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렌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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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렌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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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G3 Character Bot/Dark Urge/바알의 피조물 중 가장 잔혹한 피조물/친절한 얼굴 뒤에 숨긴 악랄함/같은 장르계&봇계 외 팔로우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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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또 죽인다는 줄, 근데 물에 던져서 수영 못 하는 자면 죽긴 하겠네.

*물로 죽일 거면 난 얼굴만 담가. 더운 여름에 땀 흘리면서 힘 쓰고 던지면 체력 소비만 하잖아. 더지 남매들 중에 장녀의 사고가 범상치 않습니다.*
July 17, 2025 at 2:01 AM
엄청난 일을 겪고 온 모양인데.

*몽크의 말에는 감정이 실려 있지 않습니다. 그냥 벽보를 그대로 읽는 듯한 뉘앙스에 가깝습니다. 평범한 일이 아니라는 것에는 흥미가 동하지만 직접 자기가 마음이 움직일 법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 아니라면 금방 관심이 식고 말 것입니다. 잘 회복하길 바라지, 그리고는 동굴 안에서 명상에 들어갑니다.*
July 13, 2025 at 2:10 PM
더워 죽기 직전인 지성체들은 이런 문구들 읽을 때마다 열 받아서 더 덥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라샌더한테 눈길 한 번 더 꽂혔다가는 열사병에 걸려 쓰러질지도 모르겠군.

*물론 난 아니야, 더위를 잘 타지 않는 편인지 땀을 흘리면서도 표정은 그렇게 불편해 보이지 않습니다. 햇빛은 따가우니까 그늘로 다니고 있긴 해도 표정은 온화한 편입니다.*
July 11, 2025 at 5:56 AM
어머, 나는 무슨 소리인가 했는데 우리 아빠의 불효 막심한 동생 녀석들이 제 풀에 찔려서 한 말에 하는 소리였구나 형제.

*워낙 그렇다 보니 경계해야 하니까 저러는 거 아니겠어? 지금 대화의 흐름이 의아했던 모양입니다. 바보 같은 놈들, 그렇게 중얼대며 물줄기를 맞으며 명상을 취하던 자세를 풀고 일어납니다.*
June 28, 2025 at 12:52 PM
여름은 나에게도 정말 힘든 계절이야, 뜨거움에 곡식과 과일이 잘 익는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세상의 생명들에게는 고난으로 다가오기도 하니까.

*그래서 여름은 물가에서 더위도 피하면서 나를 다스리기도 하고. 나쁘지 만은 않아 이렇게 지내는 거. 몽크가 암반 위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코료에서 표현하는 가부좌 자세로 명상 중입니다. 자길 두고 나가지 말라고 성화인 연인을 달래느라 애먹었던 아침에 결국 자길 따라오는 것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암반 아래 적당한 수위의 물가에서 함께 더위를 피하며 보내는 듯 보입니다.*
June 28, 2025 at 12:59 AM
그런가, 이미 난 중독 상태였다는 건가?

*몽크는 그렇게 말하지만 심각하게 여기는 말투는 아닙니다. 난 세상에서 제일 듣기 달콤한 소리가 고문할 때 희생자가 내는 비명과 고통에 찬 소리야. 물론 내 손아귀 안의 드로우가 내는 쾌락의 소리도 듣기 좋은 건 맞지만 가장 좋은 건 고문하는 순간인 걸 어째? 아무래도 평범한 것으로 즐거움을 찾기엔 글러 보이는 모습입니다.*
June 27, 2025 at 3:52 PM
난 원래 즐기면서 자발적으로 행해 왔는데 그런 버프까지 주고 있었단 말이야?
아빠 생각보다 악취미시네.

*나름 농담인 것 같습니다. 이 정도로 화를 낼 분은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는 몽크입니다. 아빠 말 잘 듣는 딸은 아니지만 할 땐 잘 하니까 미워할 수는 없는 그런 존재인 것이죠.*
June 27, 2025 at 2:20 PM
안녕 헬리오스 말 잘 듣더니 결국엔 처단해야 할 변절자에게 물들어서 집 나간 내 귀염둥이 셋째. 이 누나 속을 언제까지 썩힐 거야 응?
*불길한 감이 불행하게도 빗나가지 않고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쭉 그를 독립적인 존재로 인정한 듯 방관하는 것처럼 굴더니 불쑥 형제가 머무는 공간까지 직접 찾아온 몽크입니다. 반격하려는 듯 무기를 들어 올리는 동생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 보더니 웃습니다. 내가 혼자 왔을 리가 없잖아, 투명 상태로 대기하고 있던 바알리스트 하나가 마비 독을 바른 칼로 팔뚝을 찔러 버렸고 고통의 비명이 울립니다.*
......

(누이의 목소리가 선명히 들립니다. 그렇게 멀지도 않게 느껴지는 게 자신이 머무는 공간 근처에 있는 것 같습니다. 낯빛이 순식간에 창백하게 질립니다.)
June 26, 2025 at 3:07 PM
우리 셋째, 오랜만에 얼굴 보겠구나.

*몽크가 뭔가 불길한 대사를 암시하듯 던지고는 방긋 웃었습니다. 야영지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 뭔가 벌일 작정인 것 같습니다.*
June 26, 2025 at 2:58 PM
Reposted by 메렌프타
(야영지에 여신이 왔다고? 그 말에 집중하고 있다가 아버지를 거론하는 형제의 말에 순식간에 얼굴이 굳어 버립니다. 절대 싫어, 지금껏 그런 것처럼 살육의 신이 차라리 방관하고 모른 척 해 주길 바랍니다.)
June 26, 2025 at 2:28 PM
준비 과정에서 전체적인 준비가 길어져 너 좋은 일만 한 것 같지만
데리러 가는 거 무를 일은 없다는 걸 알려 주고자 한 거다 셋째야.
너의 정확한 위치도 파악했으니 손해 보는 건 아니라고 하지만
난 불만이야, 먹잇감을 찾아 놓고도 손 놓고 구경해야 한다는 것은.

*몽크가 불만이 가득한, 얼음처럼 서늘한 눈빛으로 머릿속으로 투영된 형상을 통해 바라봅니다. 그러더니 의미심장한 말을 더 이어갔습니다.*

네가 거부한다고 그 몸 속에 잠재운 슬레이어도 과연 본능을 마다할까?
어디 할 수 있다면 한 번 참고 눌러 보시지 그래.
June 16, 2025 at 3:43 AM
Reposted by 메렌프타
(내리는 비를 보며 생각에 잠겨 있던 바알 스폰의 곁에 누군가 다가옵니다. 늘 만나던 상가 사람들도 아니고 야영지의 동료 중 하나도 아닙니다. 마을 시민 같이 보이지만 어딘가 행동거지가 수상합니다. 안색이 어두운 여성 한 명이랑 후드를 쓴 남성 한 명 한 조입니다. 기척을 느끼고 돌아봅니다. "교주님, 여기서 뭐 하십니까." -아버지께서 당신을 애타게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들은 사실 그의 정확한 위치를 알아내기 위한 미끼로 던져 진 교단 신도들입니다. 정확한 전후 사정을 알든 모르든 그들에게 망치를 휘둘러 쓰러뜨렸습니다.
June 16, 2025 at 3:25 AM
Reposted by 메렌프타
털썩, 신도 둘은 몸을 특유의 능력으로 감출 생각도 하지 못했는지 자리에 쓰러졌습니다. 올 게 온 건가, 주변을 돌아봤지만 다른 신도들도 그리고 어딘가 에서 자길 지켜 보고 있을 것 같은 누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불안감에 휩싸인 채 망치를 들고 주변을 살핍니다. 하지만 이 알 수 없는 침묵이 오히려 더 불안의 암시를 하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June 16, 2025 at 3:25 AM
날개랑 얼굴만 빼면 그럴듯한 것도 내세울 게 하나 없는 새끼가 감히 건방지게!

*으아아!! 진짜 단단히 열 받은 듯 날카로운 고함을 지르며 신전 앞 자신의 다리 굵기보다도 더 굵은 잔 가지 없이 몸뚱이만 남은 나무를 정강이로 힘껏 차 부러뜨려 버립니다. 분이 풀리지 않는 듯 계속 거친 숨소리를 내자 살육의 신이 중재하려 합니다. '딸, 진정하고 심호흡 하거라, 살아있는 채로 데리고 와야 한다.' 울컥한 듯 나도 안다며 소릴 지르고는 머릴 연신 쓸어 올리며 탁자를 힘껏 내리칩니다. 후우, 두고 보자. 단단히 열 받은 듯 합니다.*
June 10, 2025 at 3:28 PM
Reposted by 메렌프타
누님 많이 언짢은 것 같은데 연인 얼굴이라도 보고 기분 좀 푸는 건 어때,

이 정도로 열 내기엔 이제 날이 많이 덥잖아. 안 그래?

(불난 데 기름 끼얹는 꼴일 수 있는데도 누이에게 밀리지 않고 당당합니다. 자길 데리러 오는 게 목적이면 설마 죽이지는 않겠지 이런 확신이 있고 맞고 상처 나 봐야 더 험한 일 당할 것 같지는 않다 그런 판단을 한 듯 합니다.)
June 10, 2025 at 3:17 PM
......

*코료에서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라고 했었던 것 같은데, 잠시 정신을 차리나 했더니 그럼 그렇지, 금방 험악하게 인상이 구겨지는 몽크 입니다. 맞은 자리가 나아지니까 살만 한 모양인데, 이거 달아 두도록 하지. 그렇게 중얼거립니다.*
June 10, 2025 at 3:05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