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각룡 🐋⭐️🦕 (종종 🐶🐰🦈도 해요)/ 쫌쫌따리로 글씀 / 픽셀리 /선팔 구독 간주 (블친소 제외)
수련하고 있으랬더니 놀고앉아 있느냐
뒤에서 들려오는 무심한 목소리에 흐물흐물하게 늘어져있던 덕개의 몸이 뻣뻣하게 굳었다. 너무나 오랜만에 들어 낯선 목소리에 삐걱거리며 고개를 돌린 덕개의 눈에 한 남자가 들어왔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흑발. 본인이 인간이 아님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10년이 지났음에도 변함없이 재수없으리만치 잘생긴 얼굴. 그리고 모든걸 꿰뚫어보는 듯한 선명한 금안.
수련하고 있으랬더니 놀고앉아 있느냐
뒤에서 들려오는 무심한 목소리에 흐물흐물하게 늘어져있던 덕개의 몸이 뻣뻣하게 굳었다. 너무나 오랜만에 들어 낯선 목소리에 삐걱거리며 고개를 돌린 덕개의 눈에 한 남자가 들어왔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흑발. 본인이 인간이 아님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10년이 지났음에도 변함없이 재수없으리만치 잘생긴 얼굴. 그리고 모든걸 꿰뚫어보는 듯한 선명한 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