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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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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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도 올라오지만 은혼위주에 가리는 커플링도 없는 성인
긴토키는 상처가 가득한 사람인데, 상처주는 글을 잔뜩 쓰고싶다.
-이 사람의 최애는 단연코 사카타 긴토키다.-
March 25, 2025 at 12:05 PM
느껴지고, 불안감이 들고, 구역질이 올라올거야. 밥도, 물도 안마시고 점점 증세는 심해져서 자고, 토하고, 잠에 빠지는 게 일상이 되겠지. 이런 긴토키의 모습에 미안해서, 안타까워서, 그럼에도 자신들이 우는 모습을 보면 긴토키가 아파할까봐 남몰래 울며 후회하는 사람들로 끝나거나, 이렇게 아파하다가 점점 기억이 돌아오는데 돌아오는 기억마저 끔찍한 것들(전쟁, 포로 쇼요, 쇼요 사망) 이라 애써 괜찮아진척 하지만 사람들과 거리 두다가 카부키쵸 거리에 남몰래 작별의 인사를 건네고 바람처럼 사라지며 끝나거나 하는 상상을 했다.
March 25, 2025 at 12:05 PM
그래도 오토세가 말리겠지. 그리고 킨토키는 한 사람의 부재로 우울해진 거리를 보며 의문을 가지겠지. 그리고 오랜 시간이 걸려 깨달음을 얻겠지. 문어발다리처럼 걸쳐있는 사내가, 이리 저리 치인 사내가, 모두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주기에 세상은 무너지지 않더라도, 카부키쵸라는 거리는 휘청이고 있다는 걸.
하지만 그 전에는 되돌려놓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되돌려놓을 방법이 없겠지. 60권의 dvd를 보여줘봤자 긴토키는 가만히 있을거야. 그 안에 있는 사내는 자신이 아닌 거 같으니까. 돌아와달라고 비는 아이들의 모습에 이유모를 불편감이
March 25, 2025 at 12:05 PM
해줘서 미워할 수 만도 없다.
참고로 말하자면 본인은 서당즈 혹은 양이즈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진짜로 즈라를 미워하지 않는다.
그리고 역시 금혼 편 보고나면, 긴토키 혼자서 최면파를 맞았다면 어땠을까, 아이들이 한 발 늦었다면 어땠을까, 상상하게 된다. 긴토키가 폐인이 되었다면 킨토키는 불완전한 프라모델이 될 수 있었을까. 긴토키가 폐인이 되었다면 카부키쵸 거리는 우울함에 휩싸이지 않았을까. 기억하지 못했다는 죄를 지어 폐인으로 만들어버리기까지 했으니까. 아이들은 다시 킨토키에게 매달리지 않았을까. 긴토키를 대신해달라고.
March 25, 2025 at 12:05 PM
하는 츤데레 긴파치쌤
October 24, 2024 at 10:36 AM
어라? 선생님 야근하시네? 왠 일이시지.
보나마나 일이 내일까지인거다 해. 맨날 빈둥빈둥 노니까 오늘같은 불금에 야근하는거다, 해
했는데 다음날 반장 즈라가 갖고 온 거대한 종이뭉치. 히지카타와 같이 나눠주는 건 국어 문제들.
그리고 들어오며 긴파치가 하는 말. 에 뭐냐 이 선생이 밤을 새가면서 만든건데 안 푸는 녀석들은 시험 망치겠다는걸로 안다-
October 24, 2024 at 10:20 AM
한국이란 곳에 추석이라는 명절이 있는데 명절 날엔 한복을 입어. 이 옷은 그 한복이란거야, 오토세상이 어떻게 입는지 알고 있으니까 가서 갈아입고 와. 하고 내려보냄. 그렇게 긴토키, 카구라까지 한복으로 갈아입은뒤 셋이 옹기종기 모여서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 하면서 인사하기
October 20, 2024 at 2:04 AM
그리고 웃겠지. 카굴파치는 뭐 재밌는 생각이라도 떠올랐냐며 물을거야. 그럼 긴토키는 어떤 바보가 떠올라서. 하면서 카굴파치 머리를 슥슥 쓰다듬으며 이제 가자고 해. 카굴파치는 우리도 아는 사람이냐고 물으면서 긴토키 양 옆에 팔짱을 끼겠지. 그럼 긴토키는, 응. 170의 어떤 요구르트 바보야. 라고 말하겠지. 그렇게 긴토키는 카굴파치를 처음 만나기 전보다 더한 모습에서 점차 다시 카굴파치를 만난 이후의 모습으로 변해가겠지.
October 20, 2024 at 1:55 AM
그녀석은 정말 좋아졌어. 하면서 과거에 긴토키가 어떤 몰골이었는지 이야기해주겠지. 결국, 카굴파치는 긴토키의 정신을 차리게 하는 건 자신들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 술 금지령을 내리고 매일같이 밖에 긴토키를 끌고 나가겠지. 이것저것 사달라고 떼를 쓰고, 업어달라고, 안아달라도 어리광을 부려. 그렇게 서서히 어둠에 묻혀있던 긴토키가 빛을 찾아 서서히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겠지.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과 구름을 구경하면서 저 구름은 뭐 닮았다고 얘기하는데 카구라가 요구르트! 라고 얘기해. 긴토키는 그 구름을 보고 타카스기를 떠올려.
October 20, 2024 at 1:52 AM
즈라도 참고 있을 뿐이니까. 자신에게도 소중한 친구였으니까. 카굴파치는 이 담에 마침 지구에 방문한 사캄을 찾아갔을거야. 사캄은 아하핫, 여즉 그러고있구만...그래도 자네들이 있어 다행이여. 하면서 얼버무리며 넘어가겠지. 자신을 모르던 시절부터 공유하던 셋의 관계가 얼마나 끈끈하고 질긴지 아니까. 그렇기에 그들의 슬픔의 깊이가 자신과는 다르다는 걸 아니까. 카굴파치는 친구라는 사람이 친구가 구렁텅이에 빠져있는걸 안 끌어올려준다고 오토세에게 투덜대겠지. 오토세는 그런 아이들을 보다 말할거야. 틀린건 아니네, 너희들을 데려다 키운 다음
October 20, 2024 at 1:48 AM
그리고 새벽즈음에 술에 쩔은 채로 들어오길 반복하겠지. 이게 몇날 며칠을 반복하면 아무리 눈치 없는 사람이라도 저 사람 상태가 이상하구나를 눈치 챌 텐데, 카구라랑 신파치는 진작 눈치챘겠지. 하지만 그 와중에 자기들이 걱정할까봐 저러는 걸 아니까 또 아무 말도 할 수 없을거임. 결국 주변 사람들에게 긴토키 좀 정신을 차리게 해달라고 부탁하겠지. 일단은 제일 친하고, 가까이 있는 즈라를 찾았음. 즈라는 씁쓸히 웃으면서, 리더,신파치군. 미안하네, 나는 긴토키와 술잔을 나누는 것 밖에 할 수 없네. 하겠지.
October 20, 2024 at 1:43 AM
어이없는 나무꾼은 일단 대충 옷들부터 입으라고 하고 카구라선녀를 먹이고 재워줌. 그렇게 인간세상에 적응한 선녀는 마을로 내려가서 놀다가 사냥꾼오키타를 만나게 되고 서로 싸우면서 놀다가 마음이 맞아버림. 선녀의 우리 아빠 보여주겠다, 해! 라는 말에 최대한 잘 차려입고 따라간 사냥꾼은 그곳에서 자기가 유일하게 놓친 사슴과 자기가 잡아야되는 패전병을 보게 되고 이 상황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서류를 조작하기로 함. 그렇게 나무꾼도 사슴도 안전해졌고, 더불어 좋은 물주도 얻게 됌. 사냥꾼은 선녀랑 잘 만나게 되었으니 모두 해피엔딩
October 20, 2024 at 1:3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