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45세 이젠 오직 먹을 것 생각 뿐이다
내 나이 45세 이젠 오직 먹을 것 생각 뿐이다
이번달 트친비 : <니캡> 보러 가세요, 풀충전돼서 나옵니다
이하는 감상 타래
이번달 트친비 : <니캡> 보러 가세요, 풀충전돼서 나옵니다
이하는 감상 타래
스모크 = 태워 없앰 = 뜨겁게 살다 때를 다하면 소멸하는 삶 = 기려지고 기억되는 것
스택 = 쌓아둠. 축적. 자본의 속성 = 거짓으로 연장되는 영생
뱀파이어 = 자본주의 = 후기 자본주의
스모크 = 태워 없앰 = 뜨겁게 살다 때를 다하면 소멸하는 삶 = 기려지고 기억되는 것
스택 = 쌓아둠. 축적. 자본의 속성 = 거짓으로 연장되는 영생
뱀파이어 = 자본주의 = 후기 자본주의
빨강 = 피 = 살아있음 = 고통까지 포함하여
모든 인종은 피의 차원에서는 같은 색이다.
그러나 뱀파이어들은 다르다. 그들은 빨강이 안에 있지 않고 밖에 묻어 있다. 피를 빨아먹는 착취자이므로.
빨강 = 피 = 살아있음 = 고통까지 포함하여
모든 인종은 피의 차원에서는 같은 색이다.
그러나 뱀파이어들은 다르다. 그들은 빨강이 안에 있지 않고 밖에 묻어 있다. 피를 빨아먹는 착취자이므로.
즉 이번에 대지에서 허공으로 던져진 것은 뼈가 아니라, 우주선이 아니라, 식물 야헤가 아니라 리 자신으로, 이 영화가 문명적 발전의 도구로서 제시하는 것은
허무에 익사할 지경인, 중독으로서만 무가치한 삶을 유지해나가는 현대인의 형상이다.
<퀴어>를 본지 3주가 넘었지만 아직도 보면서 감탄한다. 이 영화가 무의미한 삶을 기어가듯 살아가는 수많은-나같은 사람들에게 주는 뭔가가 있다.
즉 이번에 대지에서 허공으로 던져진 것은 뼈가 아니라, 우주선이 아니라, 식물 야헤가 아니라 리 자신으로, 이 영화가 문명적 발전의 도구로서 제시하는 것은
허무에 익사할 지경인, 중독으로서만 무가치한 삶을 유지해나가는 현대인의 형상이다.
<퀴어>를 본지 3주가 넘었지만 아직도 보면서 감탄한다. 이 영화가 무의미한 삶을 기어가듯 살아가는 수많은-나같은 사람들에게 주는 뭔가가 있다.
영화 <퀴어>의 전반부는 담배 술 마약 등 각종 중독 물질들에 쩔어 있다. 하지만 리가 앨러튼에게 남미 여행을 권하고 난 후 아편을 피우는 장면처럼 그것은 전혀 ‘레크리에이셔널’ 하지 않고 그저 고통 없이 시간을 건너기 위한 대가처럼 묘사된다. 후반부의 리는 앨러튼이 바로 옆에 있지만 야헤에 더 집착하는데 이 기묘한 파트와 파트 사이의 장면,
정글(이노무 세상) 속에 앨러튼이 저기 있는 줄 알았는데 눈깜짝할 사이에 사라지고 리는 갑자기
영화 <퀴어>의 전반부는 담배 술 마약 등 각종 중독 물질들에 쩔어 있다. 하지만 리가 앨러튼에게 남미 여행을 권하고 난 후 아편을 피우는 장면처럼 그것은 전혀 ‘레크리에이셔널’ 하지 않고 그저 고통 없이 시간을 건너기 위한 대가처럼 묘사된다. 후반부의 리는 앨러튼이 바로 옆에 있지만 야헤에 더 집착하는데 이 기묘한 파트와 파트 사이의 장면,
정글(이노무 세상) 속에 앨러튼이 저기 있는 줄 알았는데 눈깜짝할 사이에 사라지고 리는 갑자기
이 장면은 앞서 나온, 닥터(마녀?) 코터가 야헤를 공중으로 던진 장면과 연결된다. 허공을 한 바퀴 도는 야헤는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1968) 의 유명한 오프닝을 연상시킨다.
유인원이 하늘로 던져 올린 뼈가 우주선이 되던 유명한 장면. <퀴어>는 야헤를 문명적 차원의 발전 도구로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물론 우스꽝스런 파라독스의 문법으로서)
이 장면은 앞서 나온, 닥터(마녀?) 코터가 야헤를 공중으로 던진 장면과 연결된다. 허공을 한 바퀴 도는 야헤는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1968) 의 유명한 오프닝을 연상시킨다.
유인원이 하늘로 던져 올린 뼈가 우주선이 되던 유명한 장면. <퀴어>는 야헤를 문명적 차원의 발전 도구로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물론 우스꽝스런 파라독스의 문법으로서)
땡큐 베리 마취…
땡큐 베리 마취…
여름이었다.
는 안산 선수의 말처럼, 여름은 과거형이 어울려.
여름이었다.
는 안산 선수의 말처럼, 여름은 과거형이 어울려.
TV에 나와 잘난 척 하는 앨러턴 : (펌피럽~) 리 같은 퀴어는 솔직히 쥬라기적 퀴어죠 (유갓투펌피럽~)
그걸 본 늙은 리 : 쥬라식? 쥬라식 퀴어ㅓㅓ??? (개빡쳐서 술담배마약술담배마약술담배마약콸콸콸
다음 주의 앨러턴 : 컨트롤 요셀프!!!
/ 자기혐오와 자아분열의 우로보로스
TV에 나와 잘난 척 하는 앨러턴 : (펌피럽~) 리 같은 퀴어는 솔직히 쥬라기적 퀴어죠 (유갓투펌피럽~)
그걸 본 늙은 리 : 쥬라식? 쥬라식 퀴어ㅓㅓ??? (개빡쳐서 술담배마약술담배마약술담배마약콸콸콸
다음 주의 앨러턴 : 컨트롤 요셀프!!!
/ 자기혐오와 자아분열의 우로보로스
앨러튼을 보는 리 : 와 쟤는 진짜 쿨해. 퀴어 아닌가봐 어쩜 넘 이상적이야
리를 보는 앨러튼 : 이 존나 티 다나는 아저씨랑 있으면 난 퀴어 아닌 것 같고 쏘쿨해 보이지
또한 안경을 통해 자신의 속내를 숨기려는 경향이 있음.
앨러튼을 보는 리 : 와 쟤는 진짜 쿨해. 퀴어 아닌가봐 어쩜 넘 이상적이야
리를 보는 앨러튼 : 이 존나 티 다나는 아저씨랑 있으면 난 퀴어 아닌 것 같고 쏘쿨해 보이지
또한 안경을 통해 자신의 속내를 숨기려는 경향이 있음.
1. 팔다리가 많으니까 : 팔과 다리는 상대방을 향해 무한히, 끝없이 뻗어나간다. 극장에서 앨러튼을 더듬는 주인공의 마음의 손처럼. 메인 포스터처럼 우리의 사지는 서로에게 접촉하기 위해 달려 있고, 퀴어의 사지는 더 절박하게 서로를 향해 꿈틀거린다.
2. 절지 동물의 분절된 마디마디는 머리도 머리 답지 않고 꼬리고 꼬리 답지 않게 그저 연속되어 있다. 방황하는 삶의 무의미한 연속처럼. 그것은 살아있질 못하고 그저 ‘살아있기만‘ 하다.
1. 팔다리가 많으니까 : 팔과 다리는 상대방을 향해 무한히, 끝없이 뻗어나간다. 극장에서 앨러튼을 더듬는 주인공의 마음의 손처럼. 메인 포스터처럼 우리의 사지는 서로에게 접촉하기 위해 달려 있고, 퀴어의 사지는 더 절박하게 서로를 향해 꿈틀거린다.
2. 절지 동물의 분절된 마디마디는 머리도 머리 답지 않고 꼬리고 꼬리 답지 않게 그저 연속되어 있다. 방황하는 삶의 무의미한 연속처럼. 그것은 살아있질 못하고 그저 ‘살아있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