素月/캇지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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素月/캇지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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슽레&림컴메인, 붕3원신 고물/인장: 드림주 로고/헤더: 슽레최애/
❤ @shirobaekyeon(20.06.26~ing)/림드림 키워드: LCB167, 꽃무리 / 빨간띠(계) 절대 사절
라면서 덤덤히 말하고
"당장은 형이 그렇게 말했다면 그게 맞겠죠. 허나 사람 일은 자욱한 안개속을 거닐듯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지만 전 언젠가 형이 소망하는 것이 생기리라 그렇게 생각한답니다." 라고 잔잔히 단테에게 웃어보이는게 보고싶다.
March 26, 2025 at 6:44 AM
2.
나중에 단테가 '홍루는 림컴에 아무 소망이 없더라'라는 말을 소월이에게 전해주니까 "홍루 형은 그랬군요. 저 또한 이곳에 온 계기가 뒤틀림으로써 격리조치가 가해졌기에 소망하는 바가 없었다 볼 수 있겠지만 뒤틀림으로써 풀어헤쳐진 응어리들이 제 안에 다시 모이다 보니 어느 순간 소망이 생기더군요."
March 26, 2025 at 6:44 AM
그럼에도 내가 사는 이유는 그래야 내가 짊어진 의미 모를 그 죄를 끊어 낼 단서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 얄팍한 기대감. 그거 하나야."

그 말을 끝으로 그는 침묵했다.
그 말을 끝으로 향은 짙어졌다.

그 말을 끝으로
시계 소리가

울려
퍼졌다.
February 25, 2025 at 3:35 PM
"그리고 히스형이 뒤틀렸을 때 누구보다 거칠게 막아서고,
돈키 누나가 우리를 등졌을 때 미련이라도 남았냐면서 도발했던것들. 왜 그랬을거라 생각해? 그것이 파국으로 이끌 도박인거를 알텐데도?"

눈앞이 어질해질 정도로 아릿한 꽃내음이 섞인 질문에 그가 원하는 답은 거의 정해져 있다.
하지만 그 말을 한다고 해서 내게 의미가 있을까?
모든것을 잃고 희생된 내게 다시 살아가야 하는 가치가 있을까?

"하아... 알면서도 말하기 싫다면 그냥 내 이야기나 할게.
이미 뒤틀렸던 몸은 지금도 후벼 파내고 싶을 정도로 내겐 증오스러워.
February 25, 2025 at 3:35 PM
그리고 그것이 나를 스치고 지나가자,
온 몸이 꽃가지에 꿰인 그의 모습이 비친다.

"소...월?"
"하..... 이따위 곪아터진 마음을 웃음이라는 가면으로 가리는것도 지쳤겠네."
"무슨...."
"형도 알잖아. 내 마음은 이미 무너져내려 대충 기워붙인 그거."

그 말에 자신을 상처 냄으로써 안도하던 그 모습이 불현듯 기억나 그때의 그 행동이 그런 것이 드러난 것이냐고 묻자, 말없이 고개만 끄덕인다.
February 25, 2025 at 3:35 PM
패시브)
빌린 것의 반동
공격 종료 시 아군이 흐트러짐, 사망했을 경우 정신력 5 추가 감소, 적군 사망 시 정신력 5 회복
January 18, 2025 at 2:39 PM
스킬)
각성
공격 유형: 참격
죄악 속성: 탐식
기본 위력: 20
코인값: +5
가중치: 3

효과:
적중 시- 대상에게 파열이 있으면 파열 횟수 3 증가
사용 종료 다음 턴에 속박 2 얻음, 2턴간 정신력 5 감소
===
침식(2코)
공격 유형: 관통
죄악 속성: 탐식
기본 위력: 30
코인값: -6
가중치: 3

효과:
적중 시- 대상에게 파열이 있으면 파열 위력 2, 횟수 2 증가
사용 종료- 3턴간 정신력 10 감소, 다음 턴에 속박 3 얻음
January 18, 2025 at 2:39 PM
견습 무당 소월
- 본디 다른 마을 출신이나 그 마을이 재앙으로 대충 망한뒤 옮겨와짐.
- 친인척이 모두 재앙으로 사라졌기에 마을에서 새로운 재액 예방이라며 홍루에게 제물로 바침.
- 홍루가 어여삐 여기는 것에 놀라워한 무당들이 신체를 분석해 보니 <비늘 병>, 즉 홍루의 신력을 받아낼 무결한 그릇인 체질임이 밝혀짐.
January 14, 2025 at 4:10 PM
월이 뜻밖의 제안을 건네 보였다.
어차피 세상 사람들은 자신이 또다른 교주인 거로 알고 있으니 이대로 나를 생포해 간다면 의뢰는 끝난 것 아니겠느냐.
다만, 그 이후엔 그런 의뢰가 들어온 배경과 후속 절차에 대해 자신에게 자세히 알려줘야만 할 것이다. 라는 것이다.
January 9, 2025 at 4:56 PM
그러면서 '당신의 신분은 이미 알고 있다. 이전에 그렇게 탄을 쏘아 날려댔으면서 또 우리를 노려 탄을 날려대는 것이 보통이 아니라는 <계시>가 내려왔다.' 는 것이었다.
그 말에 허탈히 웃으며 탄을 썼던건 그쪽도 마찬가지 일텐데 머리의 금기가 두렵지 않냐며 도발하자 도리어 폭소하며 '당신의 발목을 꿰어낸건 탄이 아니라 살이다.' 라며 한없이 총에 가까운 모양의 석궁을 꺼내 보였다.
화기는 도시에서 금기지만 냉병기는 한없이 자유롭다. 그 사실을 이용했다는 말에 허망한듯 한숨쉬는 청년에게
January 9, 2025 at 4:56 PM
그런 월과 다르게 그 청년은 월을 교단의 새로운 교주라 여기고 사로잡겠다며 탄을 마구 갈겨대지만 월 역시 <계시>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기에 쉽지 않은 상대. 결국 그 옥안의 청년이 잠시 물러서려는 순간을 예리하게 포착한 월이 정확하게 그 청년의 발목을 겨냥해 맞추는 것으로 도리어 그를 생포하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사로잡혀 교단에 수용되어버린 청년이 교주로 예상된 월에게 이게 무슨 짓이냐며 따져 묻자, 월은 그에 대한 대답 대신 자신은 교주가 아니며, 그저 그분의 뜻을 이해한 자들 중 하나에 지나지 않음이라고 말했다.
January 9, 2025 at 4:56 PM
어떻게 굴려야 저 문신남(이었던 제자)가 회의 동세를 완전히 벗을까 고민하는 검월일듯.
January 8, 2025 at 2:36 PM
그 모습이 퍽 우습다며 폭소하던 검월이 웃음기를 남기며 하는 말은 '네가 그쪽에서 벌인 일로 인해 너는 이미 회에서 제명된 몸이지만 그쪽 부조장이 나와는 검술을 겨루는 친우인 덕에 사지 멀쩡하게 온 것이니 감사하도록.' 인 것임.
자신이 흑운회도 뭣도 아닌 것을 마주함이 충격인건지 얼떨떨한 얼굴을 하자 검월이 다가오더니 또 한마디를 덧대는거임.
'그와 동시에 너는 이제 내 제자이니 다른 살수들을 사형처럼 대하길 바랍니다.'
그 말에 모든 퍼즐이 맞아 떨어진다는 듯 한숨을 쉬는 흑루(?)와
January 8, 2025 at 2:36 PM
분명 자신은 흑운의 사람인데 어째서 검계의 사람이 막내라고 자신을 칭하는 것에 제 몸을 살펴보자, 상반신을 덮었던 검은 문신이 언제 새겨졌냐는 듯 말끔히 지워지고 옷도 검계의 것인 자신을 발견한거임.
그 상황에서 그 어떤 경계심도 없이, 마치 친우를 만난듯한 표정으로 문을 열며 들어오는 검월. 한쪽 눈이 가지로 덮인 모습에서 흑루(?)가 '저 자가 바로 부조장이 경고했던 그 자로구나!' 라며 냅다 달려드는데 그 동작을 이미 읽었다는 듯 옆으로 삭 빠지자 제 동작의 관성에 밀려 마당으로 나뒹굴어 버리는 거임.
January 8, 2025 at 2:36 PM
설정)
- 모종의 기술을 갈고 닦아 톱니를 머리에 헤일로처럼 띄우고 다님.
- 외부에서는 고기톱니/생각톱니라고 하지만 실제 명칭은 각각 수집톱니/정렬톱니.
- 교단 내부에선 <톱니의 성녀님>이라 불리는 상태. 머리에 단 티아라는 뒤틀림이 일부 구현된 형상으로 화관 느낌의 정밀한 회로도.
-티아라와 헤일로를 통해 교단의 지식을 저장하고 활용하여 간단한 미래 예지 정도는 가능한데, 이를 내부에선 <계시>라 부르며 숭배하는 경향이 존재.
January 3, 2025 at 3:04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