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또안되잖아 일론머스크엿먹어라

어떻게 지금도 안 되는지 참...

저는 인구수의 관점을 '한국인'에 국한해서 보는 것부터 그만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의 개념도 폭넓게 봐야하고요. 우리가 사람을 인종과 나라로 가르고 차별하지 않으면 여전히 지구를 함께 공유할 인구는 충분할 뿐 아니라, 있는 사람들부터 잘 살도록 해야지 무조건 아이를 낳아서 일정 인구가 도달하는 것만이 인류가 가야할 방향이라는 것에도 공감하지 않습니다. 지구가 건강해야 인류도 이어진다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지금처럼 인구가 조금씩 줄어드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죠. 인류가 진보할수록 레토릭도 달라져야죠.

인간이 자신의 행동 근거를 "아 왜 그거 있잖아 아무튼" 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급격히 추해진다고 믿는다. 난 내가 확실하다고 믿은 게 사실이 아니었던 경험을 몇 번이나 해 봤는데, 그 때마다 원래의 착각에 확신이 없던 게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