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릭은 고분고분한 양아들의 대답에 활짝 웃었다.
왕성에 적응하려면 꽤 시간이 걸리지 않겠나. 그러니 저녁에는 내가 직접 가르쳐주지.
뭘요?
예법, 교양, 예술, 문화, 역사, 아니면 권법?
권법은 필요없어요.
예성이 진이 빠져서 웅얼거리자 유릭은 다시 즐겁게 웃었다. 그 모습을 본 예성은 내심 마음이 흔들렸다. 성에서 적적하게 혼자 지내다가 내가 오니까 좋은가보다.
유릭은 고분고분한 양아들의 대답에 활짝 웃었다.
왕성에 적응하려면 꽤 시간이 걸리지 않겠나. 그러니 저녁에는 내가 직접 가르쳐주지.
뭘요?
예법, 교양, 예술, 문화, 역사, 아니면 권법?
권법은 필요없어요.
예성이 진이 빠져서 웅얼거리자 유릭은 다시 즐겁게 웃었다. 그 모습을 본 예성은 내심 마음이 흔들렸다. 성에서 적적하게 혼자 지내다가 내가 오니까 좋은가보다.
유릭은 그만하라는 듯 거울 속에서 붉은 머리 청년을 바라봤다.
과거에는 하르트만이었으나 지금은 메나디아가 된, 예성 덴 메나디아가 한숨을 쉬었다.
....전하께서 생각하시는 바가 있으시겠죠.
이제 전하라 부르면 안 되지.
그럼 뭐라 부릅니까?
아버지.
하.
예성이 다시 또 한숨을 쉬었다.
유릭은 그만하라는 듯 거울 속에서 붉은 머리 청년을 바라봤다.
과거에는 하르트만이었으나 지금은 메나디아가 된, 예성 덴 메나디아가 한숨을 쉬었다.
....전하께서 생각하시는 바가 있으시겠죠.
이제 전하라 부르면 안 되지.
그럼 뭐라 부릅니까?
아버지.
하.
예성이 다시 또 한숨을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