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저
fyranya.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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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로판 버닝 (리디 카카오)
Reposted by 불도저
ㅇㅅ
January 31, 2025 at 1:25 PM
왜 제가 전하의 양자가 된 겁니까?

빨간 머리카락을 잘 빗어내리는 시종을 곁에 둔 채로 예성이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물었다. 예성의 앞에 있는 거울에는 시종과 예성, 그리고 한 남자가 비추어졌다. 빨간 눈을 가진 남자가 아름다운 얼굴로 웃었다.

그야 내가 혼인에 질렸기 때문이지.
중대한 국가의 정사에 전하의 혼인도 포함될텐데요.
그래, 그것도 맞는 말이지. 허나 결론적으로는 이 나라의 왕위를 이을 후계가 필요한 게 아닌가.
December 10, 2024 at 1:32 PM
Reposted by 불도저
어린유릭과 예성은 붉은황야를 둘이서 걸었다. 우기가 찾아온건지 뿌옇게 변하던 하늘에서 빗방울이 하나 둘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비 피할곳을찾아 계속 걷던 중 유릭이 유난히 툭 튀어나온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 질척해진 흙 탓에 깨끗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흙투성이가 되었다. 유릭! 깜짝놀란 예성은 곧바로 유릭의 손을잡고 일으켜주었다. 넘어진 통증탓에 유릭의 눈가에 살짝 물이 고인 듯 했지만 울지는 않았다. 괜찮아? 응. 유릭은 의연하게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다시 걸음을 재촉하며 걸었다.
December 5, 2024 at 3:46 PM
Reposted by 불도저
#공조살
성인이 되어서도 이 관계가 유지되면 좋겠다
December 5, 2024 at 1:18 AM
어이씨발내가안뽑았다고요
December 3, 2024 at 5:28 PM
신난다 역시 모두 마망 예성에게 공평하게 안겨봐야한다고요 근데 돼지품자는 좀... 마망예성 착취하는 거 같애서 그래 이쪽은 역시 강압플이겠지 중얼중얼 이런말하지마까요
December 3, 2024 at 8:07 AM
2차동인 대상 수상 감사합니다 앞으로 4p 적폐망상날조에 힘쓸게요....
December 3, 2024 at 8:04 AM
근데... 근데 비공 기능 생겨도 취향이 너무 빻아가지고 어디 공개못할듯..................................심란해
December 2, 2024 at 1:18 PM
아니 근데 솔직히 마망예성이라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대해줘야하는 거 아니야? 유릭이랑만 뒹굴지 말고 레안드로스랑 품자에게도 해줘야하는 거 아니야?? 그게 맞는거잖아 그게 세상의이치잖아 이런말하지마까
December 2, 2024 at 1:14 PM
극악무도씨피
레안드로스 아품자 유릭이 예성과 뒹구는 4p 플레이
사유: 유예성은 복상사 해도 되살아남 대충 유릭이랑 레안드로스 베어먹으면서 함 할 수 있지 않나하는 생각중
December 2, 2024 at 1:11 PM
오늘은 진짜 연성한다 진짜루
December 1, 2024 at 5:55 AM
오늘 내내 생각한거: 유릭이형이랑키스하고있다가레안드로스가들어온거면어떻게됐을까
November 29, 2024 at 7:12 AM
블스는.........
어케 하면 필터걸고 썰을 올릴 수 잇디?
November 28, 2024 at 10:22 AM
유릭이 형을 패?
제 생각엔 뭔가 더잌ㅅ을 것 같습니다
동생 화를 침대에서 풀어라 그것뿐이다
November 28, 2024 at 2:37 AM
웨블스비계없어?!?!?!!?!?!?!?!
November 25, 2024 at 8:44 AM
🔒근데 레안예성은 이쪽은ㅋㅋ 애초에 짝녀의 얼굴을 닮은 누군가<-라서 첫사랑 닮은 어쩌구로 접근하는게 가장 맛잇음(ㅎ) 처음에는 걍 헤로를 닮아서 그렇다며 자기합리화하다가도 언젠가부터 헤로가 아니라 예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혼자서 마음이 이상해야함... 그러면서도 꾸준히 썸타다가 우연히 가볍게 스친 입맞춤에 레안드로스의 가슴이 유달리 크게 뛰는 바람에 인정해버려야만함
November 25, 2024 at 8:43 AM
🔒유릭예성은 딱 연인이다 잘라서 말할수있는게아니라서... 뭔가 가족이라는? 세상에 한명밖에 없는 관계라는 그 넓은 포용성 안에서 할 짓 못할 짓 다 할 거 같음 예성도 그냥 유릭이 하고 싶으니까 해주는거다 같은 수동적인 느낌이 아니라 아무튼 가족이고 동생이니까 널 보통의 인간들보다는 아끼니까...하면서 적당히 장단맞춰주는 느낌이지 않나????
November 25, 2024 at 8:38 AM
사실 유릭예성과 레안예성은 먹는 맛이 다르긴 함 약간 유릭예성은 어른의 그것~ 이 가능하다면 레안예성은 훈련소라 그런지 풋풋한 어쩌고가 생각난다
November 25, 2024 at 4:16 AM
예성이랑 발장난 하는 유릭. 형 발가락은 참 앙상하고 볼품없구나 생각하면서 엄지발가락부터 새끼발가락까지 다 만져봄. 그러다가 궁금해져서 예성 새끼발톱 톡 건드렸는데 그러자마자 발톱 툭 날아가서 팅팅팅... 하고 발가락에서 피 줄줄 나기 시작함. 머리 새하얘진 유릭 옆에서 예성이 그거 보다가 말함

📕: 어제 발톱 떨어져서 도로 붙였던 거 깜박했다. 그거 원래 그래. 괜찮아.

그거 때문에 유릭 고함 지름
November 24, 2024 at 12:55 PM
유예성이 길을 가다가 꼬질한 꼬맹이를 봄. 코 훌쩍이면서 앉아있는 애를 보자하니 주변에 보호자가 없던가 혼자 떠돈지 꽤 오래 되어보였음. 슬그머니 다가가서 물어봄.

📕: 여기서 뭐하고 있어?
🩸: ...
📕: 혹시 갈 곳이 없니?
🩸: (끄덕끄덕
📕: 그럼 나랑 같이 갈래?

애가 예성의 손을 덥썩 잡음. 겁도 없다고 생각하던 예성이 물음.

📕: 이름이 뭐야?
🩸: 유릭.

예성은 성에 애를 데려와서 유릭 하르트만이라고 이름을 붙여줌.
November 24, 2024 at 1:5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