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에서도 끔찍했던 건 주류 공동체 안에 끝까지 들어가지 못한 향미를 주인공 대신 범죄의 희생자로 죽게 한 후에야 다시 태어나게 해서 공동체 안에 넣어주었다는 거였음. 심지어 그 드라마 내내 회차 엔딩마다 과연 희생자가 주인공일까? 아닐까? 마음 졸이게 만들고 온갖 추측 돌게 하더니 향미를 죽였단 말임. 향미 안됐다는 맘과 더불어 주인공 안죽어 다행이라는 감정을 같이 느끼게 한 뒤에
동백꽃에서도 끔찍했던 건 주류 공동체 안에 끝까지 들어가지 못한 향미를 주인공 대신 범죄의 희생자로 죽게 한 후에야 다시 태어나게 해서 공동체 안에 넣어주었다는 거였음. 심지어 그 드라마 내내 회차 엔딩마다 과연 희생자가 주인공일까? 아닐까? 마음 졸이게 만들고 온갖 추측 돌게 하더니 향미를 죽였단 말임. 향미 안됐다는 맘과 더불어 주인공 안죽어 다행이라는 감정을 같이 느끼게 한 뒤에
내부적으로는 세자빈이 억압하는 궁을 벗어나서 자기 자신을 찾겠다는 뜻에 동참하는 건데, 그 연대의 방식이 세자빈이 칠거지악을 범했은
폐해달라는 연판장에 모든 여인들이 지장을 찍는 것임. 그렇게 폐위된 세자빈은 관병이 앞을 지키는 사가에 살면서 백성들의 연민어린 도움을 받아 생계를 이어나간다는 결말. 사가에 갇혀사는 진짜 폐서인과 다를 바가 없음.
이게 오히려 조선시대라서 핍진성 운운하는 극이면 기만이지만 그래도 저런 식이라도...마음이라도 자유롭겠지 하겠는데 가상국이라 굳이 왜 이런 길을 선택하는지 모르겠음
내부적으로는 세자빈이 억압하는 궁을 벗어나서 자기 자신을 찾겠다는 뜻에 동참하는 건데, 그 연대의 방식이 세자빈이 칠거지악을 범했은
폐해달라는 연판장에 모든 여인들이 지장을 찍는 것임. 그렇게 폐위된 세자빈은 관병이 앞을 지키는 사가에 살면서 백성들의 연민어린 도움을 받아 생계를 이어나간다는 결말. 사가에 갇혀사는 진짜 폐서인과 다를 바가 없음.
이게 오히려 조선시대라서 핍진성 운운하는 극이면 기만이지만 그래도 저런 식이라도...마음이라도 자유롭겠지 하겠는데 가상국이라 굳이 왜 이런 길을 선택하는지 모르겠음
가상국인데 왜 세자빈의 이혼 소송을 정식으로 진행못하고 폐서인만드는 방식으로 혼인관계를 끝내는지 이해할 수 없음. 세자빈이 흠이 있어 폐한다는 건 곧 세자빈이 죄인이 된다는 얘기인데, 그렇게라도 궁을 나가고 싶어하니 온 궁안의 여성들과 세도가 부인들까지 나서서 연대해준다는 엔딩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제 모르겠다.
가상국인데 왜 세자빈의 이혼 소송을 정식으로 진행못하고 폐서인만드는 방식으로 혼인관계를 끝내는지 이해할 수 없음. 세자빈이 흠이 있어 폐한다는 건 곧 세자빈이 죄인이 된다는 얘기인데, 그렇게라도 궁을 나가고 싶어하니 온 궁안의 여성들과 세도가 부인들까지 나서서 연대해준다는 엔딩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제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