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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une.bsky.social
만화가 윤지운입니다.
여러 소설가들의 에세이집들이 경쟁적으로 나올 때 좋아하는 소설을 쓴 작가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에 두근거리며 그것들을 샀었다. 사지 않았으면 좋았을 책들이 대부분어서 슬펐지만, 김애란 작가는 늘 그랬듯이 나를 구원해 주었다.
June 17, 2025 at 7:26 PM
3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선명하다. 그저 그렇다는 거다. 언제고 문득 잊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충동적으로 적어 둔다.
March 18, 2025 at 8:45 AM
최루탄이 떨어지는 것과 동시에 맨 앞에 있던 학생들 중 두 명이 순식간에 뛰어나와 최루탄을 집어 전경들 쪽으로 도로 던졌다. 그 움직임을 시작으로 두 무리는 서로 달려나가 몸으로 엉겨붙기 시작했다. 움직이지 못하고 여전히 그 장면을 지켜보는 나를 옆에 있던 친구가 끌어서 다른 길로 빼냈다. 그래서 그 후의 장면들은 모른다.
March 18, 2025 at 8:43 AM
도로 가운데 20m 정도의 공간을 사이에 두고 무장한 전경과 학생들이 대치하고 있었다. 무척 조용했다. 그 정적에 함께 움직이지 못하고 바깥에 멈춰서 있었다.
전경무리의 뒤쪽에서 연기를 뿜는 최루탄 두 개가 날아와 사이의 빈 공간에 떨어졌다. 땅에 떨어진 반동으로 조금 튕겨오르던 모습이 기억난다.
March 18, 2025 at 8:40 AM
혼자 보스전 드가봤더니 난데없이 시체만 하나 내 옆으로 워프함 뭔일이고
February 26, 2025 at 7:17 AM
좋은 분이 스샷찍어주셨어!!
November 19, 2024 at 10:00 PM
정말이지 태양같은 사람이었다.
October 20, 2024 at 12:57 PM
Up In Arms를 들으며 들썩들썩하니 먼지가 쟤 뭔일있나 하는 듯이 조금 긴장한다 그치만 먼지야 Up In Arms를 들으면서 들썩이지 않는 사람은 죽은 사람밖에 없는걸.
April 15, 2024 at 8:1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