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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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안이
@heekani.bsky.social
Vivo donde vivo yo.
ARMY
아빠가 계시는 납골당은 연천의 한 수도원에 있다. 거기엔 고양이 두마리가 사는데 한 마리는 와초리에 사는 할머니에게서 와서 이름이 와초리. 한마리는 믈 누워있어서 누버.
와초리는 늘 어디엔가 숨어 있어 시간이 맞아야 만나지만 누버는 늘 누워있어 만나기가 좀 더 쉬운 편.
오늘도 누버는 누워있다.
July 13, 2024 at 3:34 AM
며칠 전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밤 간식을 먹고 산책 나간 티토가 아침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비가 엄청 내리는데 걱정이라고.
그리고 퇴근한 후 집 근처에서 이미 냥별로 떠난 아이를 발견했다고.

태어난 지 1개월째부터 엄마냥이랑 같이 보살펴왔는데.. 이제 막 4개월이 지났는데. 지내던 시간 동안, 내가 널 살폈던 시간이 부디 행복한 시간이었길. 떠나는 그 시간이 너무 큰 고통은 아니었길.

다음 생에 냥이로 태어난다면 부디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만 살아가길. 그리고 연이 된다면 꼭 함께 살아갈 수 있길.

안녕 티토야.
July 3, 2024 at 7:32 AM
나를 싫어하는 언니네 고양이.
La gata a la que no le gusto.
July 3, 2024 at 6:20 AM
Sant Mateu i Morella

#viatge
June 6, 2024 at 5:52 PM
맛나게 먹었으니 깨끗히 닦아야지.
June 4, 2024 at 7:27 PM
거기는 올라가지 말라니까..
Persiana 생각보다 마이 약하다고...
May 31, 2024 at 8:57 AM
마성의 화분에서 낮잠 즐기는 3대. 할머니 엄마 아들냥이
May 30, 2024 at 10:19 AM
바다. 늘 변함없는 바다.
May 11, 2024 at 12:46 PM
Barbi 놀라고 만든 장난감.
아기가 가지고 놀다 잠이 들었네. Cilindro는 여전히 가디언 역할을 하고 있다.
Barbi는 엄마가 없어 날 엄마처럼 따랐고 나도 엄청 정을 주며 키웠는데. 집을 떠나 소식이 없어진 지 두 달이 다 되어가네.
그래서 저 아기는 이름도 안지어주고 그냥 Pequeñin이라고만 얘기할 뿐이다.

그나저나 블스 언제 영상이랑 짤 올릴 수 있나.
April 23, 2024 at 8:12 PM
Barbi 가지고 놀라고 만든 천 쥐돌이 안고 자는 아가냥이.
옆에서 지켜주는 Cilindro아저씨.
엄마는 정원 저짝에서 쉬는 중.
April 17, 2024 at 8:56 AM
구조를 기다리다 결국 돌아오지 못한 모든 희생자들을 기억합니다..

아직도 기억한다. 실습 중이던 그 날 성주간 수요일 포탈로 뉴스를 보고 놀랐던 일. 그 때부터 부활절까지의 시간들. 아빠랑 통화했던 일까지.
April 16, 2024 at 4:48 AM
집에서 7개월여를 살던 냥이가 갑자기 집을 떠났다. 벌써 한달이 더 넘었으니 돌아올 것 같지 않지만 그래도 매일 나 한국 가기 전에 한 번이라도 더 볼 수 있으면 하고 생각한다.
밥 먹으러 오는 냥이들 중 한 마리가 집에서 떨어진 공터에서 새끼를 낳고 오늘 집으로 데려왔다(옆집 담을 못넘어서, 물고 오는 걸 못 배운 아이라 친구가 수건으로 싸서 옮겨줌).
몇 마리 낳은지는 모르고 나무튼 한마리만 생존해서 왔는데 엄청 챙긴다.
사료 놓아주러 나갔다 사진찍으려니 바로 체크한다.
걱정말아. 니가 있는데 왜 건드리겠니.
April 6, 2024 at 11:34 AM
El manto de este año. #fallas
March 19, 2024 at 10:04 AM
정월 대보름.
February 25, 2024 at 12:07 AM
48시간의 가출을 끝내고 어젯밤 한시간을 안겨있던 너. 오늘 아침 익숙한 목소리로 밥달라고 날 부르는.
밤에 잠깐 안아주면 금새 나가거나 잠을 자는데 어젯밤엔 꽤 오랜 시간 외로웠나보다. 내 방에선 안들리는데 소리를 들었다고. 친구는 골치덩어리를 만들었다지만 털둥인데 뭐.
오늘 아침 아르치보 가야해서 나오는데 계속 얘기를. 이틀의 여행이 힘들었는지 집 밖으로 나오진 않고 문 틈으로 쳐다만 보는 너.
이따 집에가서 놀아줄게. 맛난 거 먹자 아가야..
February 21, 2024 at 9:09 AM
En la biblioteca del Palacio Cervelló.
February 20, 2024 at 3:08 PM
형제들 중 젤 약하게 태어나 한달째 즈음부터 엄마냥이랑 함께 옆에서 있던 아이. 정확히 두달째 되던 날 어미랑 집 맞맞은편 공터로 떠났다가 어미는 떠나고(냥별로 간 듯) 다섯이 넷이 되어 돌아온 뒤 똥꼬발랄 마당 냥이로 살던 아이. 석달째 즈음 형제 둘이 떠나고 또 보름쯤 뒤 마지막 함께있던 형제마저 냥별로 떠나고 혼자 남남아 무릎냥이로 골골송을 불러주던. 길냥이지만 내겐 집냥이랑 같았던.
그저께 밤 이후로 사라져서 보이질 않는다. 어디있니.. 내가 여길 떠나는 날이 이별하는 날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어딨니. 아가야.
February 20, 2024 at 9:33 AM
얜 왜 이러고 자는 걸까...
February 17, 2024 at 12:37 PM
내가 모시는 마당냥이. 아가. 아프지말고 늘 건강하자... 손은 그만 깨물고.
February 8, 2024 at 2:57 PM
이것은 아보카도 입니다.
January 27, 2024 at 10:26 AM
Aguacate sin huesos.
January 27, 2024 at 8:04 AM
건강하게만 크자. 내가 너랑 함께할 시간이 오래지 않을거지만 언제든 늘 건강하게만 크자. Mi chico, mi Barbi.
January 24, 2024 at 9:00 PM
왕자처럼 키웠는데. 무스랑 건사료 비벼서 떠 먹이면서 말이야....
근데 시대의 사냥꾼이 되었구나.
아, 왕자도 사냥은 잘 해야하지.
(새 사냥해서 가지고 놀다가 집에 돌아가니 문 앞 발카펫에 올려둔..
January 18, 2024 at 10:27 AM
Merecat central de València.
Feliz Navidad.
December 23, 2023 at 12:51 PM
내 마당길냥이. 4개월 5일.
엄마도 형제들도 다 떠나고 혼자 남은 아이.
한국가면 너가 제일 그리울거야.
December 22, 2023 at 4:45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