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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배덕충이 아니라 모럴전복아티스트예요
지지난주에 괜한 오지랖 부렸다가 길고 달달한 걸 먹을 뻔함ㄱ-
고민이 있어 말하면 안돼의 사유로 어제 사주 보고 왔는데 올해랑 내년은 본인을 좀 낮춰야 안 다치는 해니까 오지랖 너무 부리고 다니지 말고(묻는 말에 답하는 건 괜찮다고 함) 건강관리 잘 해야하고 10년 뒤에는 일복이 터져있을 거래서 무서와요... 무서와요... 심정이 됨 힝ㅠ
November 7, 2025 at 8:41 AM
고민이 있어 말하면 안돼의 사유로 어제 사주 보고 왔는데 올해랑 내년은 본인을 좀 낮춰야 안 다치는 해니까 오지랖 너무 부리고 다니지 말고(묻는 말에 답하는 건 괜찮다고 함) 건강관리 잘 해야하고 10년 뒤에는 일복이 터져있을 거래서 무서와요... 무서와요... 심정이 됨 힝ㅠ
February 21, 2025 at 12:1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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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다들 각자 나름의 약자성과 나름의 기득권을 공유하는 존재라는 걸 이해해야 함 스스로가 가장 온전한 약자라고 생각하면서 사람들의 고통에 순위를 매기기 시작하는 것만큼 잔인한 일도 없다
November 23, 2024 at 3:21 AM
뒈멋즊은 흥미없었으면서 괘츌은 보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는데… 당장 나부터가 텍스트 이상의 생생한 그로류를 싫어함(그런거 볼 때는 약간 의식을 정신으로부터 한 뼘쯤 부양시켜야 함)+무엇도 액면가 그대로 믿을 수 없는 사회생활을 실감중인 가엾은 노동자라 이게 약간 더블이입 요소가 되는 것 같음(하…)
November 21, 2024 at 1:52 PM
Reposted by 알리체
어떤 문제를 '잔인하다'는 이유만으로 보기 꺼리고, 심지어 노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건 그냥 문명인의 반사적인 반응에 불과하다. 어떤 잔인함은 들추어 보아야 하며, 그것이 고발이라면 모두에게 함께 보자고 해야 하고, 그것이 누군가의 일상이라면 이런 일은 일어나선 안 된다고 해야 한다.
November 21, 2024 at 12:52 PM
주어진 조건이 그래도 평균 대비 중상타는 될지도(그러니까 이걸 손에서 놔버리고 나중가서 손해보는 상황이 되면 자존심 상하고 짜증도 날 것 같아서) 라는 마음으로 밍기적거리고 있었는데 이쯤되면 딱히 뭐 잃을 것도 없지 않나?
November 21, 2024 at 10:31 AM
11월이 정신아픔이 양산의 시기라서 그런지 몰라도 진짜 지긋지긋한 마음으로 소속집단에서 정 떼고 있는 중인데 그러면서도 내가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유별나서 이 모든 사태가 벌어지고 있을 가능성을 헤아려보려고 하는 심리<내게 붙은 정신아픔이 해썹인증마크가 맞을듯
November 21, 2024 at 10:26 AM
어제부터 파친코 시즌2 보기 시작했는데 원작 알뇌되고 나서 보니까 확실히 각색된 디테일을 알겠더라 드라마판 시청자층의 평균 수요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자꾸 로맨스적 떡밥을 주시네요 아니근데........
November 20, 2024 at 11:05 PM
오늘 죽도록 출근하기 싫었는데 해야해서 디버프 막으려고 생존화장함 아ㄱ-
November 20, 2024 at 11:01 PM
베르가못향 첨가되는 제품은 나랑 잘 안맞나봐 처음엔 괜찮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찐득~~한 느낌이 성질 긁는다...
November 20, 2024 at 11:00 PM
검투사영화 속편 후기: 수요있게 생긴 아카시우스 장군만이 이 영화의 가치다
November 16, 2024 at 7:58 AM
아 블스 계정 스위치하면 알람 안오나? 띄워둔 계정 알람은 실시간으로 오면서 이건 또 묘하게 불편하네
November 16, 2024 at 12:25 AM
흠 여기 아직 사람 별로 없으니까 말해도 되겠지? 윾쪊댸팒5는 일종의 땸뎡에우왕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알파벳똘끼가면남성이 남매로 이분할된 거지
ㄴ아진짜 그게뭔데 씹덕아
November 15, 2024 at 11:04 AM
비계
비계 좀 달라고
비계 기능을 제발 좀
May 11, 2024 at 1:3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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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블스에서 메일왔는데 동영상도 움짤도 이제 우리가 올릴 수 있을거래 디엠도 열어준대
May 10, 2024 at 2:50 PM
집중맞은 도둑력 3장째 들어섰는데 웹소설을 편단위로 읽는 거랑 단행본으로 읽는 것도 집중력에 유의미한 차이가 생길지 궁금해졌음
February 8, 2024 at 4:46 AM
플텍 좀 만들어주라아아아
February 7, 2024 at 9:25 AM
블스야 블스야 비계를 내놓아라 내놓지 않으면 안 들어오리...(하지만 트위터가 멍청해지면 여지없이 들어오는...
December 21, 2023 at 6:1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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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에어의 작가 샬롯 브론테는 '임신 중 심한 입덧으로 인한 영양실조'로 사망했는데, 그녀가 결혼 후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6주간의 결혼생활이 자신의 ‘생각의 색채’를 바꿔놓았다는 말로 설명을 시작하며 ‘아무에게나 무분별하게 결혼을 권하는’ 유부녀들의 행동은 ‘욕먹어 마땅하다’고 믿는다고 말한다. ‘누군가의 아내가 된다는 것이 여성에게 얼마나 큰일이고 이상한 일이며 위험한 일인지’ 이제 알았다는 것이다.
이런 화가의 일생을 보면서 이 글이 한번씩 생각난다.
비혼이 답은 아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좋은 사람'과의 결혼이다.
여성 화가들의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건 이렇게 아버지 아래에서 마치 소유물처럼 일하며 본인의 경력을 일굴 기회마저 박탈당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
궁정화가로 갔더라면 아버지가 주선한 결혼으로 아이를 낳다가 서른 남짓한 나이에 일찍 세상이 떠나지도 않았을 터.

바르바라 롱기도 아마 그녀의 아버지 작품 중이라고 알려진 것 중에 그녀의 것이 훨씬 많을 거다.
아버지의 작업실에서 일하는 동안 조수로 제단화 작업을 했다고도 하지만 그녀의 업적은 아버지의 이름에 묻혔다.
그녀가 주로 의뢰받는 건 초상화였으며 막시밀리안 황제와 스페인의 펠리페 2세가 그녀를 궁정화가로 맞이하는 데에 관심을 보였지만 그녀의 아버지가 그들의 초대를 거절하고 자신의 곁에 두기 위해 베네치아의 보석상이자 은세공인에게 결혼을 주선하였다.

틴토레토의 가장 훌륭한 초상화 중 하나로 간주되었던 ‘노인과 소년’은 1920년에 로부스티의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의 사후 아버지 틴토레토의 작품은 급격히 감소했다.
October 11, 2023 at 8:3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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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절망하지 말자
고양이의 응원자세를 보여드릴테니 절망하지 말자!!!
August 6, 2023 at 3:00 PM
작업 안 풀릴 때마다 스스로의 범용함을 저주하며 모든 걸 깨부수고 싶어하다가도(디지털 작업이라 파일을 통으로 지우는 쪽에 가깝지만) 막혔던 부분 쬐끔 풀리면 아 뭐지? 나 그래도 자질이 아주 없진 않나? 하게 되기를 20년 넘게 반복하니까 내가 이러고 사는 거겠지 아오
October 9, 2023 at 10:41 PM
어디 갈 때면 ㄴㅇㅂ 지도에서 음식점 메뉴랑 가격이랑 리뷰 같은 건 기본으로 확인하는데 요새는 거기 적힌 가격보다 비싸진 걸 현장방문해서야 알게 돼서 골때리는 빈도가 점점 잦아지고 있다
October 7, 2023 at 12:36 AM
어제 ㅈㄷㄱㅈ 인근 샌드위치 가게에서 저녁 때웠었는데 암만 생각해도 그 가격을 받아먹을 수준은 아니었음... 발도 너무 아프고 티켓수령하러 갈 동선 생각해서 들어간 데였지만 차라리 그 값이면 더 든든한 식사를 할걸...
October 7, 2023 at 12:34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