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했고 끓어오르는 화로 인해 흥분한 박무현은 생각보다 당돌해서 신해량의 짜증에도 눈도 깜빡 안하고 대답함

- 저랑 해요.
- ...뭐?
- 불륜 저랑 하자고요.

비장한 얼굴로 당당하게 걸어갔던거랑은 다르게 입구에 서서는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감 쿵짝거리는 큰 소리와 함께 내부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입구로 향함 박무현은 시선에 어쩔줄을 몰라하며 쭈뼛거리면서도 바 테이블에 앉아서 기어가는 목소리로 주문을 함 (그 와중에 바텐더는 신분증 확인 하고 갔음)
사람들의 시선의 시선은 박무현에게서 떨어질 줄을 몰랐고 주문한 음료가 나오면 바로 원샷하고 튀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바텐더만 초조하게 바라보고 있었음

조어요 ... 이제정말 마감을 할 때가 됐죠 ... 외면하고싶어요
외면하고있으면 원고가 알아서 읏쇼읏쇼해주면 좋겠어요

아마 제 부스에 놓기 위한 간단만화회지 올려놓기 위햐... 이렇게 알음알음 소재 넣는거겠죠
아자.

박무현 뚱땡이 좋아한다<가 내 머릿속 정설이라 노을이 볼때마다 욱김

미안합니다
하지만 넣을 수 있다면 넣어볼게요
아자아자
롭님 다음 신간은 신혼해무로 부탁드려요

저 열심히 떠들엇으니까
롭님이
힐끔
제가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