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체중 하위 항목의 위치, 시간 정렬이 왜 저따위냐-_- 수정했다 위치는 집이냐 병원이냐 이고 시간은 체중 잰 시간임 밤에 수액하기때문에 수액 하기 전에 잰거랑 아침에 잰거랑은 다를 수 밖에 없어서

딴데로 샜는데, 보호자가 어떻게 덜 불안해지냐면 갑자기 애가 덜 먹거나, 많이 싸거나 이런 변화가 있을 때 기존 기록을 토대로 무엇을 할 지 결정하기가 쉽다 주치의도 숫자로 적힌 자료를 보면서 같이 흐름을 파악하기가 쉽다 (가져간 인쇄물은 매번 찍어서 검진 자료 데이터에 추가해두시더라)

나는 그냥 끊어버렸을 때 식욕이 무저갱으로 빠질 것을 걱정했다 그래서 합의(?)한 지점이 하루 한 번 0.15였고 약을 2주치만 받아와서 컨디션 보고 나만 가서 추가로 약을 받거나 너무 안좋으면 같이 가거나… 였음 주말은 식욕이 부진해서 오늘 아침엔 12g 을 갈아서 강급하고 갔다 (이번 턴의 일 목표 섭취량은 50g) 출근할 때 이미 캣폴 하우스에 들어가있었는데 오전 내내 한번도 안내려오고 자더니 오후엔 밥을 그럭저럭 먹어서 저녁엔 강급을 하지 않았다 새벽까지 먹는 양을 보고 내일 아침에 어쩔지 봐야지

지난 턴에 0.2씩 하루 2회였기 때문에 이번엔 0.15씩 2회로 줄이려고 했는데 어쨌든 프록토사민이 높다는 건 최근에 계속 혈당치가 높은 상태였다는 의미이고 이미 저용량으로 먹고 있었으니 단약을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하셨다 이 올라간 혈당치의 원인을 스테로이드 + 스테로이드로 인한 체중 증가 + 췌장염 이라고 판단하셨기 때문에 일단 스테를 끊고 > 스테를 끊으면 당연히 식욕이 줄면서 체중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으니 끊고 한 달 후에 재검을 하자셨고

첫 식사의 기준은 대개 오전 6시 이후이고 마지막 식사의 기준 역시 오전 6시 전까지 이다 이렇게 체크해두면 무엇이 좋은가하면… 보호자가 덜 불안하다 마냥이가 연속 3회 혈당치가 정상 범위를 조금 상회했는데 이번엔 처음으로 프록토사민도 정상 범위를 벗어났다 당뇨로 진단할 정도의 수치는 아니지만 이러다 당뇨로 튀어버리면 더 힘들기 때문에 원장님은 이번 턴에 스테로이드를 아예 빼자고 하셨다

생과방에 다녀오셨는데 왜 사진은 공산품만 있습니까.

그리고 귀여운 양봉스!

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