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진짜 재밌는데… 솔직히 왜 인기 없었는지도 대충 알겠어 하지만 난 이런 게 재밌다고…
천행건 한국에도 들어온다고 했으니 저랑 취향 비슷한 분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취향 다르면 뭐 묶어놓고 보라고 해도 안 보겠지 근데 제가 지금까지 여기서 떠든 덕질 이야기에 한 번이라도 흥미를 느낀 분이라면 천행건 보세요 봉건적폐와 근대폭력의 정면 충돌 속에 물보라처럼 산화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임
내 말에 흥미를 느낀 적이 없어? 그럼 이 계정 왜 팔로하는 거지 갈길가쇼

여대가 이렇게나 훌륭하고 우월한 곳인데 공학 되면 다 망한다! ⬅️ 안 훌륭하고 안 우월하더라도, 설령 공학 전환하면 더 좋아진다고 하더라도 학생들이 원하지 않으면 안 하는 게 맞는 거라고요… 잘나야만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는 사고방식이 도처에 흘러넘쳐서 너무 피곤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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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증거도 보장도 없는 주제에 현실의 불평등을 그럴듯하게 무마하고 포장해 주는 것이 윤회론이다 세상 만사에 인과가 있을 거라 믿고 싶어하는 사람의 마음을 옭아매는 독사 같은 프로파간다고 진짜 지배계급을 위해 차려진 구첩반상 특식이라 한때 동북아 삼국은 이것을 열심히 주워먹었다 여하간 불교는 그 오랜 역사만큼 고도로 발달한 철학 체계이기도 한데 정도전이 윤회 그딴 거 없고 인간이 타고나는 스탯은 걍 랜덤이라고 외치던 것을 보면 여러 모로 오묘해짐 분명 합리적이고 맞는 말인데 왠지 기분이 나쁨 삼봉아 니가 이러니까 친구가 없지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