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과 잼은 따로 만들거 없으니 무사히 끝내고 자기는 한거 없고 전부 솔음이가 해준거라고 잘 먹겠다고 한껏 애교부림
솔음이는 제이씨가 크레이프를 구웠지 않으셨나 반박하려해도 제이가 옆에 껴안고 머리 부빗거리고 볼도 살살 깨물어서 말을 끊어버림
그리고 다음 해엔 자기가 줄서서 케이크 사기로 계획함

🐺: 시간 절약할겸 크레이프로 구워서 케이크처럼 쌓을까 하는데...
🦌: 그건..! 확실히 좋은 방법이네요! 그런데 크레이프로 할려면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 (찰랑거리는 반죽을 봄) 아니 괜찮아.. 솔음씨가 준비 잘 해줘서... 내가 구울께..
🦌: 네? 안그러셔도..
🐺: 가만히 있기 심심하고..
🐺: 옆에 있고 싶은데 안될까....
🦌: 그.. 크흠/// 그럼 부탁합니다
성공적으로 연하남친 회유해서 국자로 반죽을 펀 뒤 팬에 굽기 시작함

실망해할 미래가 뻔히 보여 늑대남친 출동하기로 함 솔음이에게 얼굴에 반죽 묻었으니 화장실에 가보라고 보낸다음 재빨리 계란 추가해 섞음
🦌: 음? 반죽이 부드러워졌네요?
🐺: 시간이 지나서 그런가봐...
🦌: (그럴리가?) (아니다 유튜브에보면 반죽이 시간 지나면 부풀어 오르기도 하던데 이것도 그런가?)
🦌: (그런가보다) <바보)
🐺: 있잖아.. 혹시 케이크 꼭 오븐에 넣고 싶어?
🦌: 네? 하지만 레시피엔 오븐에 넣으라고 하는데요
🐺: 쿠키랑 같이 넣기엔 자리가 부족해 보여서..

내가 뭘 잘 못 했나 버퍼링 걸리고 곽 떠나면 혹시 자기가 속상하게 했냐고 사과함 솔냐 깜짝 놀라 분홍젤리 축축해짐
또 하나는 늑대가 친밀하게 여기면 머리를 입에 넣는다였는데 아무래도 둘 덩치차이가 심하니 제늑은 솔냐늘 햝기만하지 물지 않음 하지만 당돌한 연하는 제늑의 입에 직접 머리를 넣어버렸고 제늑은 놀라서 혀로 솔냐를 꾹꾹 밀어버림
사랑하는 반려가 왜 저러나 또 위험한짓 할까봐 솔냐가 다가오면 쭈굴쭈굴 뭉쳐서 발톱까지 숨기는 식빵 자세를 취함
진상 알게되면 유튜브가 요즘애들 망친다고 생각하실 듯

🐺: 응 용사원 무슨 일이야? (한번씩 도넛 봄)
🦌: (대화 중) (조금 귀여울지도)
🐺: 그래 질문은 다 끝났니? (도넛에 다가가는 척... 솔음이에게 감) 이 다음은 뭘까? 음, 도넛 던지면 내가 받아 볼까?
🦌: 죄송합니다 (귀여운거 취소)
🐺: 난 괜찮은데 ^^ (진짜 괜찮음)
🦌: 아닙니다 (얜 안 괜찮음)

제이야 말해뭐해 아까트윗처럼 어리광을 팍팍부림 친구나 직장일로 미팅 준비해도 가지말라고 애교부리기, 누가 반려한테 말걸면 팔짱끼고 빤히빤히 보다 길어진다 싶으면 자르기, 식사하다 솔음이가 젓가락으로 집은걸 자기 입에 먹기 은근 솔음이 몸 주물주물 입질하면서 몸 붙이기도 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