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사귀고 헤어지자는 말에 알았다는 주찬양.
학교에서 나랑 며칠만 사겼다가 헤어지는게 유행이라 친한 남사친이면 다들 승낙해 사귀는 짓 하는거 애들 앞에 보여주는거라 찬양이한테도 해봤는데 끄덕임.
손잡고 볼뽀뽀(하는 척 소리만 냄)하고 끌어안았는데 찬양이는

서울 토박이 지국민
시골 집 놀러갔는데 여름이라
더워 계곡에서 있는 여자한테
내 등에 물 좀 끼 얹어달라니까
2m 큰 키에 놀라 한 바가지로
끼얹어 팬티까지 졸딱 젖었는데
비치는 복근 실루엣보고 할 말 잃고
국민이는 드림주 보고 홀딱 반해서
쫓아다니다가 사귀고 결혼까지 함.

연하 남편 기상호 신혼생활 중 아내 출근할때마다 점심 도시락 싸줌.
상호 비시즌일 때 아내가 점심시간도 촉박하고 식당 가봤자 자리 없다며 점심 제대로 못 먹었다고 장난으로 상호가 해줘!! 소리에 이른아침에 일어나 진짜 하는 중임.
좀 더 늦게 일어난 드림주는 출근준비하는데 상호가

성준수 여친 집에 벌레 나오면 한 달음에 달려와 잡아줌.
세x코가 필요없음.

[준수야...큰일났어]
[또 벌레야?]
[나 집 버리고 카콩 중]

겁은 많아서 이걸 어쩌냐고 하면서도 잡아주러와 차라리 준수랑 같이 살고 싶다며 그럼 벌레 걱정 없겠단 말에 내심 기분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