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껄렁한 고딩들이 굳이 콕 찍어서 반장 체페리 군을 찾아온 것도 본인 여친이 시저한테 홀라당 빠져서 환승연애 당한 탓이면 웃기겠다
죠셉: 저기~ 시저챤 정말로 남친 있는 여자를 뺏은 거? 진심으로? 제발 아니라고 해
시저: 제발 아니

옆학교 껄렁한 고딩들에게 둘러싸인 반장 체페리 군... 마침 지나가던 죠셉이 발견하고 도와줄까 말까 간보는 잠깐 사이에 능동적으로 주먹 휘둘러서 눈앞의 덩치 하나를 순식간에 넉다운 시켜버리고
물고 있던 사탕이 툭.. 떨어지며 처음으로 눈 맞는 (문자 그대로의 의미) 로맨스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