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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이 둘의 1일 되는 날이였음 좋겠다
(안 사귀다가 사귀는 호백트윗)
이 날이 둘의 1일 되는 날이였음 좋겠다
(안 사귀다가 사귀는 호백트윗)
경기 끝난 후의 땀 잔뜩 흘린 백호랑 얼떨결에 찍은 셀카(백호가 콕 찝어서 이거 액자에 꼭 넣어놔라! 인증샷 보내!! 라고 했다.)는 사각 액자에 넣어서 잘 보이는 현관 앞 선반에 올려뒀다.
경기 끝난 후의 땀 잔뜩 흘린 백호랑 얼떨결에 찍은 셀카(백호가 콕 찝어서 이거 액자에 꼭 넣어놔라! 인증샷 보내!! 라고 했다.)는 사각 액자에 넣어서 잘 보이는 현관 앞 선반에 올려뒀다.
제일 늦게 화면을 확인하고 "이 자식들이!! 장난치지 말라고!!!!" 하고 노발대발하는 백호에게 아냐, 이게 제일 직빵이라니까. 이 형님 못 믿냐? 내가 봐도 이게 최고다. 300원 건다. 하며 열심히 설득해보는 셋이다.
양호열 생일까지 남은 시간,
40분!
제일 늦게 화면을 확인하고 "이 자식들이!! 장난치지 말라고!!!!" 하고 노발대발하는 백호에게 아냐, 이게 제일 직빵이라니까. 이 형님 못 믿냐? 내가 봐도 이게 최고다. 300원 건다. 하며 열심히 설득해보는 셋이다.
양호열 생일까지 남은 시간,
40분!
아.
백호는 다행이라 생각했다. 통일되지 않는 정신없는 소음 덕에 아까부터 시끄럽게 울리는 심장 소리가 호열에게 들리지 않게 되었으니. 밝았다 어두워졌다 하는 불빛 덕분에 울긋불긋하게 달아오른 얼굴을 호열에게 들키지 않게 되었으니.
아.
백호는 다행이라 생각했다. 통일되지 않는 정신없는 소음 덕에 아까부터 시끄럽게 울리는 심장 소리가 호열에게 들리지 않게 되었으니. 밝았다 어두워졌다 하는 불빛 덕분에 울긋불긋하게 달아오른 얼굴을 호열에게 들키지 않게 되었으니.
그럼에도, 호열의 질문을 단번에 부정하지 못한 이유는 찰나의 모습이 '예쁘고 아름답다'라고 느꼈기 때문에-...
"...모, 몰라, 임마."
"대답이 그게 뭐냐-."
백호의 반응에 너털웃음을 지은 호열은 어째선지 더 묻지 않았다.
그럼에도, 호열의 질문을 단번에 부정하지 못한 이유는 찰나의 모습이 '예쁘고 아름답다'라고 느꼈기 때문에-...
"...모, 몰라, 임마."
"대답이 그게 뭐냐-."
백호의 반응에 너털웃음을 지은 호열은 어째선지 더 묻지 않았다.
"예쁘냐니까."
하고 대답을 재촉하자, 벙찐 얼굴로 있던 백호가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평소에는 안 하던 질문, 행동, 눈빛을 제게 보내고 있는 친구를 가만히 보고 있자니 평화로운 지루함에 굳어있던 가슴이 조금씩 술렁댔다.
"예쁘냐니까."
하고 대답을 재촉하자, 벙찐 얼굴로 있던 백호가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평소에는 안 하던 질문, 행동, 눈빛을 제게 보내고 있는 친구를 가만히 보고 있자니 평화로운 지루함에 굳어있던 가슴이 조금씩 술렁댔다.
🌸몰랐냐, 양호열. 너 뽀뽀나 그거하고 싶어질 때 눈이 엄청 끈적끈적해지는데? 사귀기 전엔 대체 어떻게 숨겼냐 ㅋ
🌊...그땐 들키면 안 된다는 생각이 더 컸으니까... 필사적으로 숨겼지...
🌸ㅋㅋ
🌊...ㅎㅎ...
🌸ㅋㅋ맞어 지금 그 눈임
🌊......ㅎ...
🌸할래?ㅋ
🌊...응.
🌸몰랐냐, 양호열. 너 뽀뽀나 그거하고 싶어질 때 눈이 엄청 끈적끈적해지는데? 사귀기 전엔 대체 어떻게 숨겼냐 ㅋ
🌊...그땐 들키면 안 된다는 생각이 더 컸으니까... 필사적으로 숨겼지...
🌸ㅋㅋ
🌊...ㅎㅎ...
🌸ㅋㅋ맞어 지금 그 눈임
🌊......ㅎ...
🌸할래?ㅋ
🌊...응.