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각룡 🐋⭐️🦕 (종종 🐶🐰🦈도 해요)/ 쫌쫌따리로 글씀 / 픽셀리 /선팔 구독 간주 (블친소 제외)
아니 스승님 그러니까..그게...
그래, 10년만에 돌아왔으니 오랜만에 실력이나 좀 보자꾸나 아가. 열심히 수련하고 있으라고 했으니 실력 많이 늘었겠구나.
아 이럴때만 아가라고 부르지 마십시오!!!
하하 준비 된걸로 알아도 되겠느냐
아니 그게 아니라아아아아악
아니 스승님 그러니까..그게...
그래, 10년만에 돌아왔으니 오랜만에 실력이나 좀 보자꾸나 아가. 열심히 수련하고 있으라고 했으니 실력 많이 늘었겠구나.
아 이럴때만 아가라고 부르지 마십시오!!!
하하 준비 된걸로 알아도 되겠느냐
아니 그게 아니라아아아아악
악! 아 아픕니다 스승님!
아프라고 때린거다 이놈아. 어느 누가 하늘같은 스승에게 감히 잔소리를 그렇게 하느냐
10살짜리 애 혼자두고 수련하라는 말 한마디 적힌 쪽지 하나 덜렁놓고 떠나서 10년만에 돌아오신 분이 누구시더라
어쭈? 그렇게 나온다 이거냐?
악! 아 아픕니다 스승님!
아프라고 때린거다 이놈아. 어느 누가 하늘같은 스승에게 감히 잔소리를 그렇게 하느냐
10살짜리 애 혼자두고 수련하라는 말 한마디 적힌 쪽지 하나 덜렁놓고 떠나서 10년만에 돌아오신 분이 누구시더라
어쭈? 그렇게 나온다 이거냐?
따악!
경쾌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따악!
경쾌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그럼 네 눈앞에 있는게 누구겠느냐
아니...그게 아니라...
청산유수같은 제 스승의 대답에 말문이 턱 막힌 듯 입만 뻐끔거리고 있는 덕개의 모습이 우스운 듯 각별이 피식 웃었다.
아 비웃지 마십시오!
네 꼴이 좀 우스워야지.
아 왜 또 돌아오자마자 시비십니까!!!
씩씩 대는 덕개의 모습에 결국 각별이 푸하핫 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미우나 고우나 10년 만에 보는 제 스승의 웃음에 입술을 삐죽이며 툴툴대던 덕개도 어쩔 수 없다는 듯 작게 웃었다
그럼 네 눈앞에 있는게 누구겠느냐
아니...그게 아니라...
청산유수같은 제 스승의 대답에 말문이 턱 막힌 듯 입만 뻐끔거리고 있는 덕개의 모습이 우스운 듯 각별이 피식 웃었다.
아 비웃지 마십시오!
네 꼴이 좀 우스워야지.
아 왜 또 돌아오자마자 시비십니까!!!
씩씩 대는 덕개의 모습에 결국 각별이 푸하핫 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미우나 고우나 10년 만에 보는 제 스승의 웃음에 입술을 삐죽이며 툴툴대던 덕개도 어쩔 수 없다는 듯 작게 웃었다
스...승님?
떨어지지 않는 입을 열어 가까스로 부른 호칭에 맞다는 듯 각별의 눈이 나붓하게 휘어졌다.
그래. 돌아왔단다 아가.
아가. 장장 10년 만에 듣는 호칭이었다. 그땐 무슨 아가냐며 질색팔색을 했건만 오랜만에 들으니 이것까지도 반가웠다. 현실감각이 돌아오지 않아 눈을 끔뻑이고 있는 덕개의 모습에 각별의 얼굴에 설핏 미소가 지나갔다.
스...승님?
떨어지지 않는 입을 열어 가까스로 부른 호칭에 맞다는 듯 각별의 눈이 나붓하게 휘어졌다.
그래. 돌아왔단다 아가.
아가. 장장 10년 만에 듣는 호칭이었다. 그땐 무슨 아가냐며 질색팔색을 했건만 오랜만에 들으니 이것까지도 반가웠다. 현실감각이 돌아오지 않아 눈을 끔뻑이고 있는 덕개의 모습에 각별의 얼굴에 설핏 미소가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