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테이
@leutei.bsky.social
Reposted by 르테이
Reposted by 르테이
사회 안정의 극단적 추구, 이기적인 계급재생산 욕구, '문명화'되지 않은 것에 대한 혐오를 특징으로 하는 이런 의식은 실제 한국사회에 많지 않은 중간계급에 속하길 원하는 많은 이들을 포섭한다. 이들은 평소에는 아주 보수적이지만 극적인 순간에 나타나서 힘을 싣는 동시에 질서를 뒤흔들 요소를 억제한다. 이 점에서 '민주시민'이나 '상식적 보수' 모두 일치한다. 폭력 없이 절차 내로 변화가 가능하다는 믿음은 그 절차라는 것이 폭력의 '문명화'된 형태이며, 그 밑바탕의 폭력이 잊히는 순간 작동하지 않게 된다.
November 24, 2024 at 6:37 PM
사회 안정의 극단적 추구, 이기적인 계급재생산 욕구, '문명화'되지 않은 것에 대한 혐오를 특징으로 하는 이런 의식은 실제 한국사회에 많지 않은 중간계급에 속하길 원하는 많은 이들을 포섭한다. 이들은 평소에는 아주 보수적이지만 극적인 순간에 나타나서 힘을 싣는 동시에 질서를 뒤흔들 요소를 억제한다. 이 점에서 '민주시민'이나 '상식적 보수' 모두 일치한다. 폭력 없이 절차 내로 변화가 가능하다는 믿음은 그 절차라는 것이 폭력의 '문명화'된 형태이며, 그 밑바탕의 폭력이 잊히는 순간 작동하지 않게 된다.
Reposted by 르테이
오만 사람들이 동덕여대 시위에 말을 얹고 있어서 딱히 말하고 싶지도 않지만, 도대체 폭력시위라는 프레이밍은 이해할 수가 없다. 사람에게 위해를 가한 것도 아니고, 기물을 파손한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미관을 해친 것인데 대단한 폭력인 것마냥 얘기하면 애초에 싸움 자체를 틀어막고 싶은 거잖아. 여성혐오, 특히 여대에 대한 비상식적인 증오심리와 거기에 부응하려는 언론, 정치인들의 증오선동이 일차적 요인이지만, 기본적으로 점차 중간계급의식 중심으로 돌아가는 우리 사회의 특성도 큰 것 같다.
November 24, 2024 at 6:37 PM
오만 사람들이 동덕여대 시위에 말을 얹고 있어서 딱히 말하고 싶지도 않지만, 도대체 폭력시위라는 프레이밍은 이해할 수가 없다. 사람에게 위해를 가한 것도 아니고, 기물을 파손한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미관을 해친 것인데 대단한 폭력인 것마냥 얘기하면 애초에 싸움 자체를 틀어막고 싶은 거잖아. 여성혐오, 특히 여대에 대한 비상식적인 증오심리와 거기에 부응하려는 언론, 정치인들의 증오선동이 일차적 요인이지만, 기본적으로 점차 중간계급의식 중심으로 돌아가는 우리 사회의 특성도 큰 것 같다.
Reposted by 르테이
ㅋㅋㅋ트위터습관나오는 트위터유저들... 블스에서는 인용하고 아무 메시지 없이 트윗하면 알티가되는게 아니고 무언급인용이됩니다
October 17, 2024 at 9:05 AM
ㅋㅋㅋ트위터습관나오는 트위터유저들... 블스에서는 인용하고 아무 메시지 없이 트윗하면 알티가되는게 아니고 무언급인용이됩니다
Reposted by 르테이
Reposted by 르테이
타임라인에서 이번 대선 결과 및 전세계의 극우화를 보면서 공공선부터 비롯해서 인간에 대한 실망이나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애초에 자본주의는 민주주의와 모순되는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이 사단이 났다고 생각된다. 자본주의를 시장에 의한 수요공급 조절과, 자본투자를 위한 이윤 극대화로 해석한다면 어떻게 해서든 시장에서 자신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만이 가장 합리적인 행동이 되는데 민주주의는 시민에 의한 합의와 공공선, 견제, 균형, 감시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November 7, 2024 at 12:01 AM
타임라인에서 이번 대선 결과 및 전세계의 극우화를 보면서 공공선부터 비롯해서 인간에 대한 실망이나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애초에 자본주의는 민주주의와 모순되는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이 사단이 났다고 생각된다. 자본주의를 시장에 의한 수요공급 조절과, 자본투자를 위한 이윤 극대화로 해석한다면 어떻게 해서든 시장에서 자신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만이 가장 합리적인 행동이 되는데 민주주의는 시민에 의한 합의와 공공선, 견제, 균형, 감시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Reposted by 르테이
가는데에 순서 없다는데 그냥 둘이 손 잡고 같이 갔으면
오늘 점심 먹으면서 누가 밸런스 퀴즈로 '트럼프랑 머스크 중에 누가 더 싫으냐?' 라고 물어보길래 좀 고민하다 일론 머스크라고 대답했는데...
뭐 둘 다 비슷하게 싫긴 하지만 트럼프는 나이가 많아 지구와 인류의 해를 끼칠 시간이 머스크보다 짧지 않을까 싶어서 머스크를 고름.
뭐 둘 다 비슷하게 싫긴 하지만 트럼프는 나이가 많아 지구와 인류의 해를 끼칠 시간이 머스크보다 짧지 않을까 싶어서 머스크를 고름.
November 6, 2024 at 11:21 AM
가는데에 순서 없다는데 그냥 둘이 손 잡고 같이 갔으면
Reposted by 르테이
내 생각에는 어떤 제국이든 이쯤 해먹은 뒤엔 망하게 돼 있는 것 같음
결함 없는 시스템은 없는 법인데 어느 순간에는 고치지 못한 결함이 극대화돼서 시스템 전체를 망가뜨리는 거지
미국 정도면 그래도 오래 해먹은 것임
결함 없는 시스템은 없는 법인데 어느 순간에는 고치지 못한 결함이 극대화돼서 시스템 전체를 망가뜨리는 거지
미국 정도면 그래도 오래 해먹은 것임
November 6, 2024 at 6:11 AM
내 생각에는 어떤 제국이든 이쯤 해먹은 뒤엔 망하게 돼 있는 것 같음
결함 없는 시스템은 없는 법인데 어느 순간에는 고치지 못한 결함이 극대화돼서 시스템 전체를 망가뜨리는 거지
미국 정도면 그래도 오래 해먹은 것임
결함 없는 시스템은 없는 법인데 어느 순간에는 고치지 못한 결함이 극대화돼서 시스템 전체를 망가뜨리는 거지
미국 정도면 그래도 오래 해먹은 것임
Reposted by 르테이
그리고 북이 없어지면 유사식민지 만들거잖아요. 솔직히 전 군이나 윤모씨, 인셀같은 애들의 마인드에는 그것도 깔려있다봄, 전쟁이 얼마나 참혹한지도 모르겠고, 수도권이 얼마나 파괴되고 사람이 죽을지도 모르겠지만, 우리가 이기는게 좋고, 다른 상대를 무릎꿇게 만들고, 지배하고 싶다는 제국주의에 기반한 희열과 쾌감
November 6, 2024 at 6:51 AM
그리고 북이 없어지면 유사식민지 만들거잖아요. 솔직히 전 군이나 윤모씨, 인셀같은 애들의 마인드에는 그것도 깔려있다봄, 전쟁이 얼마나 참혹한지도 모르겠고, 수도권이 얼마나 파괴되고 사람이 죽을지도 모르겠지만, 우리가 이기는게 좋고, 다른 상대를 무릎꿇게 만들고, 지배하고 싶다는 제국주의에 기반한 희열과 쾌감
Reposted by 르테이
November 5, 2024 at 6:50 AM
Reposted by 르테이
제 생각에는 그레타 툰베리가 천하를 쥐면 좋을것같음
리더십도 있고 유명하고 명분도 확실함
리더십도 있고 유명하고 명분도 확실함
November 6, 2024 at 6:26 AM
제 생각에는 그레타 툰베리가 천하를 쥐면 좋을것같음
리더십도 있고 유명하고 명분도 확실함
리더십도 있고 유명하고 명분도 확실함
남들 블친소에 흔적남길 용기는 없고 그냥 내거에 많이 와주셨음 좋겠음
February 7, 2024 at 6:20 AM
남들 블친소에 흔적남길 용기는 없고 그냥 내거에 많이 와주셨음 좋겠음
블루스카이에 들어왔을때 탐라를 올리는 형식이 아니라 내리는 쪽이었으면 더 익숙해서 내 접률이 늘지 않았을까 싶은데
February 2, 2024 at 6:28 AM
블루스카이에 들어왔을때 탐라를 올리는 형식이 아니라 내리는 쪽이었으면 더 익숙해서 내 접률이 늘지 않았을까 싶은데
발더게3이 생각보다 최저사양이 높지 않네?
물론 난 안되지만
물론 난 안되지만
January 18, 2024 at 1:27 PM
발더게3이 생각보다 최저사양이 높지 않네?
물론 난 안되지만
물론 난 안되지만
눈 많이온다
눈 녹으면 질척거려서 안좋아하는데 당장은 역시 이뻐
눈 녹으면 질척거려서 안좋아하는데 당장은 역시 이뻐
December 25, 2023 at 1:15 AM
눈 많이온다
눈 녹으면 질척거려서 안좋아하는데 당장은 역시 이뻐
눈 녹으면 질척거려서 안좋아하는데 당장은 역시 이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