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도 강하고 사랑스러운 나의 영웅의 목을 조르면서 흘러나온 눈물까지도 핥아먹기 위해 추잡스럽게 혀를 쭉 뺀 혐오스런 모습에 힘을 조절할 필요성도 못 느꼈다
퍽
커다란 나무 기둥에 사람이 박혔지만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다
잠시도 흙바닥에 누워있는 걸 보지 못 하겠는지 끌어당기는 힘까지 사용하며 제 품에 유더를 가두고 떨리는 손으로 붉게 손자국이 난 목을 사르륵 쓸어내리며 신력을 사용해 치료했다
누구보다도 강하고 사랑스러운 나의 영웅의 목을 조르면서 흘러나온 눈물까지도 핥아먹기 위해 추잡스럽게 혀를 쭉 뺀 혐오스런 모습에 힘을 조절할 필요성도 못 느꼈다
퍽
커다란 나무 기둥에 사람이 박혔지만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다
잠시도 흙바닥에 누워있는 걸 보지 못 하겠는지 끌어당기는 힘까지 사용하며 제 품에 유더를 가두고 떨리는 손으로 붉게 손자국이 난 목을 사르륵 쓸어내리며 신력을 사용해 치료했다
팔을 쳐보고 손가락을 꺾어보아도 꼼짝도 안 하는 모습에 마치 본인이 썩어버린 늪에 빠져버린 듯한 착각이 인다
-헉, 커억...
마지막 저항으로도 빠져나오지 못 해 절망감으로 어두워져 가는 눈이 순간
반짝, 빛이 돌아온다.
-...더.
믿는 이의 목소리가 들려와서 그런가.
-...유더!
당신께 이런 모습을 보이기 싫었는데.
-유더!!
...죄송합니다.
숨이 막혀 흘러나온지도 몰랐던 눈물이 볼을 타고 흐르는걸 마지막으로 결국 기절해버렸다
팔을 쳐보고 손가락을 꺾어보아도 꼼짝도 안 하는 모습에 마치 본인이 썩어버린 늪에 빠져버린 듯한 착각이 인다
-헉, 커억...
마지막 저항으로도 빠져나오지 못 해 절망감으로 어두워져 가는 눈이 순간
반짝, 빛이 돌아온다.
-...더.
믿는 이의 목소리가 들려와서 그런가.
-...유더!
당신께 이런 모습을 보이기 싫었는데.
-유더!!
...죄송합니다.
숨이 막혀 흘러나온지도 몰랐던 눈물이 볼을 타고 흐르는걸 마지막으로 결국 기절해버렸다
이 암컷은 제것이라고 영역 표시하듯 몸 구석구석에 파고드는 시큼한 향에 결국 속을 게워내버렸다
흥분감은 일체 안 올라오고 불쾌감에 잠겨 숨을 헐떡인다
-우욱,... 비켜... 제발,
옷을 찢으려드는 손을 필사적으로 빗겨내고 쳐내는게 겨우인 절망적인 상황이 놈의 인내심을 완전히 불태웠는지 얇고 하얀 목을 상처투성이인 손으로 낚아채 조르기 시작했다
이 암컷은 제것이라고 영역 표시하듯 몸 구석구석에 파고드는 시큼한 향에 결국 속을 게워내버렸다
흥분감은 일체 안 올라오고 불쾌감에 잠겨 숨을 헐떡인다
-우욱,... 비켜... 제발,
옷을 찢으려드는 손을 필사적으로 빗겨내고 쳐내는게 겨우인 절망적인 상황이 놈의 인내심을 완전히 불태웠는지 얇고 하얀 목을 상처투성이인 손으로 낚아채 조르기 시작했다
빌어먹을 놈의 아랫도리에서 올라오는 비릿한 향에 속이 울렁거리지만 꾹 참고 여러군데의 급소를 쳐가며 썩어버린 늪같은 품에서 벗어나기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발정기인 오메가향에 각성했는지 기절도 안 해
-저리비,켜...!
본인이 쳐맞든 말든 신경도 안 쓰고 발정난 오메가를 탐하기위해 더듬거리는 손길이 참 소름 돋는다
빌어먹을 놈의 아랫도리에서 올라오는 비릿한 향에 속이 울렁거리지만 꾹 참고 여러군데의 급소를 쳐가며 썩어버린 늪같은 품에서 벗어나기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발정기인 오메가향에 각성했는지 기절도 안 해
-저리비,켜...!
본인이 쳐맞든 말든 신경도 안 쓰고 발정난 오메가를 탐하기위해 더듬거리는 손길이 참 소름 돋는다
-...내 미래도 전부 네 것이야.
-네.
마지막 재앙을 넘으면 있을 모든 희망과 기쁨, 사랑, 슬픔 조차도 다 당신께 드립니다.
-...내 미래도 전부 네 것이야.
-네.
마지막 재앙을 넘으면 있을 모든 희망과 기쁨, 사랑, 슬픔 조차도 다 당신께 드립니다.
-역시 딱 맞군요.
틈만나면 얽히고 겹쳐 잡은 손이라서 그런지 눈대중으로 만들어도 정확하게 맞았어
아직도 멍하니 있는 당신께 왼손을 내밀었다
-아킷.
짧은 한 단어를 내뱉었을 뿐이지만 눈앞의 사내는 망치로 맞은 듯이 파드득 떨며 정신을 차렸다
평소의 능글거리는 모습은 어디갔는지 잘게 떨리는 손으로 왼손을 받쳐들고는 하나 남은 꽃반지를 약지에 끼워넣었어
-역시 딱 맞군요.
틈만나면 얽히고 겹쳐 잡은 손이라서 그런지 눈대중으로 만들어도 정확하게 맞았어
아직도 멍하니 있는 당신께 왼손을 내밀었다
-아킷.
짧은 한 단어를 내뱉었을 뿐이지만 눈앞의 사내는 망치로 맞은 듯이 파드득 떨며 정신을 차렸다
평소의 능글거리는 모습은 어디갔는지 잘게 떨리는 손으로 왼손을 받쳐들고는 하나 남은 꽃반지를 약지에 끼워넣었어
-아직 모든 일을 끝내질 못 했지만 이정도는 괜찮겠죠.
꽉 다물린 손을 천천히 펼쳐 갇혀있던 아기자기한 꽃반지 두 개를 세상밖으로 공개했어
-당신께 제 미래를 드리겠습니다.
유더만이 짓게 만들 수 있는 멍한 표정으로 꽃반지를 내려다보던 키시아르의 눈이 더욱 투명해지고 바다처럼 울렁였어
-아직 모든 일을 끝내질 못 했지만 이정도는 괜찮겠죠.
꽉 다물린 손을 천천히 펼쳐 갇혀있던 아기자기한 꽃반지 두 개를 세상밖으로 공개했어
-당신께 제 미래를 드리겠습니다.
유더만이 짓게 만들 수 있는 멍한 표정으로 꽃반지를 내려다보던 키시아르의 눈이 더욱 투명해지고 바다처럼 울렁였어
곁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유더가 주변을 훑어보더니 별안간 쭈구려앉아 길게 빠진 손가락으로 꿈질꿈질 뭘 만들기 시작했어
-유더?
하늘을 향했던 얼굴을 돌려 제 모든 경애를 받는 이를 바라보지만 뒤돈 상태로 앉아 뭘 그리 열심히 하는지 이름을 불러도 대답을 안 해
-내 보좌께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지나간 시간을 잠시 내려둔 채 즐겁고 사랑스럽다는 감정만을 담은 눈으로 곧은 등을 바라보며 기다렸어
곁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유더가 주변을 훑어보더니 별안간 쭈구려앉아 길게 빠진 손가락으로 꿈질꿈질 뭘 만들기 시작했어
-유더?
하늘을 향했던 얼굴을 돌려 제 모든 경애를 받는 이를 바라보지만 뒤돈 상태로 앉아 뭘 그리 열심히 하는지 이름을 불러도 대답을 안 해
-내 보좌께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지나간 시간을 잠시 내려둔 채 즐겁고 사랑스럽다는 감정만을 담은 눈으로 곧은 등을 바라보며 기다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