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그날처럼, 회사에 출근해서 탄핵심판 결과를 잠자코 기다렸다. 달라진 점은 그 사이 회사를 옮기면서 더는 몰래 숨죽여 휴대폰으로 선고를 들을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보란 듯이 커다란 모니터에 생중계 화면을 띄워두었다.
8년 전 그날처럼, 회사에 출근해서 탄핵심판 결과를 잠자코 기다렸다. 달라진 점은 그 사이 회사를 옮기면서 더는 몰래 숨죽여 휴대폰으로 선고를 들을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보란 듯이 커다란 모니터에 생중계 화면을 띄워두었다.
엘베에서 엄마가 (세네 살쯤으로 보이는) 아이한테 “OO아, 요즘 엘리베이터에는 왜 거울이 안 붙어 있는 줄 알아?”라고 물어봤는데 나도 속으로 헐 그러네 왜 없을까!! 갑자기 너무 궁금했다 근데 엄마가 계속 뜸만 들이다가 엘베에서 내리는 순간
”거울에서 귀신이 나와서 그렇지!!“ 하면서 아이를 홱 놀래켰고 그렇게 둘은 까르르 웃으며 멀어져갔고 답을 얻지 못한 나만 혼자 멍해졌고
엘베에서 엄마가 (세네 살쯤으로 보이는) 아이한테 “OO아, 요즘 엘리베이터에는 왜 거울이 안 붙어 있는 줄 알아?”라고 물어봤는데 나도 속으로 헐 그러네 왜 없을까!! 갑자기 너무 궁금했다 근데 엄마가 계속 뜸만 들이다가 엘베에서 내리는 순간
”거울에서 귀신이 나와서 그렇지!!“ 하면서 아이를 홱 놀래켰고 그렇게 둘은 까르르 웃으며 멀어져갔고 답을 얻지 못한 나만 혼자 멍해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