게 보였어.
그걸 알아차림과 동시에 온몸을 옥죄듯 꽉 안아오던 힘이 사라지고 머리에서 어깨로, 어깨에서 다리로 점점 내려가는 무게가 느껴져.
서서히 시선을 내린 그 끝에는..
"나,루미, 대장,님..?"
-"보,본수 반응이 살아났습니다!"
""!!""
무전으로 다급한 소리가 들려오고 호시나가 본수쪽으로 시선을 옮기며 행동을 취하려하기도 전.
화악!
몸이 앞으로 끌어당겨지고 그와 동시에 시야가 하얗게 전멸했어.
콰아앙-!!!
-"보,본수 반응이 살아났습니다!"
""!!""
무전으로 다급한 소리가 들려오고 호시나가 본수쪽으로 시선을 옮기며 행동을 취하려하기도 전.
화악!
몸이 앞으로 끌어당겨지고 그와 동시에 시야가 하얗게 전멸했어.
콰아앙-!!!
"하아-? 당연하지! 최강인 내가 처리 못하는 괴수따위 없으니까!"
"헤에~ 근접전은 제가 대장님보다 위인데예~"
금새 의기양양해하다 살짝 긁어주니 캬아악- 고양이가 하악질하듯 반응하는것에 조금은 안심했는지도 몰라.
...아니, 안심했어. 그러면 않됬는데..
빠직-이마에 사거리마크를 단 나루미가 호시나에게 다가왔고 그 거리는 그의 발걸음 폭으로 불과 5발자국도 남지 않았을 거리,
"하아-? 당연하지! 최강인 내가 처리 못하는 괴수따위 없으니까!"
"헤에~ 근접전은 제가 대장님보다 위인데예~"
금새 의기양양해하다 살짝 긁어주니 캬아악- 고양이가 하악질하듯 반응하는것에 조금은 안심했는지도 몰라.
...아니, 안심했어. 그러면 않됬는데..
빠직-이마에 사거리마크를 단 나루미가 호시나에게 다가왔고 그 거리는 그의 발걸음 폭으로 불과 5발자국도 남지 않았을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