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혼

금혼 온 씨어터 드디어 보고왔다. 끝의 끝에 애니에서 보여주지 않던 킨토키의 근황을 보게 되어 좋았다.
예전에 금혼 볼 때는 엄청 절절했는데 결말 알고 보니까 그냥 흐뭇한건 왜일까.
킨토키도 불완전체가 되었다는 게 좋아서일까.
킨토키도 카부키쵸에 섞였다는 게 좋아서일까.
사실 이 편 한정으로 즈라 미워하게 되는데, 어쩔 수 없가는 걸 알지만
십 몇년동안 같이 있었는데 잊었다는 게...현재 유일하게 같은동네 있는 친구가 잊었다는 게...너무 그래서 미워하게 된다.
그래도 어찌됐든 긴토키의 약속은 잊지 않아서, 마지막엔 끝까지 기억

긴토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아르타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면

카구라와 신파치 둘이서 해결사를 하다가 눈 오는 걸 보고 눈 처럼 새하얬고 구름처럼 닿을라치면 사라질 것 같았던 남자를 그리워하는 이야기가 보고싶다.

진선조 이미지 개선 2차전
저번 이미지 개선 실패 원인은 게스트를 불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윗사람들은 이번엔 자체적으로 이미지 개선하라는 명령을 내렸음. 마츠다이라는 사람들이 쉽게 다가 올 수 있는 친숙한 분장을 하라고 함. 그렇게 결정된 분장은 콘도-강아지 히지카타-악마 소고-천사, 그 외 등등 대원들도 각자 알아서 정해서 방송에 나가기.

삼젯)애들이 뭐 놓고 와서 다시 학교갔는데 교무실에서 야근하는 긴파치 보고 놀라기

한국 삼젯썰
한국에 사는 한국어 선생님 사카타 긴파치. 어느 날 어학당에서 수업듣던 신파치가 선생님은 일본인인데 왜 한국어 선생님이 됐어요? 하고 물어봄. 긴파치는 그 뭐냐-읽어주기만 하면 너네가 알아서 공부하잖냐. 하고 대답하는 평범한 일상.

해결사 추석인사 썰
잘 자고 일어난 카구라, 평소대로 옷을 입으려 하는 데, 빨간 옷이 안 보이고 누가봐도 예쁜 옷이 있음. 긴토키가 사다놨나? 비싼거 같은데, 어디서 훔친건가? 하면서 긴쨩, 이 옷 어디서 났냐?해? 하면서 묻겠지. 긴토키는 엉, 뭐냐, 그 옷. 어디서 훔쳐왔냐. 이 아빠는 널 그렇게 키우지 않았다, 하겠지. 그리고 이 상황을 정리해 줄 신파치가 등장함. 긴상! 옷 다입었어요? 미리 입고 있으라고 했잖아요! 하면서 들어와. 긴토키는 귀찮다는 듯 머리를 긁적이며 방에 들어가고 신파치는 카구라에게 설명해줘.

스포요소 다분한 더파 속사정 썰
아무리 적으로 만나고 싸웠다 해도, 그 속은 서로를 좋아하고 학우로, 친우로 지냈던 기간이 더 길었기에 자신을 대신해 죽은 타카스기의 죽음은 긴토키에게 큰 충격이었음. 그리고 그놈의 '지키지 못했다'가 긴토키 안에 존재하니까. 긴토키는 아무것도 신경 안쓰고 냅다 술을 퍼마시고 싶었을거임. 하지만 신파치랑 카구라가, 자기 때문에 눈치도 빨라진 애들이 걱정할게 뻔하니까 평소처럼 행동한다고 행동하겠지. 그리고 저녁만 되면 술 약속이 있다고 나가서 혼자서 술을 엄청 들이부을거임.

오키카구썰/선녀와나무꾼 동화
나무패서 팔던 패전병 긴나무꾼, 일이 점점 줄어들어 근근히 먹고 살던 나무꾼 앞에 신파치사슴이 나타나 사냥꾼에게 쫓기고 있다며 도와달라고 함. 나무꾼은 요즘 고기를 못 먹었으니 사슴을 자기가 잡아먹을까, 생각하지만 패전병인 자기도 잡아야되는 사냥꾼에게 좋은 일하긴 싫어서 골탕먹으라는 생각에 사슴을 숨겨줌. 사슴은 보답으로 선녀가 있는 곳을 알려주는데 왠 꼬맹이가 있음. 그리고 하는 말은 나 두고 가면 어떡하냐, 해! 바보오빠! 어떻게 가야되냐! 해! 하면서 처절하게 외치고 있음.

트위터를 버리고 온 신규 블친에게

1. 피드 사용법
피드 탭에서 유용한 피드를 검색한다 (예_ 오직 팔로우의 포스트만 보는 피드 등)

2. 모더레이팅 서비스
성인 콘텐츠 조회나 도달범위 설정 등은 설정 - 검토에서 가능
(성인콘텐츠 설정은 아이폰은 웹으로 해야함)

3. 포스트 아래 <누구나 상호작용할 수 있음> 누르면 인용 허가 여부와 답글 가능 범위 설정 가능

4. 리스트 검색해서 리스트 목록 전체 뮤트 혹은 블락 가능함 (누구 블락했는지 서드파티 서비스로 검색 가능하기는 함)

5. 플텍 없음

블루스카이 한국 용어 정리
(생각날 때마다 타래에 추가함)

블루스카이: 블스, 파란하늘, 파하, 창공

타임라인, 탐라 → 스카이라인, 스라, 하늘선

트친, 트친소 → 블친, 블친소

포스트 → 연(하늘에 날리는 연 맞음)
ㄴ 트윗이니까 스킷 아닌가요?
ㄴ skeet 뜻이 부정적이라
연으로 부르자는 건의가
잇엇습니다
활용: 답연, 겹연, 인용연 등

트윗하기 → 연날리기

RT, 알티, 리트윗 → RP, 알피, 리포스트

틀린 정보 잇을 수 잇음

쇼요+서당즈+오보노부 게임 썰
언제나 싸우던 애들이 요근래 조용해진 뒤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음. 게다가 다들 가만히 있는데 피하라고 하지 않나, 써!써! 하지 않나, 대체 뭘까 싶어 궁금해진 쇼요. 슬쩍 요즘 안 싸우고 잘 노는 것 같네요, 같이 하고 있는게 뭔가요? 하고 묻기. 그런 쇼요를 게임의 세계로 들어오게 하고 나중에 다같이 게임하기. 애들은 제일 강했던 쇼요가 게임 내에선 제일 약하니까 신났음. 그리고 승부욕 있던 쇼요, 몇날 몇 밤 새워서 애들 캐릭터보다 강해져서 애들 절망하기.

진선조 임무썰
자꾸 시선이 느껴진다는 고위 관리직 덕에 보호임무 수행 중인 진선조, 히지카타가 담배 한 대 피우려하지만 보이지 않음. 오늘도 히지카타를 골탕먹일 생각을 하며 오키타가 다 숨겨놓아서. 담배를 피려는 순간을 목격하고 이때다, 하며 오키타가 폭죽으로 만든 담배를 건네줌. 히지카타는 얘가 왠 일이지 하지만 담배가 절실했기에 받아 물음. 그리고 불을 붙여주는데 폭죽임.. 그렇게 히지카타는 오키타를 쫓고, 콘도는 그걸 보면서 하하, 오늘도 활기차구나! 함. 그리고 어찌저찌 임무도 해결.

치비서당즈 감기썰
치비즈라 몸 안에 있던 바이러스들이 치비스기에게 옮겨가서 치비스기 감기걸림. 쇼요가 치비스기 옆에 있어달라하자 내가 왜? 하던 치비긴, 꿀밤맞고 치비스기 간호함. 그러다가 감기 옮아버리고 멀쩡한 치비즈라는 골고루 안먹고 편식해가지고 면역력이 약한거다 라며 일장연설 중, 치비긴은 그 소리가 거슬려서 아픈 와중에도 즈라랑 싸우다가 어쩌다보니 치비스기도 참전, 그렇게 셋이 싸우다가 곤히 잠에 빠져들고, 치비즈라가 자기도 모르는 새에 감기바이러스 다 몸속에 내장시켜서 완치시킴. 그리고 쇼요는 애들이 자는거 보고 귀여워하기

동창회썰
타케치가 타카스기로 변장한게 아니라 찐 타카스기가 모여서 넷이 동창회하기.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든 넷을 한 공간에 몰아놓고 문잠구고 회포풀기 전까지 못 나온다고 으름장 놓음. 약간의 침묵 후 사캄이 먼저 아하핫, 어쩔 수 없구만~ 하면서 말문을 염. 그 뒤를 이어서 즈라가 이렇게 모인 것도 오랜만인데 다같이 우노나 할까! 하면서 우노를 꺼내고, 긴토키는 그런 즈라를 어이없게 보면서 우노가 왜 있냐! 그보다 지금 우노할 분위기가 아니잖아! 분위기 파악 좀 해라! 하고 왁왁 소리지르다 결국 같이 우노판에 참여하겠지.

만우절 썰
전생의 기억을 가진 채 그대로 삼젯 세계관에서 만나게 된 은혼 인물들. 하지만 긴토키만은 보이지 않았는데,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간 날 긴토키를 담임으로 만나게 됌. 긴파치라는 이름을 가졌지만 하는 행동은 긴토키 판박이라 진짜 긴토키일까 아닐까 하는 궁금증이 커져간 은혼 인물들. 만우절 날, 칠판에 해결사 긴쨩 사무소라고 써놓았음. 그리고 긴파치가 들어와서 뭔 의미를 알 수 없는 장난이냐 묻자 자신들은 전생을 기억한다고 하며 묻지 않은 전생의 일들을 줄줄줄 말함.

엔미긴×타나스기
바이러스에 걸려 죽어가는 사람들을 무력하게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 사람, 저 사람이 죽으면 드디어 나도 사라질 수 있겠구나. 깨어날 수 없는 긴 악몽의 끝을 맞을 차례다. 그럴 차례였는데 왜 넌 내 앞에 있는지.
"긴토키. 꼴이 참 볼만 하구나"
"...."
"나는 불사다. 긴토키, 전염병에 걸려서 죽을 일도 없다. 내가 죽지 않는 한 너도 죽을 일이 없다지."
"...."
"같이 이 세상의 완전한 멸망을 기다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