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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거 다 국립국어원의 잘못이 아니라 한국어의 잘못임. 이건 표준국어대사전이 그냥 현실을 반영했을 뿐이다. 즉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0.000001% 정도 잘못이 있다.
- ‘앞일’은 미래인데(예: 앞일을 예측하다), ‘뒷일’도 미래다(예: 뒷일을 부탁하네). 맞죠?
- 마찬가지로, ‘앞길’은 미래다(예: 앞길이 창창한 젊은이). 그런데 ‘뒷길’도 미래다(예: 자식의 뒷길을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
- ‘뒷날’도 미래고(예 […]
참고로 이거 다 국립국어원의 잘못이 아니라 한국어의 잘못임. 이건 표준국어대사전이 그냥 현실을 반영했을 뿐이다. 즉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0.000001% 정도 잘못이 있다.
- ‘앞일’은 미래인데(예: 앞일을 예측하다), ‘뒷일’도 미래다(예: 뒷일을 부탁하네). 맞죠?
- 마찬가지로, ‘앞길’은 미래다(예: 앞길이 창창한 젊은이). 그런데 ‘뒷길’도 미래다(예: 자식의 뒷길을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
- ‘뒷날’도 미래고(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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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 → W, M → N, S → 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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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 → W, M → N, S → T. ↩︎
RE: https://hackers.pub/@evenharder/01975dd5-3e8d-7598-857d-d7d14c90ae3c
RE: https://hackers.pub/@evenharder/01975dd5-3e8d-7598-857d-d7d14c90ae3c
1. 팡션을 써야할 이유도 모르고 쓸 줄도 모르지만 왠지 쓰는 게 멋있어 보여 자신이 찾는게 무엇인지도 모른채 인터넷을 헤매이며 시간만 보내고 있다거나,
2. 결국 어렵게 찾아낸 팡션 보다 더 좋은 팡션이 있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빠져 매일 새로운 팡션 상세를 뒤지며 오늘도 시작을 미루고,
3. 이에 더해 위의 과정을 통해 얻게 된 나의 피상적이지만 방대한 지식에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끼며 이 모든 것을 합리화하고 있다면,
팡션 그냥 안쓰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모두 다 […]
1. 팡션을 써야할 이유도 모르고 쓸 줄도 모르지만 왠지 쓰는 게 멋있어 보여 자신이 찾는게 무엇인지도 모른채 인터넷을 헤매이며 시간만 보내고 있다거나,
2. 결국 어렵게 찾아낸 팡션 보다 더 좋은 팡션이 있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빠져 매일 새로운 팡션 상세를 뒤지며 오늘도 시작을 미루고,
3. 이에 더해 위의 과정을 통해 얻게 된 나의 피상적이지만 방대한 지식에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끼며 이 모든 것을 합리화하고 있다면,
팡션 그냥 안쓰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모두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