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스몰로 시켜보니 노멀로해서 패티 추가였으면 좀 과했겠다 싶더군요
이래서 사전에 리뷰 체크가 필요한...

딱 버거 스몰에 케이준 감튀 조합으로 먹었습니다
수제 버거집보다 더 비싼 가격을 내면서 긴 웨이팅에 불편한 환경이라 저도 뭔가... 뭔가였네요 ㅎ;
다시 갈 일은 없는걸로

그나마 거품이 빠진거군요.. 솔직히 20분 기다려서 먹을만했냐하면 흐으으으음;
차라리 오픈 초반에는 예상 이상의 흥행이라 어쩔 수 없었나보다하고 이해해줄 부분이 있었을텐데, 이제 한국 오픈 1년차인데 접객도 서브메뉴의 완성도도 너무 기대 이하였네요.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

맛은 있는데 이 완성도에 3만원 가량의 금액이라는건 납득이 안되는 수준
동네 노브랜드 버거보다 후진 레벨인게 프라이가 타서 쓴 맛이 난다 와 진짜.... 이게 나름 고급이라는 브랜드에서 내놓을 음식인가 다신 올 일이 없겠군

저번에 제대로 대화도 못 했는데 혹시 서울근처로 오실 일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ㅎㅎ

만두의 크기가 스가모점보다 커서 상대적으로 불 조절이 어려운만큼 바싹 굽는 선택을 한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양많고 슴슴해서 질리지 않는 동네 밥집의 클래식한 맛.
파이트교자가 세련된 맛집은 아니지만 스가모점은 겉바속촉에 갓 나온 만두를 물었을때 입안에 퍼지는 수증기의 뜨거운 자극과 씹히는 맛이 적당한 만두피 두께가 요즘 트렌드에도 어필할 부분이 있는데...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냥 스가모점에나 다시 가봐야겠다

다만 훌륭한 맛과 가성비긴해도 굳이 찾아갈만한 가치가 있는가하면, 우동은 평준화가 잘 되어있어서 그냥 길거리에 널린 하나마루 우동만 가도 크게 아쉬울게 없다보니...
튀김 퀄리티는 확연히 차이나긴 하는데 우동을 막 엄청 좋아한다! 하는게 아닌 이상은 뭐... 굳이... 이렇게 일하러 나왔을때나 한 번 먹어보는거지;
개인적으로 국물의 신맛이 살짝 강한편이라 냉우동은 괜찮은데 온우동으로 했으면 취향 탈 것 같은 맛이었다

강제 연명은 얽힌게 많은 IP게임의 숙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