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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덥다가 또 해가 질 때 쯤엔 선선한 게 뉴욕에 가을이 다가오고있음을 느낀다. 이 사진을 찍고 낮잠 한숨 푹 잠들었다 행복한 일요일이네
August 26, 2024 at 8:18 AM
뉴욕 자연사박물관에 가서, 옛날 페루 유물들 코너를 지나치며 찍은 귀여운 도자기들. 유명한 해양동물코너 보기위해 지나쳐야 되는곳이였고, 민속박물관처럼 꾸며놓아서 내가 관심 없는 쪽이라 빠르게 지나치려다가, ‘그래 내가 이렇게 하면서 살면서 놓치는 것들이 많겠지’ 라고 문득 생각이 들어 뒷걸음질쳐 돌아왓다. 그러고 하나하나 꼼꼼이 보니 너무 재밌고 독특한 도자기들이 많았다. 무엇이든 내가 관심 없다고, 익숙하지 않다고 차가운 눈으로 듣고 보지 말아야지.
October 25, 2023 at 2:09 AM
주말에 링컨센터에서 Shen Yun Symphony Orchestra 연주회를갔다. 중국음악을 오케스트라로 듣는것에 낯섦을 느꼈지만 오히려 신비로운 중국풍의 숲속에 들어온 느낌 이었다. 중국오케스트라여서 단원에 비파 3명, 이호 3명이 추가되었는데, 좋아하는 하프, 바이올린 소리와 너무 잘 어울렸다.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중국집노래 느낌이아니라, 서양식 궁전에서 살며시느껴지는 동양의 느낌? 아무튼 굉장히 독특하고 좋았다. 중국 음악이 또 웅장하고 화려하다보니 지루한 느낌도 전혀 없다. 아름답고 몽환적이고..역시 새로운 경험은 좋다
October 25, 2023 at 2:00 AM
대학교졸업하고 뉴욕으로 이사 오기 전에는 혼자 이사 준비를 해야 한다는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 뉴욕 뷰를 볼 때 이 도시에 내가 살 곳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은 이곳에 내가 자리 잡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커진다. 힘들어도 좋으니 이 바쁜 도시에서 내가 맡은 일을 하며 바쁘게 살고 싶다
October 25, 2023 at 1:22 AM
초록이좋아
October 7, 2023 at 6:50 AM
밤에 걷다가 본 장면들. 첫번째는 차분한 붉은색 사각형들의 정갈함이 좋았고, 두번째난 창문 프레임안에 계단들이 마치 연필스케치같은 느낌이들어서 좋았다.
October 7, 2023 at 4:30 AM
허먼밀러 아트북을 또 우연찮게봤다. 또 보니 또 좋았다. 다음에 만나면 운명이라생각하고 구매하겠어요
October 7, 2023 at 3:15 AM
여름이 지나기전에 빨리 분수작업을 올려야겠다. 셀애니메이션은 한장면한장면~~조금더 하다보면 어느새 잊혀져서 묵히고만다..
September 15, 2023 at 7:49 AM
페인팅 예쁘게했는데 마지막으로 유약바르고 구웠을 때 망가져서 폐기했지만..내마음속 1등 도자기그릇은 이거. 핸드빌딩 할때도 채색할때도 너무 행복했었다.
September 15, 2023 at 7:27 AM
취미로 도자기공방 가서 일주일에 하나씩 만들고 싶은거 만들었던 때. 그릇 핸드빌딩으로 만들고 테두리에 가을가을한 그림그린다음 그 사이사이 조각하듯 파낸 작업.
September 15, 2023 at 7:10 AM
단순하고 클래식한 벽걸이 시계를 갖고싶다. 고민중.. 다음달 생일날 셀프 생일선물로 이미 발레티켓을사서 또 시계까지 사기가 헤헤 그치만 아무래도 상관없으려나. 눈이 가장 많이 갈 가구라 그런지 어느 디자인하나 딱 사기가 망설이게되는것같다
September 12, 2023 at 8:19 AM
무섭게 바람과 천둥번개가 쳐서 잠깐 낮잠 자고일어났더니 하늘이 개었다. 하늘을 멍하니처다보는데 갑자기 정말큰 쌍무지개가 슥 나왔다.이렇게 크고 예쁜 쌍무지개를 뉴욕에서 처음 볼 줄이야
September 11, 2023 at 10:58 PM
The ARMORY SHOW 2023
September 11, 2023 at 3:35 AM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써 분명 이미지ai에 대한 불편한마음이 든다. 그럼에도 ‘사람은 자기가 본 것 이외에는 상상하여 이미지를 만들지 못 한다’ 라는 교수님의 말을 토대로 생각해보자면, ai는 내가 보지못한 영역을 상상할수있는 탁월한 도구일수도있겠다. Ai를 과제하기전 스케치하며 수다떠는 친구정도로 생각하면 좋은듯. 친구그림을 내 그림인것마냥 과제제출하지않는다는 점도 비슷하고. 내가 좋아하는 요소 몇개를 입력하여 뽑아낸 ai작업물들중, 마음에 드는것들을 추려봤다. Ai를 피하지못하면 현명하게 쓰는법을 스스로 깨닫는점도 중요한것같다
September 10, 2023 at 7:26 PM
왜 처음 무언가를 시작했던 마음가짐은 다시 떠올리면 힘이나는걸까? 오늘 가장친한 친구가 회사 생활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면서 이야기를 오랫동안 나누었다 . 어떤 일을 시작해서 오래 되면, 시간과 가치관의 흐름을 따라 목표와 마음가짐이 타당한 이유를 배경으로 바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도 처음 시작 했던 마음을 다시 떠올리면 알 수 없는 힘이 나고 또 어디에선가 그리운 마음이 든다. 특히 그 힘은 다른이에게서 받은 위로나 격려보다 더 가슴에 꽂히니, 시작했을 때 마음이란건 블랙홀속에서도 빠져나오는 섬광과도 같다고생각이든다.
September 8, 2023 at 8:08 AM
이런 느낌은 종이에만 그려야지 나오는 거 같다. 내가 좋아하는 내 낙서 중 하나
September 8, 2023 at 6:34 AM
📷📷
September 7, 2023 at 6:12 AM
몇일전 다녀온 구겐하임의 Gengo의 전시가 너무 좋았다. Drawing without paper라는 그의 말같이, 그는 공간에다 스케치 선을 남긴듯했다.
September 7, 2023 at 1:10 AM
기대된다😊 내일 구겐하임갔다가 여기가면 거의 마감시간대이긴하지만 열심히 돌아다녀보겠어요
September 2, 2023 at 4:00 AM
참새를 처음 보호소에서 데리고오고 미국고양이니까 한국어 익숙하게 하겠다고, 밤마다 참새앞에서 시집을 읽어줬었다ㅎㅎ특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 구절을 읽어주고, 참새와 같이 사진을 찍는 순간, 솜방망이 손을 책위에 딱 얹었던 기억은 정말 잊지못한다..(물론 책장팔랑거려서 잡겟다고 올린것이겠지만🤣)
September 1, 2023 at 5:17 AM
다시 처음부터 에펙 튜토리얼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보며 내가 모르는 쇼트커트나 업데이트로 바뀐부분들 등을 점검했다. 대부분 아는내용이였지만, 그래도 몇몇 부분들은 전에 내가 일일이 했던 것들이 키몇개로 더 손쉽게 바뀌어 있었다. 하지만 이미 숙달 된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기란 내 몸과 머리가 싸우는느낌이었다. 하지만 긴 튜토리얼을 끝내고 나니 너무 기분이 좋아졌다! 또, 예시로 만든 작업물도 내가 전에 해보지 못했던 스타일이라 응용해서 나중에 만들 작업이 기대가 된다! 옛날의 나를 이기는 것이 어렵다 그치만 기분도 좋다!
September 1, 2023 at 4:48 AM
September 1, 2023 at 4:22 AM
링컨도서관. 책읽는 사람들 속에서 작업을 하면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워진다. 머리 식힐때 내가 모르는 분야의 책을펼쳐 사진과 삽화를 봐도 즐겁다
August 31, 2023 at 9:31 PM
뉴욕은 오늘 가을하늘이다!
August 31, 2023 at 2:56 PM
부러운 참새
August 31, 2023 at 4:13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