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력이라면 평상시 습관에서도 보일것이고
예를 든다면 같이 밥 먹을 때 식사예절이라거나 배려 여부 등 어려운 이를 만났을 때 대처하는 자세에서도 알 수 있겠고
애기씨 바라보는 눈빛과 몸짓에서 그 여부를 볼 수도 있지 않겄소?
허지만 그래도 속 시커먼 남정네들은 흠... 어렵긴 허구먼 기래
여장부답게 아주 믿음직스럽그먼 그려
(진지하게) 그래도 애기씨 애기씨가 제일 행복해야 되는거 알제?
경제력이라면 평상시 습관에서도 보일것이고
예를 든다면 같이 밥 먹을 때 식사예절이라거나 배려 여부 등 어려운 이를 만났을 때 대처하는 자세에서도 알 수 있겠고
애기씨 바라보는 눈빛과 몸짓에서 그 여부를 볼 수도 있지 않겄소?
허지만 그래도 속 시커먼 남정네들은 흠... 어렵긴 허구먼 기래
여장부답게 아주 믿음직스럽그먼 그려
(진지하게) 그래도 애기씨 애기씨가 제일 행복해야 되는거 알제?
그라믄 된거여
여장부답게 아주 믿음직스럽그먼 그려
(진지하게) 그래도 애기씨 애기씨가 제일 행복해야 되는거 알제?
그라믄 된거여
...저때문에 고기 못먹어서 어째요... 그놈에 옷이 모라고...
애기씨 고기는 이미 동나고 없는디 이걸 워쩔쓰까이....
츠읍... 아 그게 있었지 곶감!!!
그라믄 된거여
애기씨 고기는 이미 동나고 없는디 이걸 워쩔쓰까이....
츠읍... 아 그게 있었지 곶감!!!
애기씨 고기는 이미 동나고 없는디 이걸 워쩔쓰까이....
츠읍... 아 그게 있었지 곶감!!!
아 고기!!! 마저 먹어야해!!!!(부리나케 뛰어간다)
아니 그러다 원치 않...
(생각해보니 수도 가기 싫어했던 사람이라 올일 없을거 같아서 말하다 맘)
그랴 남포댁 언제까지 된다고? 내일 오후 4시? 좋아 좋아 사람 더 써도 되니께 이 한성 바닥에서 애기씨 보고 눈 안돌아갈 놈 없게끔 잘 만들어주소
이이 잘 맹글고 빠르게 해줄수록 수고비는 그만큼 더 잘챙겨 주꾸마
아 고기!!! 마저 먹어야해!!!!(부리나케 뛰어간다)
그랴 남포댁 언제까지 된다고? 내일 오후 4시? 좋아 좋아 사람 더 써도 되니께 이 한성 바닥에서 애기씨 보고 눈 안돌아갈 놈 없게끔 잘 만들어주소
이이 잘 맹글고 빠르게 해줄수록 수고비는 그만큼 더 잘챙겨 주꾸마
잠만요 잠시만요, 아니 사흘이면 그냥 됐어요 됐어. 이게 그러니까 그 꼭 있어야 하는것도 아니고, 아니 나중에 갚아야할게 너무 많아진다고요!
남포댁 그래서 완성까지 얼마나 걸리겄소? 사흘?? 아니 탄신제가 바로 코앞인디 사흘??? 사람 얼마든지 더 써도 되니께 그 전까지 맞춰주소
(전낭 흔들면서) 나가 송방 상단주여 수고비는 걱정 하덜말고 사람이 싸게싸게 더 불르랑게?
그랴 남포댁 언제까지 된다고? 내일 오후 4시? 좋아 좋아 사람 더 써도 되니께 이 한성 바닥에서 애기씨 보고 눈 안돌아갈 놈 없게끔 잘 만들어주소
이이 잘 맹글고 빠르게 해줄수록 수고비는 그만큼 더 잘챙겨 주꾸마
남포댁 그래서 완성까지 얼마나 걸리겄소? 사흘?? 아니 탄신제가 바로 코앞인디 사흘??? 사람 얼마든지 더 써도 되니께 그 전까지 맞춰주소
(전낭 흔들면서) 나가 송방 상단주여 수고비는 걱정 하덜말고 사람이 싸게싸게 더 불르랑게?
아니...이...(시키는대로 착실히 치수 잼)
...그러니까아....(비단 느낌 좋아서 헤실거림)
얼레리? 안와? (손목 낚아채서 질질 끌고간다)
남포댁 당신도 이리로 오소 요 애기씨 시집 잘 갈 수 있게끔 치장 할텡게 요기서 부터 조까지 있는 비단 싸그리 다 써도 됭게 옷 좀 깔쌈하게 맞춥시다 그랴
이이 일단 치수부터 재야 된게
아그야 막둥아 니까진 올필요 없어야?
남포댁 그래서 완성까지 얼마나 걸리겄소? 사흘?? 아니 탄신제가 바로 코앞인디 사흘??? 사람 얼마든지 더 써도 되니께 그 전까지 맞춰주소
(전낭 흔들면서) 나가 송방 상단주여 수고비는 걱정 하덜말고 사람이 싸게싸게 더 불르랑게?
얼레리? 안와? (손목 낚아채서 질질 끌고간다)
남포댁 당신도 이리로 오소 요 애기씨 시집 잘 갈 수 있게끔 치장 할텡게 요기서 부터 조까지 있는 비단 싸그리 다 써도 됭게 옷 좀 깔쌈하게 맞춥시다 그랴
이이 일단 치수부터 재야 된게
아그야 막둥아 니까진 올필요 없어야?
보자.... 이번 탄신제 때 반반한 아덜이 올텡게... 아그야 막둥아~!! 우리 비단 남은거 있쟈? 이이 낼 아침에 그거 싸그리 들고와서 요 애기씨랑 내랑 같이 한성에서 바느질 질 잘하는 집으로 가자 왜긴 왜야 인석아 상단주님이 하자면 예 혀야지
울 애기씨 옷 쌱 맞춰 드릴랑게 쫌만 기다리소
아이다 막둥아 바느질 하는 집 가서 이리로 온나 캐라 퍼뜩
주문 바리 바리 넣을거니까 퍼뜩 데구와 언능!!
얼레리? 안와? (손목 낚아채서 질질 끌고간다)
남포댁 당신도 이리로 오소 요 애기씨 시집 잘 갈 수 있게끔 치장 할텡게 요기서 부터 조까지 있는 비단 싸그리 다 써도 됭게 옷 좀 깔쌈하게 맞춥시다 그랴
이이 일단 치수부터 재야 된게
아그야 막둥아 니까진 올필요 없어야?
보자.... 이번 탄신제 때 반반한 아덜이 올텡게... 아그야 막둥아~!! 우리 비단 남은거 있쟈? 이이 낼 아침에 그거 싸그리 들고와서 요 애기씨랑 내랑 같이 한성에서 바느질 질 잘하는 집으로 가자 왜긴 왜야 인석아 상단주님이 하자면 예 혀야지
울 애기씨 옷 쌱 맞춰 드릴랑게 쫌만 기다리소
아이다 막둥아 바느질 하는 집 가서 이리로 온나 캐라 퍼뜩
주문 바리 바리 넣을거니까 퍼뜩 데구와 언능!!
....시장이 너무 재밌어가지고....
....아하핳핳....
참 그란디 애기씨는 이 먼 한양까지 워쩐일로 다 오셨는감? 아는 사람도 없다 카시더니만?
보자.... 이번 탄신제 때 반반한 아덜이 올텡게... 아그야 막둥아~!! 우리 비단 남은거 있쟈? 이이 낼 아침에 그거 싸그리 들고와서 요 애기씨랑 내랑 같이 한성에서 바느질 질 잘하는 집으로 가자 왜긴 왜야 인석아 상단주님이 하자면 예 혀야지
울 애기씨 옷 쌱 맞춰 드릴랑게 쫌만 기다리소
아이다 막둥아 바느질 하는 집 가서 이리로 온나 캐라 퍼뜩
주문 바리 바리 넣을거니까 퍼뜩 데구와 언능!!
참 그란디 애기씨는 이 먼 한양까지 워쩐일로 다 오셨는감? 아는 사람도 없다 카시더니만?
참 그란디 애기씨는 이 먼 한양까지 워쩐일로 다 오셨는감? 아는 사람도 없다 카시더니만?
저녁은예?? 아직 안드셨지라?
(손목 잡아채며)
따라오소 저녁은 소고기 회식이여
저녁은예?? 아직 안드셨지라?
(손목 잡아채며)
따라오소 저녁은 소고기 회식이여
아 송...송...뭐랬지...(그저 헤맴
그나저나 울 애기씨 저녁은 챙겨드셨을려나 모르겠구먼
저녁은예?? 아직 안드셨지라?
(손목 잡아채며)
따라오소 저녁은 소고기 회식이여
그나저나 울 애기씨 저녁은 챙겨드셨을려나 모르겠구먼
숙박비 벌어서 꼭 갈게요..(불가능에 가까운 무모한 도전)
여가 한성이유
잘 도착 했그먼
혹여라도 무슨 일 있으믄 저짝 남대문 시장 근처에 송방객잔이라는 곳이 있으라 내 에간하믄 그 근처에 있을텡게 꼭 오드라고
나가 지금은 급하게 야들 무 판매해야 되놔서 애기씨랑 같이 못있어주겠그만
밤에 잘 데 없을테니 꼭 오쇼이 이?
그나저나 울 애기씨 저녁은 챙겨드셨을려나 모르겠구먼
여가 한성이유
잘 도착 했그먼
혹여라도 무슨 일 있으믄 저짝 남대문 시장 근처에 송방객잔이라는 곳이 있으라 내 에간하믄 그 근처에 있을텡게 꼭 오드라고
나가 지금은 급하게 야들 무 판매해야 되놔서 애기씨랑 같이 못있어주겠그만
밤에 잘 데 없을테니 꼭 오쇼이 이?
.oO(이게 다 귤탑주 개...)
어떻든 감사해요. 무리한 부탁 다 들어주시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아니 그런데 워찌 여태 그리 말을 못허다가 갑자기 이래 말문이 트이셨디야 신기하그마
여가 한성이유
잘 도착 했그먼
혹여라도 무슨 일 있으믄 저짝 남대문 시장 근처에 송방객잔이라는 곳이 있으라 내 에간하믄 그 근처에 있을텡게 꼭 오드라고
나가 지금은 급하게 야들 무 판매해야 되놔서 애기씨랑 같이 못있어주겠그만
밤에 잘 데 없을테니 꼭 오쇼이 이?
아니 그런데 워찌 여태 그리 말을 못허다가 갑자기 이래 말문이 트이셨디야 신기하그마
(이제 말할수있다 ;ㅁ; )
아니 그런데 워찌 여태 그리 말을 못허다가 갑자기 이래 말문이 트이셨디야 신기하그마
(목적지인 강 반대편만 빤히 보기. 방금까진 첨 타봐서 설랬는데 지금은 죽을거 같음)
바닥이 출렁거리니 조심하쇼이
그래도 지금 이 뱃사공이 내가 이곳을 건널적마다 신세 지는 이인데 노를 그리 잘저으니 그건 걱정하지 마시고
자 앉읍시다요
바닥이 출렁거리니 조심하쇼이
그래도 지금 이 뱃사공이 내가 이곳을 건널적마다 신세 지는 이인데 노를 그리 잘저으니 그건 걱정하지 마시고
자 앉읍시다요
(처음인 만큼 무섭기도 해서 자기도 모르게 상단주 옷자락 꼭 쥠)
입천장 홀랑 안까졌는가 모르겄네
자 이제 배가 언제 들어오나 함 보입시더
바닥이 출렁거리니 조심하쇼이
그래도 지금 이 뱃사공이 내가 이곳을 건널적마다 신세 지는 이인데 노를 그리 잘저으니 그건 걱정하지 마시고
자 앉읍시다요
입천장 홀랑 안까졌는가 모르겄네
자 이제 배가 언제 들어오나 함 보입시더
뜨근 할 때 드시소
입천장 홀랑 안까졌는가 모르겄네
자 이제 배가 언제 들어오나 함 보입시더
뜨근 할 때 드시소
뜨근 할 때 드시소
자아 점심은 배타고 한강 건너기 전에 동재기 나루터 근처에서 국밥으로 뜨근하게 배 채울깁니더
(어디서 구하는건지 물어보고싶은데 바디랭귀지 한계가 옴)
자아 점심은 배타고 한강 건너기 전에 동재기 나루터 근처에서 국밥으로 뜨근하게 배 채울깁니더
👍👍👍
(말 못하는 시간이 얼마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마탑주 개새..ㅅ...)
(목막히지만 짜증이 지금 더 큼)
자아 아까 조느라 아침도 영 못드시던데 감자 찐겁니다
자아 아까 조느라 아침도 영 못드시던데 감자 찐겁니다
.oO(맛난거 먹고싶당)
자 자 오늘은 이 가죽 더미들이 있으니 응딩이가 그렇게까지 아프지는 않을겝니다
지난밤에 구한 물건들이옵지요
자아 아까 조느라 아침도 영 못드시던데 감자 찐겁니다
자 자 오늘은 이 가죽 더미들이 있으니 응딩이가 그렇게까지 아프지는 않을겝니다
지난밤에 구한 물건들이옵지요
(해가 어디쯤일때 도착하는지 어제 미리 적어둔거 보여주기)
자 자 오늘은 이 가죽 더미들이 있으니 응딩이가 그렇게까지 아프지는 않을겝니다
지난밤에 구한 물건들이옵지요
.oO(완전 엄마)
거 안쪽에 소금으로 양치도 빼먹지 말고 잘 하시고
요강은 잘 비워져 있을게요 그럴리는 없겠지만 안비워져 있으면 나가 이 집 주인놈 주리를 틀테니 꼭 이야기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