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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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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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알 자기소개서: https://url.kr/1mimrt
5/11 오프탁

인세인: 〈모성 지구까지의 거리〉, 〈크리스마스 상업 전선에 이상 있음!〉
GM: 하진
PL: 살구님, 오리님, 네푸님

아 사진 찍는 걸 까먹었네
모성지구는 1980년대 냉전 시대로 개변해서 PC 순서대로 동독, 소련, 미국인으로 갔고요 정말 즐거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인세인 오프탁은 재밌네요 귓속말 나누기가 번거로워서 필담해야 되는 것도 뭔가 웃겼고… 인쇄해갈 게 많아서 준비 단계에선 정신 없었긴 함

두 탁 돌리고 시간 남길래 피아스코 입문탁도 돌려드렸어요 (공식 플레이세트 〈교외 주택가〉!!)
May 11, 2025 at 10:00 AM
별개로… 조지 오웰은 내가 ㅂㄹ 안 좋아하는 작가임
거의 불호에 가깝다
그가 쓴 에세이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소설은 진짜 넘 싫다 이유: 카뮈 싫어하는 이유랑 비슷함
May 11, 2025 at 3:41 AM
내가 사랑하는 그 봄을 나는 위대한 혁명이라 부르지요! 오직 그 하나만을 위해 괴로워하고 슬퍼하는 거예요. 그 하나만을 기다리며 불러대는 거예요. 그런데 이 가증스러움이란…… 레닌의 태양으로도 여태 덥혀지지 않는, 우리의 이 차가운 지구 말이에요!

철조망 뒤에는 흙, 그리고 무덤만이 남아 있다. 우리 과거로 세워진 거대한 나라에 우리는 지금 살고 있다.
April 25, 2025 at 2:37 PM
사건 자체는 그저 사건이다
중요한 건 그것을 겪은 사람들의 기억과 감정... 그들의 삶
나는 미시사를 사랑한다
April 25, 2025 at 2:00 PM
‘내가 증인이 될 수 있었는데, 이가 아파서 놓쳤네.’

항상 그렇지 않소? 인간은 위대한 사건과 어울리지 않소. 감당할 능력이 없소. 내 아버지는 42년도에 모스크바를 지키신 분이오. 당신이 역사의 장에 계셨다는 사실을 수십 년이 지나서야 깨달으셨지. 책과 영화를 보고 아셨소. 그런데 이런 이야기만 하셨소. “참호에 앉아 있었어. 총을 쐈어. 여기저기 막 터졌어. 거의 죽어가는 부상병을 의무병이 끌고 갔어.” 그게 다요.

그런데 내 아내는 그때 나를 버렸소.
April 25, 2025 at 1:56 PM
아 당근도

스메타나 대신 마요네즈를 약간 넣어 먹었어요
든든한 비건 저녁식사~~~
April 24, 2025 at 9:1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