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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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 특기 / 산만한 게 체질 / 취미가 데이터 / 한때 트위터 @najaegal
오 제 랩탑도 14인치에 같은 고민 오래하다가 저는 이걸로 정착했어요! 어차피 무거운 거 가방 무게라도 덜 나가는 게 낫고 이렇게 손으로 드는 게 숄더백보다 낫더라구요. 야심차게 큰 가죽 쇼퍼백 샀다가 너무 무거워서 가죽 다 망가지고 찾은 솔루션… 하지만
백팩이 역시 최고고 캐주얼한 날엔 랩탑 백팩 이거 써요!
August 22, 2025 at 7:32 AM
그니깐요, 진짜 맛잘알 나라! 말씀하신 치즈 그냥 페타같이 생긴 하얀 치즈 맞죠? 짜지 않고 담백하게 맛있어서 돌아오고도 한참 생각났어요. 아지카 소스 생각도 나고… 저도 우리동네 조지아 식당 찾아봐야겠는데요🤣
July 14, 2025 at 5:05 AM
느무느무 행복한 여름날이었다❤️
July 6, 2025 at 3:42 PM
나는 etsy나 Pinterest 잘 안해서 트렌드고 뭐고 잘 모르는데, 요즘 그 한국 스타일 커튼 유행이라며 이름을 까먹었다며 검색을 한참 하다가 찾은 이름이 pojagi 보자기😂 실크인 보자기를 말하나 싶어 봤더니 린넨에 가까운 천들 조금씩 오려 붙인 스타일. 보자기는 플라스틱 백 생기기 전 엄마들 가방이었고 포장지였다고 알려주긴 했는데, 이제 진짜 유행을 이해도 못하는 옛날 사람이 되어버린 느낌. i.etsystatic.com/31059376/r/i...
June 9, 2025 at 9:05 AM
여기서 마시는 커피는 요란스러운 블렌딩 없이 신선하고 깔끔하다. 커피 재배로 유명한 산타 테레사의 한 카페에 거주하는 고양이와 그 옆의 커피 나무.
May 16, 2025 at 8:21 PM
브라질의 바닷가가 바로 앞에 있는 집에서 근 2주를 보내고 있고, 아 나도 바닷가 근처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물론 집은 뽀송뽀송 건조해야 한다는 조건을 맞춰줄 그런 곳 찾기는 쉽지 않겠지만서도. 과장 안 보태고 거의 100명 넘는 사람들을 만났고 이 나라 텐션에 슬슬 적응되면서 나도 참 밝고 사람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깨닫고 있음. 돌아가서 -_- 이런 사람들과 다시 부대끼려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듯. 사진은 친구의 언니네 집 개, 일명 츄바카😂 느릿느릿 여유롭고 무조건 배 뒤집고 보는 게 참 내 취향임.
May 15, 2025 at 9:34 AM
인도에 출장 겸 연장한 휴가로 10일 다녀왔고, 따뜻하고 넉넉한 환대에 감동했고 어마어마한 자연에 푹 빠졌다. 특히 농사를 짓는 친구 부모님 댁에서 보낸 3일은 너무 특별해서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듯. 공작새가 까마귀처럼 그냥 막 날아다니고, 마지막 두 사진은 친구네 뒤뜰과 앞마당 아침 풍경. 소젖을 짜 아침 차이를 마시고 나무에서 딴 망고로 피클을 만들고 밭에서 딴 칠리를 멧돌로 갈아 요리하고. 상상만 하던 자급자족,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이 가능하구나 싶어 신선한 충격.
April 16, 2025 at 12:54 AM
새벽에 도착한 친구의 비디오와 카톡 메시지로 소식을 들었다! 역시 정의는 살아있다,를 느끼는 게 얼마나 소중한 요즘인지. 어제는 삼바 레전드 세우 조르지 콘서트에 다녀왔고 그냥 너무 신났다. 기쁨과 흥을 저기서 쏟고 왔네. 그나저나 브라질 매력 특히 음악과 흥 매력 쩌는 거 같음.
April 4, 2025 at 5:58 AM
3월 중순부터 부활절 전까지 일과 놀음 둘다 잡으려다가 병날 스케쥴을 소화중이고, 지난 주까지 시간을 보내고 온 화산섬들에서 제주도 생각을 많이 했다. 도대체 막장이라 매일매일 챙기지 못하는 뉴스고 세상이지만, 기억하는 일에는 소홀히 하지 않아야지. 내가 바라는 세상은 내 맘에 쏙 드는 사람과 이념만 있는 그런 게 아니라 기본은 갖춰진 상태에서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지지고 볶아도 되는 그런 세상인데, 역사와 지금이 보여주는 건 그게 얼마나 먼 이상이라는 것뿐. 그래도 여전히 간절히 소망함, 누구도 억울하게 희생당하지 않는 세상.
April 3, 2025 at 4:53 AM
작년에 슈퍼마켓에서 슬프게 있는 작은 제라늄 화분을 두 개에 5유로 주고 사왔는데 겨울을 어찌저찌 잘 나서 너무 기특했는데 봄 온다고 벌써 꽃을 피우기 시작해서 새삼 감동. 취향 나름이겠지만 나는 제라늄 향기를 너무 좋아해서 일부러 침실에 두고 해 충분히 주면서 키우는 중. 올해도 슈퍼에 나오면 두 개 정도 더 들일 예정. 봄이 오고 있다.
March 16, 2025 at 11:24 AM
마음은 광화문인 밤…
March 7, 2025 at 7:59 PM
한국에서 알라딘 중고서점 갔다가 흥미로워보여 2015년에 출간된 채식 관련 책을 샀는데, 가치관도 흥미롭고 레시피도 좋아서 요즘은 어떻게 사시나 하고 책날개에 있는 블로그와 인스타에 갔더니, 목표지향적 삶에 회의를 느끼게 했다는 대학입시 미술학원 마케팅 틀로 바뀌어버린 블로그 + 인스타는 2017년부터 고기에 해산물 사진이 떡… 사람은 변하니깐 채식을 포기하거나 먹고 살기 위한 선택을 하는 건 이해하지만, 팔 수 있는 건 다 팔아보려는 이 마인드셋은 정말이지 너무 저렴하고 천박해서 슬프다. 심지어 책엔 이런 인용이 있고.
January 5, 2025 at 9:49 AM
이번 휴가는 여태까지 휴가 중 최고란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3주 동안 따뜻한 나라에서 여행하면서 수영도 실컷하고 맛있는 것도 잔뜩 먹고 서핑에 등산에 물놀이까지 잔뜩해서 두피가 타서 벗겨질 정도였으니. 돌아온 한국에서는 시위에 참여할 기회가 있어 감사했고, 가족들하고 맘 편히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 야무지게 현실감 점검을 하고 왔다. 나는 참 멀리 왔구나,하는 생각과 동시에 나는 역시 이 나라에 속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신기했다. 복수국적 허용될 때까지 국적은 바꾸지 말아야지.
January 4, 2025 at 7:34 AM
여행지를 다른 대륙 + 섬들로 결정한 이상 비행기를 포기할 순 없지만, 그래도 내부에선 최대한 비행기를 피하려고 기차 여행을 하고 있어 멍도 때리고 속보도 잘 들여다보고 다운받아온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이것저것 끄적거리면서 보내는 중. 하필 받아온 게 Er ist wieder da,라고 갑자기 2013년 베를린 한 벙커에서 부활? 시간여행?한 히틀러를 소재로 한 이야기. 100% 그른 것에 웃기 시작하는 것에 대한 위험성을 제대로 보여주는데, 얼마나 시의적절한가. 웃을 일과 웃지 말아야 할 일 구분하기!
December 4, 2024 at 8:27 AM
아웃런을 재밌게 보고 곧장 구매한 같은 원작 작가의 에세이가 오늘 도착했다. 아웃런을 출간하고 나서 베를린에서 쓴 책이라고 해서 더욱 궁금했고. 오랜만에 읽는 에세이라 그런지 너무 잘 읽혀서 추운 저녁인데도 차와 함께 책 읽는 재미 좋다. 난로 생각이 간절한 저녁.
November 20, 2024 at 6:51 PM
처음으로 국경을 넘는 하이킹을 해봤고 2박 3일동안 어마어마하게 걸었다. 하이킹 후 맑은 호수에서 하는 수영 최고. 아마도 마지막 여름날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더더욱 소중하게 붙잡은 시간. The comfort crisis를 계속 읽고 있는데 (헌팅 에피소드가 주를 이뤄서 불편할 수 있음 주의!), 자주 자연으로 가서 near death experience 까지는 아니어도 기술과 문명 도움없이 생존해보는 것도 정신과 몸 건강에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스트리아가 매우 친절하게 느껴진 건 내가 남독에서 너무 지친 탓일까🙃
September 8, 2024 at 6:04 AM
실로 아름다운 여름밤이었다.
August 10, 2024 at 6:21 AM
안녕하세요 :)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말씀해주신 부분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이해가 안 됐던 건 세전으로 월급을 명시하고 세율 적용에 관해선 직접 계산할 수 있게 적용되는 룰을 알려줬으면 정확했을텐데, 이 공고에 적힌 것처럼 애가 하나 있을 경우는 얼마고, 같은 경력에 애가 있을 경우 + 애 나이가 6세 이하인 예시를 들면서 연봉을 기술해놓은 점이 이상하더라구요. 테이블은 추가로 붙어있긴 해요.
July 30, 2024 at 1:50 PM
지금 꽤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 요즘 애플 일기예보 엉망진창.
July 16, 2024 at 1:40 PM
원래 이런 거 스킵하는데 요 테스트는 궁금해서 해봤더니 🍺🍻 놀랍게 “명령하는 사람 극도로 싫어하”고 “강강약약”에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지만 문제도 많이 일으키”는 거 너무 나다ㅋㅋㅋ 주변에 관심은 많은데 개개인에 대한 관심 적은 것도 사실이라 웃김ㅋㅋㅋㅋ 근데 나 오이 잔뜩 들어간 콩국수 좋아하는데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 모르겠음.
July 7, 2024 at 5:29 AM
내가 엄살이 아니고 진짜 이러니깐 잠을 제대로 못 자는 거임… 집이 습하지 않은 건 정말 다행이지만, 플랫 위시리스트에 “침실은 북향” 새로 추가했음.
June 30, 2024 at 5:05 AM
말세다…
June 10, 2024 at 4:48 AM
오늘 비어가튼에서 포크뮤직 들으며 해를 즐겼고, 여름이 드디어 온 것 같아 신이 났다. 물론 맥주를 즐겁게 마셔서기도 했다. 갈수록 해 의존도가 이렇게 높아진다.
June 6, 2024 at 7:39 PM
재치있으려고 노력하는 점, 뭔지 알겠어서 너무 공감돼요ㅋㅋㅋ 그 장벽 넘게 했던 게 뭔지 저도 궁금하네요. 어젯밤 늦게까지 해서 막화 봤는데 너무 좋았다는 감상평😎 이거 저희 인조큰데 제가 기타 연습도 안하고 독일어도 너무 불성실하게 공부 안해서 게으름의 아이콘이거든요. 이런 거 보내주시고 그래요ㅋㅋㅋㅋ
June 4, 2024 at 5:42 AM
정밀아의 청파소나타 앨범을 참 좋아하는데 오늘 따라 이 가사에 꽂힘.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이후로 내 매우 젊은 날들도 한 백 번은 변한 것 같은데, 그게 뭐 어떻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그랬구나 하는 거다.
May 31, 2024 at 9:4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